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목에 현상금 걸어야!
북한 체제를 흔들면 통일의 문이 열린다.

조약돌(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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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된 북녁땅은 분명 우리 대한민국에 큰 짐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통일을 외면할 수는 없다. 한 민족은 어차피 하나로 합쳐서 함께 살아야 할 운명이기 때문이다.
  
  
  
  동서독 장벽이 어느날 갑자기 무너지고 통일이 되었듯이 한반도의 통일도 예고 없이 찾아올 수도 있다. 어쩌면 이미 북한의 독재 체제에 소리 없이 균열이 일어나는 조짐이 여기 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30년, 20년 전에도 필자처럼 10년 이내에 통일이 될 것으로 내다본 학자들이 없지 않았다. 우리는 반신반의하면서도 기다렸지만 바라던 통일은 오지 않았고 분단 반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 까지도 여전히 통일의 길은 멀어 보인다.
  
  
  
  그러나 20년, 30년 전과는 상황이나 여건이 많이 바뀌었다.
  
  
  
  근본적으로 달라진 환경 여건을 몇 가지 살펴 보면,
  
  
  
  첫째, 1990년대 이전까지는 그나마 북한 인민들도 식량 배급을 받아서 풍족하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먹고는 살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북한 주민들은 굶주려 죽어가는 고난의 낙오 인민이 줄을 잇고 있다.
  
  
  
  둘째, 1990년 이전까지만 해도 남조선에는 거지가 득실거리고 북조선은 수령님 은덕으로 부러움 없이 남조선 인민보다 더 잘 산다는 김일성 체제하의 선전을 인민들이 신봉하였으나 지금은 남조선이 저들보다 훨씬 잘 살고 집권층이 저들 인민을 속여왔다는 점을 알아버렸다는 점이다.
  
  
  
  셋째, 남조선을 비롯한 서방 외부 세계의 소식을 북한 인민들이 접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20-30년 전의 북한 인민들은 외부 세계의 정보나 소식이 철저하게 차단된 철의 장막 속에 살았지만, 지금은 한국의 라디오나 TV 를 몰래 시청취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고, 또한 북한에 들어오는 중국 상인이나 조선족 동포들을 통해서도 외부 세계의 소식을 간간히 들을 수 있어서 김정일 독재체제의 허위 선전이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는 점이다.
  
  
  
  넷째, 북한의 마을마다 탈북을 한 가구가 늘어나서 그들 상당수는 대한민국에 정착을 하였고 이들은 여전히 북한에 남은 가족이나 일가 친척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는 점이다.
  
  
  
  환경이 달라지고 상황이 변했다면 우리의 통일 노력도 이에 맞춰서 바꾸어 나가야 한다.
  
  
  
  북한 동포들이 대한민국이 전하는 소식과 정보를 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우리는 적극적으로 이를 활용해야 한다.
  
  
  
  대북 전단과 라디오, TV 방송, 그리고 휴전선의 확성기 방송은 북한 인민들을 깨우치고 분연히 일어서게 만들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고 감성에 호소하는 심리전은 북한 체제를 하루 아침에 허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2차 세계 대전에서 독일이 패한 원인 중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연합국은 심리전에서 독일을 압도한 점이며, 태평양 전쟁에서 강대국 미국의 전력을 약화시키고 일본으로 하여금 무려 5년 동안이나 버틸 수 있도록 한 것도 일본이 미군을 상대로 벌인 심리전에서의 성공 사례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영국에 본거지를 둔 연합국 측은, 2차 세계 대전 동안 내내 영국 자국민들은 물론 독일, 불란서, 이태리 국민들과 유럽의 피점령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줄기차게 BBC를 통한 선무 방송을 실시하고 매일 매일 유럽 상공은 연합국 측에서 쏟아내는 선전 전단으로 하늘을 뒤 덮도록 한 반면, 독일은 괴벨스라는 선전 선동에 능란한 공보장관(선전장관)이 있었음에도 선무 공작을 효과적으로 수행하지 못하였다.
  
  
  
  BBC는 독일에 점령된 유럽 대륙을 향하여 레지스탕스를 조직하여 나치 독일에 저항하도록 독전을 매일 매일 격려한 결과 독일군은 연합국 정규군 뿐만 아니라 불란서를 비롯하여 점령지 비정규군과의 전투에서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
  
  
  
  또한 노르망디 상륙 작전 이후에 독일 영토로 연합군이 진격할 무렵에는, 전쟁의 폐해와 공포에 질린 독일 국민들에게 연합군이 진격하더라도 저항하지 않으면 연합군은 독일 국민들을 해칠 하등의 이유가 없고 종전과 평화를 앞 당길 수 있으므로 같은 유럽인들이 손을 잡고 전후 유럽 복구에 협력하고 절대로 보복을 하지 않을 것임을 다짐하는 독일어로 된 방송을 매일 전파하고 베르린 상공에 전단 비를 쏟아냄으로써 독일인들은 집집마다 무기를 감추고 있었음에도 연합군의 진격에 독일 국민들의 저항을 받지 않고 진격할 수 있었던 것이다.
  
