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합의한 적도 없는 자기 중심의 과거사를 제시해 오며
  무조건 거기에 맞춰 사죄하라고 요구해 오는 나라. 그래서
  양보 차원에서 사죄했더니, 주기적으로 사죄를 요구해 오는
  나라. 이미 사죄했다고 하자, 온 세계를 누비며 수단방법 안
  가리고 사죄하라며 비난 활동에 나서는 나라.
  
  ¶반환할 의무도 없는 문화재(조선왕조의궤)를 돌려줘도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안해오는 나라.
  
  ¶위급한 상황에서 탄약 빌려주었더니, 고맙다는 말 대신
  이상한 이유로 비난해 오는 나라.
  
  ¶국가 원수가 그 나라 말로 인사를 건네는데 무시하는 나라.
  
  ¶교과서가 입맛에 안맞는다고 비난해 오는 나라.
  
  ¶의혹제기 기사 썼다고 외신기자를 형사처벌 기소하고,
  장기간 출국금지시키는 나라.
  
  ¶훔쳐간 물건을 이상한 이유('약탈 아니라는 증거 나올 때
  까지')로 안돌려 주는 나라. 그러면서, 과거 문화재 정식반
  환 안해준다며 비난해 오는 나라.
  
  ¶합법적인 이웃 나라 중요한 행사를 하루 전에 망쳐놓고,
  이것을 또 통쾌하게 여기는 국민들이 대부분인 나라.
  
  ¶툭하면, 국제경기 중에, 관중들은 '역사를 잊은…' '독도는…'
  등 국제룰에 어긋나는 정치구호 펼쳐보이고, 선수는 원숭이
  흉내내며 욕을 해오는 나라.
  
  ¶태양 비슷한 무늬만 발견되면 근거도 없는 전범기 운운하며
  철거 운동 펼치는 동포들을 둔 나라.
  
  ¶마음에 안들면 국회 등 단체가 툭하면 '규탄결의안'을 만들
  어 비난해 오는 나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수시로 '군국주의', '전범국가', '제국
  주의 망령' 등이라며 비난 해오는 나라.
  
  ¶이웃 나라 미워하고 증오하는 것을 아주 당연한 일로 간주
  하고 교육도 시키는 나라.
  
  ¶미워하고 증오하는 데 동참 안하면 '친일파' 등으로 비난하
  고 때로 '생매장'시키는 나라…. 등등
  
  
  ○배려심 많고 사죄 잘하는 '독일'이라는 나라를, 이 나라
  곁에 갖다 놓아도 1~2년이면 질려서, 내부에서 국교 단절하자
  는 소리 나올 것.
  
  결국, 이 나라 곁에 있는 실제 나라는,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최근 나름대로 효과적 대응책을 터득한 정황 뚜렷. 바로 이것.
  
  '무시하기'
  (= 웬만하면 상대 안하고 그냥 놔두기 = 어차피 이래도 욕,
  저래도 욕 해올 것이므로 요구조건 애써 들어줄 필요성 無)
  
  
  ○이 나라가 이웃으로부터 이런 대우를 받게 된 근본 원인
  
  상대국으로 하여금, 사죄 등 요구하는 대로 따라 주었을 때
  얻게 될 혜택이, 거부했을 때보다는 최소한 뭔가 나은 것이
  하나라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음.
  
  例)
  -상대가 사죄해 오면 당연한 것으로만 알고 용서라는 것을
  할 줄 몰랐고,
  -상대가 문화재(의궤 등)를 반납해 와도 당연한 것으로만
  알고 고맙다는 말을 건넬 줄 몰랐고,
  -상대가 탄약을 빌려주었는데도 오히려 욕을 했음.
  
  한 마디로, 상대로 하여금, '뭔가 해 준 것에 대한 보람을 전
  혀 못느끼게 만든 것'이 현재 같은 상황 초래.
  (일본에게 뭔가 "고맙다"는 말을 하면, 큰 일 날 것 같은 非정
  상 분위기가 조성된 뒤틀린 한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