속아도 속아도 너무나 감쪽 같이 속았다.
우리는 속았다. 나도 속고 너도 속고 다 속았다. 그는 오른쪽, 왼쪽 대통령을 두 번 하는 셈이다.

최성령(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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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弔鐘이 울렸다.
  
  올 것이 왔다.
  이제 대한민국은 왼쪽 공화국이다.
  태극기는 내려지고 한반도旗가 올라갈 것이다.
  
  설마 설마 혹시나 했는데
  그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아침이슬을 따라 불렀을 때
  알았어야 했다.
  촛불과 광장에 놀라 겁 먹었을 때
  알았어야 했다.
  중도실용을 얘기했을 때
  알았어야 했다.
  그는 오른쪽이 아니고 왼쪽이라는 것을.
  
  군인에게 환자복을 입혔을 때
  의심해야 했다.
  질질짜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칠 때
  의심해야 했다.
  마음에도 없는 큰소리를 쳤을 때
  의심해야 했다.
  북한을 용서하고 없었던 일로 하자는 메시지였음을.
  
  우리는 알았다.
  너무 늦게 알았다.
  이제 대한민국은
  더 이상 자유민주공화국이 아닌 것을.
  
  우리는 속았다.
  나도 속고 너도 속고 다 속았다.
  2년 半을 속았다.
  10년간 나라가 왼쪽으로 잘못 기울어져
  그것을 오른쪽 바른쪽으로 바로 잡으라고
  500만 票가 必死的으로 그를 支持(지지)했다.
  BBK도 군복무 未畢(미필)도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끝내 背反(배반)했다.
  
  그가 말한 중도는 中間이 아니라
  왼쪽을 뜻하는 것이었다.
  그것을 깨닫는 데 2년 반이 걸렸다.
  
  그는 왼쪽 敵將(적장)을 참모로 起用했다.
  이런 戰略은 삼국지에도 손자병법에도 없다.
  그것은 왼쪽으로 專念(전념)하겠다는 신호탄이자
  의지를 闡明(천명)한 것이기도 하다.
  이제는 숨길 것이 없는 듯 거침없이
  오른쪽에 대고 협박을 하는 것 같다.
  
  그는 元老들의 추천을 받았다고 한다.
  그 원로들에 김동길, 이동복, 서정갑 같은 인물이 있나?
  한통속의 인물들을 들러리 세우고 그들이 원로란다.
  무슨 얼어죽을 원로?
  
  김정일이가 3년을 못살 것이란 발표에
  그는 몸이 달았다.
  대운하 세종시 다 내주고
  4대강도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고
  할 일 없어진 그는 마지막 꿈을 꾸고 있다.
  그것은 남북 頂上會談(정상회담)이란 괴물이다.
  
  김대중 노무현이 한 것을 그는 못하리란 법이 있나?
  천안함이란 암초에 걸려 霧散(무산)될 뻔한 정상회담.
  천안함은 유엔 安保理 議長聲明(의장성명)으로 대충 마무리하고,
  잊기 잘하는 국민의 머리 속은 100일이면 충분하다.
  
  46명의 죽음은 어떻게 되나?
  6.25 때는 그보다 百배 千배 萬배가 죽었다.
  46명은 그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鳥足之血(조족지혈).
  遺族(유족) 위로금 듬뿍 주었으니 그만하면 됐다.
  
  이제는 남북 정상회담에 목숨을 걸자.
  김정일이 죽기 전에 그와 더불어
  연방제 통일을 摸索하자.
  그래서 事前布石으로 적장을 참모로 起用한 것이 아닌가?
  김정일과 切親한 김대중을
  법에도 없는 國葬으로 승격시켜
  국립현충원에 安葬한 것도 마찬가지.
  그는 이승만 建國대통령과 박정희 繁榮(번영)대통령
  사이를 비집고 同格이 됐다.
  박근혜와는 怏宿(앙숙)이지만 북한문제는 한편이 되자.
  
  오른쪽 깜빡이를 켜고 左회전하고 있다.
  이제 그는 오른쪽을 떠나 왼쪽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대통령을 두 번 하는 셈이다.
  그것이 그는 더 편하다.
  왜냐하면 그는 겁쟁이이므로.
  
  그래서 500만 표는 痛哭(통곡)한다.
  
  속아도 속아도 너무나 감쪽 같이 속았다.
  
  하나님이시어!
  이 나라를 진정 버리시나이까?
  
  쿼바디스 도미네.
  
  
  
[ 2010-07-16, 00:0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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