  
  
  반면 일본에서는, 장기간 가족과 격리되어 태평양의 오지에서 고군 분투하는 미군을 상대로, 라디오 선무 방송을 집요하게 펼쳤는데 일본 전시 내각은, 미국에서 자란 여성을 대적 심리전 방송에 투입하여 TOKYO ROSE 라는 애칭으로, 미군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전의를 상실하도록 만듬과 동시에 전장에서 도주하도록 부추킴으로 많은 수의 미군들이 염세주의에 빠져서 자살하거나 전쟁터에서 탈영을 하도록 만들었다.
  
  
  
  미군 사령부 측은, ' 동경의 장미' 라는 선무 방송 아나운서 한 사람이 100 만명 이상의 군인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했다면서 전후에는 동 여성을 체포하여 전범 재판에 회부하고자 시도했지만 그 여성의 정체는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듯 심리전 방송이나 전단 한장이 엄청난 폭풍을 몰고 올 수도 있고 전쟁의 승패까지도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북한 인민들은 대한민국 정부가 말하는 것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아니, 어쩌면 듣고자 갈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 정부는, 김정일 체제를 일거에 뒤집어 엎을 수 있는 대북 선전 선동 심리전 방송과 선무 전단의 살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이제 전단 내용도, 지금까지 해왔던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우월성 선전과 같은 도식적인 것에서 탈피하여 김정일/김정은 부자를 암살하는 용감한 인민에게는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영웅으로 추대하고 구체적으로 미화 1,000 만 달라를 지급한다는 내용과 같은 것을 전단 내용에 포함하고, 선무 방송으로도 시도해볼 때가 됐다고 본다.
  
  
  
  물론 거사 후 체포될 경우 보로금은 그 가족에게 틀림 없이 지급할 것임을 명시해야 할 것이다.
  
  
  
  지금 북한은 비틀거리고 있고 그 독재체제에는 금이 가고 있다. 지금이 통일을 위한 우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용트림을 할 적기다. 이런 호기를 놓쳐서는 아니 된다.
  
  
  
  김정일 체제를 옹호하는 마지막 보루인 조선 인민군을 어떻게 와해 시킬 수 있는지를 착안하는 데 다음의 일화는 좋은 교훈이 될 것임을 지적하면서 이 글을 맺고자 한다.
  
  
  
  인민 공군 대위로 미그기를 몰고 귀순하여 대한민국 공군에서 대령까지 진급하여 복무하다가 순직한 고 이웅평 대령이 남조선으로 미그기 기수를 돌리게 된 것은 극히 사소한 동기에서 비롯됐다고 그는 귀순 후 우리 군 당국에 실토하였다.
  
  
  
  북한에서 가장 월남하기 쉬운 사람이 전투기 조종사다. 음속을 초월하여 비행하는 전투기 조종사가 귀순을 결심하면 결코 누구도 막을 수가 없다. 그래서 북한 공군도 조종사는 대위만 되어도 장관 급 대우에 준하는 파격적인 대우를 하고 물론 당성과 신념, 사상이 투철한 자에서만 선발한다. 그래서 정전 후 지금까지 한국으로 귀순한 조종사가 불과 6명(노금석, 정낙현, 이인선, 이웅평, 이철수. 한명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뿐일 정도다.
  
  
  
  이렇게 대우가 좋은 조종사들은 휴가때도 파격적인 대우를 받는다. 이웅평 대위도 휴가를 받고 김일성 별장이 있다는 원산의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바캉스를 즐기고 있었다. 이른 새벽 해변가 모래 사장을 거닐던 이웅평 대위는 조류에 따라 밀려온 희한한 비날론 봉지를 하나 줍게 됐는데 그 봉지는 남조선의 삼양라면(꼬부랑 국수)을 넣었던 빨간색의 포장지였다고 한다.
  
  
  
  당시 라면이 무엇인지를 듣도 보도 못했던 이 대위는 그 봉지를 들고는 과연 이 봉지의 정체가 무엇인지 포장지에 인쇄된 글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처음으로 본 봉지는 즉석 국시(국수)를 넣었던 봉지임을 겉 포장에 적힌 조리법을 보고 알게 되었고, 거기서 큰 충격을 받은 글귀는, 판매나 유통과정에서 변질, 혹은 훼손된 제품은 판매점이나 본사 대리점에서 언제든지 교환해 드립니다는 한 마디 문구였다고 한다.
  
  
  
  남조선은, 이런 물건 하나까지도 소비자 인민의 편의를 도모하는구나. 그렇다면 인민의 지상천국이라는 우리 공화국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오늘도 나는 인민들이 부러워 하는 비행사 관사로 퇴근하면, 며칠 전에 배급받은 석탄가루를 물과 찰흙에 섞어서 얼굴과 손에 검정을 묻히면서 연탄은 손수 찍어야 불을 피울 수 있는 신세니 말이다.
  
  
  
  나는 그 동안 철저하게 속아왔다. 수령이 인민을 속여온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살 곳은 공화국이 아니다. 인민들을 진정으로 배려해주는 남으로 가자. 수령이 나를 배신했으니 나도 수령을 배신해도 죄가 될 것이 없다. 그래서 전혀 죄의식 없이 조종간을 잡은 나의 손은 주저함이 없이 기수를 남으로 돌렸다. 휴전선 저 너머로-끝-
  
  
  
  
[ 2010-12-28, 15:0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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