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과 조갑제, 어떻게 동시에 친할 수 있죠?”
광우병 선동자들을 고소하였던 내가 요사이는 좌파로 몰리고 있다.

嚴相益 변호사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증인 소환장이 날아들었다. 안 나오면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구인하겠다는 활자가 박혀 있다. 3년 전 강용석의원이, 병무청에 제출된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MRI 사진이 가짜라면서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하고 공개검진을 요구했다. 박 시장의 정치적 운명에 관련된 일이었다. 박 시장은 내게 법률대리를 부탁했다. 전혀 어려울 게 없었다. 세브란스 병원에서 전문교수들이 아들 박주신 씨를 불러 공개검사를 했다. 진실이 밝혀지면서 의혹을 제기한 강 의원은 사과하고 의원직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그런데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 다른 의사가 또 의혹을 제기했다. 병무청에서도, 세브란스 공개신검에서도 박 시장 아들을 대리하는 괴물이 스며들어 대신 촬영을 하고 사라졌을 것이라는 추측이었다. 네티즌들이 가세하고 여권 정치인까지 끼어들면서 怪談(괴담)은 부풀려 졌다.
  
  경기고 출신들이 날벼락을 맞았다. 박 시장의 범죄를 은폐하는데 공범이라는 것이다. 세브란스의 손 교수가 법정에 불려나갔다. 박 시장 아들을 치료한 치과의사도 법정에 나가 곤혹을 치렀다. 그 다음이 내 차례였다. 모두 경기고 69회였다. 나는 범죄은폐의 수괴급으로 인민재판이 벌어지는 인터넷상에서 난도질이 되어 있었다. 법정에서 커터 칼로 테러를 당할지도 모르니까 증인보호 프로그램을 신청하라는 경고가 있었다. 법정에서는 감정이 실린 화살이 질문이 되어 날아왔다.
  
  “변호사가 위임장도 쓰지 않고 일을 했지요?”
  
  “돈은 얼마나 받았나요?”
  
  “박 시장 아들의 입에서 악취가 나지 않던가요?”
  
  “박 시장 부부는 아들을 학대했나요?”
  
  “어떻게 우파의 조갑제와 좌파 박원순과 동시에 친할 수 있죠?”
  
  진실을 찾자는 게 아니었다. 진영논리 속에서 그들은 내가 피 흘리며 쓰러지기를 원했다. 진실은 간단하다. 그냥 다시 보면 되는 것이다. 정작 문제는 사람을 左右(좌우)의 二分法(이분법)으로 나누는 진영논리와 상대방에 대한 철저한 증오였다. 세상은 박원순 시장을 좌파대표로 조갑제씨를 우파대표로 단정하고 그들 둘을 다 아는 나를 우파 속에 침투한 좌파 고정간첩이라고 매도했다.
  
  몇 년 전 광우병 괴담이 세상을 휩쓸었을 때였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는 건 거짓이었다. 그런데도 수십 만 명이 시청 앞 광장으로 몰려나오고 붉은 정치성 물감이 군중을 물들였다. 그때 나는 정부 측 법률대리인으로 거짓 선동하는 자들을 고소했었다. 그때 나는 극우파라고 매도당했다. 전문가인 변호사가 사건을 맡을 때마다 좌파가 되고 우파가 되기도 했다.
  
  나는 2012년에도 조갑제씨에게 좌우의 싸움보다 거짓선동의 사회에서 진실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자고 했다. 조갑제씨가 흔쾌히 동의했다. 그게 씨가 되어 논객 조갑제씨는 인터넷상에서 배신자로 두들겨 맞고 있다.
  
  30년 전 서소문의 변호사 빌딩 위 아래층에서 경기고 후배인 박원순 변호사와는 이웃이었다. 박 변호사는 어느 날 내게 시민운동가가 되겠다고 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일찍 열린 사람이었다. 참여연대를 이끌던 박 변호사는 종종 내게 작은 후원을 부탁했었다.
  
