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이스라엘 국가지도부를 수입하자!
북한보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강철군화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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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분노의 대상은 이명박
  
  오늘 만난 사람들마다 분노를 터뜨렸다. 하지만 그 분노의 대상은 연평도를 포격한 북한을 향한 것이 아니었다. 이 판국에도 '평화'타령을 하는 민주당이나 종북좌파를 향한 것도 아니었다. 오늘 내가 만난 사람들의 분노는 10이면 10 모두 이명박을 향하고 있었다.
  
  "왜 전투기까지 떴으면서 해안포 진지를 공격하지 않았나?""적어도 황해도 일대 해안을 초토화했어야 한다." "적의 포격이 있은 직후에 바로 응징타격했어야 하는데, 또 기회를 놓쳤다"
  이런 얘기 뒤에는 반드시 이명박과 현 정부를 향한 질타가 이어졌다.
  "확전하지 말라니, 김대중이를 보는 것 같았다"는 얘기, 그 뒤에는 "대통령부터 군대를 안 갔다 왔으니, 저러는 거다" "외교안보라인에 군대 갔다 온 사람이 국방장관 밖에 없다" "정말 인사할 때마다 군대 안 갔다 온 사람만 골라서 하는 게 이명박 정부다"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확전하지 말라"는 발언을 둘러싸고 청와대가 오락가락한 데 대해 청와대가 "대통령은 그런 발언 하지 않았다"고 해명하고 나섰지만,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명박은 그런 소리를 하고도 남을 놈" "이명박 청와대는 한겨레신문 식으로 사고(思考)한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대신 청와대 외교안보진을 '개새끼들'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한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는 얘기가 많았다.
  
  2. 햇볕정책 정당성 강변하는 민주당
  
  그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사태를 기화로 햇볕정책의 정당성을 강변하고 나왔다.
  "민주정권 10년 동안 이렇게 많은 사람이 죽은 적이 없었다?"는 김유정 민주당 의원의 발언이 대표적이다.
  혓볕전도사 박지원 의원 사무실 직원은 항의전화를 건 시민에게 "당신 아들이 죽기라도 했냐?"고 막말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과거에도 국지적 충돌이 있었지만,핫라인이 있어 사태 악화를 막았다"는 식의 주장도 했다.
  1,2차 연평해전 때 일을 얘기하는 모양인데, 그건 사태 악화를 막은 게 아니라, 사태를 모른체 하고 외면한 것이었다. 우리 장병들이 죽었는데도 일본에 축구 경기 구경하러 갔던 기가 막힌 대통령이 김대중이었다.
  그때 그런 식으로 미봉했기 때문에 북한의 도발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걸 부끄러운 줄 모르고 강변하는 인간들을 보면, 어이가 없을 뿐이다.
  
  3. 연평도 방문한 3당 대표 유감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연평도를 찾았다.
  그들을 보면서 연평도를 찾아가 한 마디 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그중 하나도 없다는 생각을 했다.
  군대 기피한 안상수 대표, 햇볕정책 비호하면서 대북응징을 주장하면 "전쟁하자는 것이냐?"고 따지는 민주당을 이끄는 손학규 대표, 자식 군대 안 보낸 이회창 총재....
  
  4. 차라리 국가지도부를 수입하자
  
  이런 청와대와 여야를 보면서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 외교장관, 국회의원들을 차라리 외국에서 수입하자는 생각이 든 것이다.
  
  수입 대상 1순위는 그 자신 특수부대에서 군복무를 했었고, 아랍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이 있으면 무자비하게 보복 응징하는 네타냐휴 이스라엘 총리다.
  
  2순위는 "`미친' 체제를 저지하고 쓰러 뜨려야 할 필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절감하는 사건"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원색적으로 규탄한 리베르만 이스라엘 외무장관. 새파란 김정은에게 극존칭을 썼던 병역미필의 김성환 외교부 장관보다는 그가 훨씬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감이다.
  여기에 덤으로 즉각응징을 실천하는 이스라엘군 장성들도 수입하면 더 좋을 것이다.
  
  3순위는 여야가 만장일치로 대북결의안을 통과시킨 일본 국회의원들. 대북결의안에 '평화'와 '대화재개'를 넣겠다면서 딴지 거는 민주당 의원들보다는, 나름 문제가 많기는 해도 한 목소리로 대북규탄에 나선 일본 국회의원들 쪽이 그나마 낫겠다.
  
  
  
  
  
  
  
[ 2010-11-24, 22:0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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