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짖지 않는 진돗개를 믿어야 하는가?

강한필(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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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려하던 일이 사실로 드러났다. 연평도 포격 현장에서 민간인 시신 두 具가 발견되었다 한다. 불바다가 된 연평도를 바라보면서 가슴이 터지는 분노를 느꼈고, 전사자가 둘이나 나와 온 국민들의 公憤을 불러일으켰는데, 민간인 死傷者까지 발생했다 하니 허탈하기까지 하다. 또 언제 어디에서 도발이 이루어 질까하는 극심한 불안감이 국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북한의 의도는 분명하다. 좌파 정권 10년 동안 흐물흐물해진 남한의 안보의식과 물렁물렁한 대통령의 위기관리 능력을 비웃고 있는 것이다. 김정일의 이번 도발로 독재 정권을 물려받을 김정은은 큰 학습 효과를 얻었을 것이다.
  
  “이보라우! 남조선 괴뢰들은 아무런 대응도 못하지 않아? 自信을 가지라우.”
  
  “맞습네다. 지난번 천안함을 침몰시켜도 꼼짝 못하더니만, 변한 게 없구만요.
  
  아바이 동무. 다음엔 내래 인천 앞바다를 불바다로 만들어 보갔습니다.”
  
  
  
  
   국방부장관이 출석한 국회 긴급현안 질의를 통해 국회의원들은 분노한 국민들을 대신해 軍의 미흡한 대처능력에 대해 매서운 질책을 했지만, 실망감만 더했을 뿐이다. 논란이 되고있는 대통령의 초기 대응지침 ‘확전자제’ 발언 보도는 그 경위가 어떠하든 敵을 응징할 수 있는 타이밍을 놓치게 만들었다. 전쟁 확산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속셈은 작전상 드러내지 말았어야 한다. 즉시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혹독한 代價를 치르게 했어야 한다.
  
  
  
  
   대통령은 국군의 통수권자로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국가의 안전을 보위하여야한다. 準 전시상황이라 할 수 있는 영토 침공에 대해 위기관리능력을 발휘해야할 청와대는 초기 대응 메시지 전달 실패로 즉각적인 응징 기회를 놓쳤다.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적진의 해안포는 동굴 안으로 숨어들었다. 오락가락하는 軍과 우왕좌왕하는 대통령을 보면서, 진돗개는 주인을 물어뜯는 미친개를 보고 짖으려다 말았다.
  
  
  
  
   광화문에서 잠시 자리를 비운 이순신 장군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온다.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은 청바지와 운동화를 벗어 던지고, 군화와 갑옷을 준비하라. 지금 조국이 당신들을 부르고 있다. 내 조국은 우리 손으로 지키자. 당신의 형제들이 더 쓰러져 가기 전에 臨戰無退의 정신으로 앞장서라. 내 곧 돌아가리라. 두려워 말고 나를 따르라!”
  
  
  
  
  
[ 2010-11-24, 20:1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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