  그 시절 시사잡지 월간조선의 趙甲濟 기자도 원고청탁을 계기로 친하게 됐다. 내가 쓴 글 때문에 소송이 제기되고 조갑제 편집장이 증인으로 법정에 나온 적이 있었다. 그에게 어떤 확인을 거친 후 엄 변호사의 글을 실었느냐는 추궁이 있었다. 조갑제씨는 그냥 나를 믿기 때문에 확인할 필요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내게 주는 가슴 뭉클한 신뢰였다. 그 후 형님 동생같이 친하게 됐다.
  
  세월이 흐르고 서울시장이 된 박원순 변호사는 시민운동가 출신의 유력한 대권후보로 부상했다. 조갑제씨는 우파 최고의 논객이자 지도자가 됐다. 내가 보기에 두 사람은 모두 소박한 삶을 살아온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 박 시장에게 좌파라는 얘기를 전하면 화를 냈다. 조갑제씨에게 우파 논객이라는 말을 하면 언짢아하는 모습이었다.
  
  진영논리에 마비된 어두운 영혼들이 폭발 직전의 가스처럼 사회에 가득 차 있다. 법정에 나가 피복노조나 금속노조의 핵심들과 마주칠 때가 있었다. 핏발이 선 그들의 붉은 눈에 변호사인 나는 자본주의의 첨병이고 고용된 양심이었다. 노조 시위현장에서 한 노조원은 자신은 박헌영 동지를 가장 존경한다고 했다. 그들 쪽의 詩를 읽은 적이 있었다. 스무 살의 할아버지의 손에는 신분제를 타파하는 죽창이 들렸고 스무 살의 아버지는 계급차별에 맞선 총이 들렸고 스무 살 아들은 군사독재와 계급체제를 무너뜨릴 화염병과 팸플릿이 들렸다고 했다. 청년백수들의 절규가 메아리 치고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올 수 없는 콘크리트 같은 사회에 대한 한이 서려 있었다.
  
  한 변호사는 자신을 고용한 재벌 회장 일가는 신분이 다른 유럽귀족이 되고 싶어 한다고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런 부자도 늙고 병이 들어 아프고 죽게 된다. 미국부자 스티브 잡스가 병상에서 쓴 마지막 글이 부자들의 마지막 심경을 잘 대변하고 있다. 그 대충 내용은 이랬다.
  
  ‘나는 비즈니스 세상에서 성공의 끝을 보았다. 타인의 눈에 내 인생은 성공의 상징이다. 그러나 내게 부란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 하나의 익숙한 사실이었을 뿐이다. 나는 어둠 속에서 생명 연장 장치의 녹색 빛을 보며 이제야 나는 깨닫는다. 사회적 인정과 富는 닥쳐올 죽음 앞에 무의미하다는 것을. 생을 유지할 적당한 부를 쌓았다면 그 이후는 富와 무관한 것을 추구했어야 했다. 끝없이 富를 추구하는 것은 결국 나 같은 비틀린 개인만을 남긴다. 富를 저 세상으로 가져갈 수 없다.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사랑이 넘쳐나는 기억들뿐이다. 그것들을 쌓는 게 진정한 富가 아니었을까. 가족을 사랑할 걸, 남들에게 좀 더 잘 할 걸.’
  
  스티브 잡스는 함께 사는 세상에서 富者의 이웃들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얘기하고 있었다. 그와는 또 달리 붉은 깃발을 들었던 노동자 시인 박노해의 참회가 실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감옥에서 법정으로 이송되는 버스 안에서 30대 여자가 그에게 이렇게 항의하더라는 것이다. 사회주의가 정말 그런 좋은 세상인가요? 그렇게 평등하고 경쟁 없이 편한 사회에서 누가 열심히 일하려고 하겠습니까? 그렇게 정의롭고 도덕적인 사회에서 사람이 무슨 재미로 살겠습니까? 그렇게 좋은 사회가 누구의 힘으로 어느 세월에 이루어지겠습니까? 언제쯤 이기적인 노동자와 서민들이 그런 聖人으로 변화하겠습니까? 땀 흘리며 살아온 한 여자가 온 삶으로 던지는 話頭에 노동자 시인은 그만 무릎을 꿇었다고 고백했다.
  
