殺氣(살기)어린 한명숙에게 던지는 몇 가지 질문
정치지도자가 ‘한풀이식 정치’를 한다면 훗날 엄중한 댓가를 치루게 될 것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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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은 차분한 달변가인데다 치밀한 면모를 갖추고 있어 겉보기에는 상당히 온화해 보인다.

그러나 작심하고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에는 毛骨(모골)을 송연케 하는 殺氣(살기)가 서려 있다. 恨(한)이 느껴진다. 여인이 恨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는데 한명숙의 말투에서 그것을 느낄 수 있다. 야당 대표가 되었으면 오직 국민을 위하는 진정성만 전하면 되는데 왜 굳이 殺氣어린 발언을 하는 것일까?

그는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뇌물을 수뢰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무죄가 확정되자 그는 일약 제 1야당 대표로 선출되었고 현재 廣幅(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검찰 개혁’과 ‘상위 1% 특권층 철폐(경제민주화)’를 외치고 있다. 그가 검찰 개혁을 주장하자 일부 언론은 “검찰에 당한 보복을 하려는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 2월2일 라디오 연설에선 “2012년은 99% 서민과 중산층이 1% 특권층을 이기는 해가 될 것”이라며 계급투쟁 선동발언을 했다. 이런 한명숙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진다.

1. 국무총리 시절 公館(공관)으로 대한통운 사장을 비롯, 건설업자들을 초청해 식사 대접을 하면서 그들과 무슨 대화를 나눴는가? 자칭 ‘서민의 대변자’임을 自任하는 한명숙인데 춥고 배고픈 서민들을 위해 식사대접을 한 적은 있는가?

2.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가 선고됐을 때는 正義(정의)가 권력을 이겼다고 큰소리 쳤던 그가 동아일보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에서는 원고패소했는데 왜 有口無言(유구무언)인가?

3. 강용석의 성희롱 발언은 문제가 되고 나꼼수들의 비키니 성희롱은 아무 문제가 없는가? 성희롱을 앞세운 ‘정봉주 석방운동’에 꼭 한명숙이 앞장서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4. 평택 美軍기지 건설 반대 시위가 한창일 때, 한명숙은 “시위대와 경찰 모두 한 걸음씩 물러나서 냉정을 되찾자”고 말한 적이 있다. 美軍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불법 데모꾼들과 진압하는 경찰을 동일선상에 놓은 것이다.  一國의 국무위원으로서 합당한 발언이었는지 묻고싶다. 게다가 아내가 장관과 국무총리로 있는 정부에서 주도하는 평택 美軍기지 건설을 남편인 박성준이 앞장서서 반대한 것은 뭐라 설명할 것인가?

5.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를 밟고 선 한명숙의 모습은 무엇인가? 국립현충원의 호국영령보다도 김대중과 노무현이 우선인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무시한 행동은 그의 本心인가?

한명숙은 자신의 정체성과 진정성을 국민 앞에 솔직하게 고백하기 바란다. 정치지도자가 ‘한풀이식 정치’를 한다면 훗날 엄중한 댓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

 

[ 2012-02-03, 18:1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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