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 자민당 선거운동 해주는 韓國
외교부가 格을 갖추지 못하고 원색적으로 이웃 나라 원수를 비난함으로써 이웃 나라 국민들의 반감을 사는 자충수를 초래하는 일은 삼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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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8월 이명박 前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日本內 혐한(嫌韓)
  확산의 계기가 됐다. 당시 日本은 민주당 정권이었는데, 이러한
  혐한의 전개와 함께 민주당은 그 해 12월 중의원 선거에서
  대패하여 지금의 아베 정권(자민당)이 이어져 오고 있다. 당시
  日本 민주당이 대패하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로, 이명박 前대통령의 불필요한 反日 퍼포먼스가 日本內
  혐한을 확산시켰고, 이러한 분위기가 부동표(浮動票) 유권자들로
  하여금 보통국가化(자존심 회복)를 지향하는 자민당쪽으로 마음을
  기울게 만든 점을 드는 데 큰 무리는 없어보인다.
  
  이런 式으로 韓國內 과도한 反日은 필연적으로 日本 국민들
  (유권자)로 하여금 혐한감정을 갖도록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혐한의 확산은 자민당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韓國內 反日>과 <日本內 자민당 지지도>가
  상관관계를 갖는 구조인 셈이다. 韓國人들이, 자민당의 아베
  수상이 너무 싫어서 '아베 때리기'에 나설수록(=韓國內 反日
  고조), 그 싫은 아베 수상의 지지도는 日本內에서 오히려 올라갈
  확률이 높아지는 일종의 '패러독스' 상황이 전개되는 것이다.
  이렇게 韓國은, 상대를 미워할수록 상대가 더 강해지는 희한한
  시추에이션에 현재 직면하고 있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요시다 세이지(吉田淸治·사망) 증언이
  해외에 널리 선전된 결과 일본의 명예가 크게 상처를 입은
  것은 사실이다. 국제사회로부터 정당한 평가를 요구하는
  동시에 요시다 증언이 잘못됐다고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는
  日本 수상의 언급에 대한, 20일 우리 외교부의 비판 중 일부는
  아래와 같다.
  
  <명예가 실추돼 홍보를 강화시키겠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정부 예산을 들여 돈을 써가며 자기의 허물을 홍보하는 격>
  
  아사히가 오보를 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다. 그리고, 이
  오보가 원인이 되어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 잡겠다는 것이
  아베 수상의 이번 언급이다. 해당국가 원수로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멘트다. 그런데, 이에 대해 <정부 돈 써가며 자기
  허물을 홍보하는 격>이라고 이웃나라(韓國)의 외교부가 評을
  한 셈인데, 사실상 국가원수에 대한 원색적 비난인 이러한
  評을 접한 해당국(日本) 국민들 가운데 韓國을 좋게 볼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韓國에 대해 중립적이던 日本
  국민들은 물론 親韓派(친한파)들마저 혐한으로 돌아서게 만들어
  온 대표적 매커니즘이라고 볼 수 있다.
  
  대응해야 할 수준별로 格을 갖춘 외교적 수사가 따로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웃나라 일반국민들로 하여금 악감정만 갖게 만드는
  원색적 비난을 남발하는 현재와 같은 외교부의 모습은 아주
  바람직하지 않다. 이러한 면에서, 朴槿惠 정부의 現'外交部'
  (윤병세)는, '反日部'로 그 명칭을 바꾸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과도한 反日에 휩싸여 있다.
  
  국가이익을 고려하여 매사에 신중해야 할 외교부가, 이웃나라
  日本을 당장 내일부터는 안보게 될 나라인 것 같이 대하면서,
  기분 내키는 대로 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못하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日本에 대한 감정적 대응이 계속되면, 이번
  선거뿐 아니라 이후로도 日本 자민당으로 하여금 유리한 국면을
  계속 가져갈 수 있도록 본의 아니게 측면지원을 해주는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이다. 정치 9단이라는 아베
  수상이 이러한 '패러독스 상황'(韓國內 反日 고조=日本內 자민당
  인기)을 모를 리가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결국, '욱'하는
  감정이 앞서는 韓國은 특히 선거를 앞둔 日本의 자민당에 의해
  얼마든지 이용당하기 쉬운 존재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측면에서, 외교부는 향후로,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이번같이 원색적으로 이웃 나라 원수를 비난함으로써 이웃 나라
  국민들의 반감을 사는 자충수를 초래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다.
  외교부라는 국가의 주요기관이 감정 콘트롤 하나 못해, 일개
  국민이 이런 걱정까지 해줘야 하는 현실은 안타깝다. 외교부가,
  외교라는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채 감정에 휩싸인 對日 외교를
  하는 바람에 자민당의 선거운동이나 열심히 해주는 처지가 되어버린
  지금의 모습도 딱하지만, '욱'하는 감정만 넘쳐날 뿐, 평소 제대로
  된 분석이나 전략에 근거해서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은
  안보이고 그저 주변 돌아가는 상황에 뒤늦게 대처하는 '땜질식
  외교'에 급급한 모습만 주로 보이는 최근 상황도 딱해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 2014-11-21, 04:2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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