  그 후 쓴 노동자 시인의 글들을 보면 더 이상 투쟁이 아니었다. 영혼을 구제하기 위한 사랑에 가까웠다. 차별과 증오를 사랑으로 바꾸는 새로운 체제가 됐으면 좋겠다. 그건 추상도 아니고 굳이 어려울 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결혼을 포기하는 외톨이들이 늘어나는 세상이 따뜻한 가족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 가정을 유지할 일자리가 보장이 되고 교육과 의료의 복지가 뒷받침되는 그런 자유 복지 사회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
  
  증오는 사람의 눈을 흐리게 하여 진실을 분별하는 능력을 마비시킨다. 진실이 없는 증오로는 사랑을 이룰 수 없다. 신약 성경 고린도전서 13장3절이 생각 난다.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 2015-11-30, 15:03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타원    2016-02-07 오후 10:13
엄상익 당신은 박원순쇼에 속아서 이용당했읍니다...
   자유민주통일    2015-12-08 오후 8:39
엄변호사님의 답답한 심정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그리고 댓글을 보면 제 가슴도 더 답답해질 때가 많아 차라리 댓글난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많습니다. 그중 어떤 사람은 분명히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글을 쓰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감동적으로 보이는 스티브잡스 마지막 글이라는게 사실은 그가 쓴 글이 아니라는데, 한 번 확인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도 나와 있고, https://www.truthorfiction.com/steve-jobs-last-words-were-a-warning-about-the-pursuit-of-wealth/에도 관련 글이 있네요..
   순덕이    2015-12-04 오전 1:31
존경하는 엄변호사님~~
mri 치아문제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문모씨의 아말감 치료행위에 대해서두요.
박주신이 허리 디스크 치료를 한번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점은 왜 지적하지 않는지요?
연세대에 mri찍을때, 마커표시를 하도록 지시하지않은 엄변호사님의 불찰이 이문제를 더욱 키웠습니다. 그러기에 엄변호사님이 이문제해결을 보셔야합니다.
   스티븐 하와이    2015-12-02 오후 7:09
엄변호사님 !
의혹을 해소하려면 간단 합니다. 법원명령일자에 출두해서 신검한번 다시 한번 하는것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괜히 박원순 시장 때문에 좌우간에 갈등을 조장하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하지마    2015-12-02 오전 5:34
과거 조갑제닷컴을 보아왔던 나의 시선이 스스로 안타까와 한동안 안들어왔다. 그랬더니 또 궁금한기라. 요즘에도 박원순 측을 쉴드쳐주고 있을까 하는..... 엄변! 내가 그놈들한테 속았다 하는 자탄이라도 하고 있을 줄 알았더니 그 게 아니었구려.
   순영수리    2015-12-01 오후 8:06
소박한 삶은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가족은 더더욱 아닌것 같습니다. 소박한삶을 사는사람들은 성형에 쓸 돈이 없지않을까요? 또한 학원비가 굉장한 미술 공부시키고 유학을 보내는 생활 수준은 소박한 삶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오히려 그반대가 아닐까요?
   Zephyr    2015-12-01 오후 1:15
옛날에 내가 뭐뭐 했다는 얘기는 하지 맙시다.
아무리 선행을 많이 했어도 사람을 죽이면 살인범이되는겁니다.
아무리 애국심이 많았어도 나중에 반역하면 반역자인겁니다.

그리고 대한민국국민들 앞에서 인민재판이니 커터칼 테러니 진영논리니 하는 말 하지 맙시다.
우리는 그런사람들 아니라는 것 본인도 잘 알 것입니다.
우리는 정의사회를 구현하기위해서 의혹을 검증하자는 것입니다.

P.S. 박원순이 "세상을 보는 눈이 일찍 열린 사람"일 수는 있지만
"소박한 삶을 살아온 행동하는 지식인"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까돔보    2015-12-01 오전 1:17
엄 상익 변호사 보시오 당신이 이곳에 글을 투고하였으니 댓글을 확인하면서 반응이 어떤지 반드시 체크 하리라 생각되어 글을 남깁니다.

우선 박 원순 아들 병역비리 의혹이 당신이 주도한 세브란스 병원 검사로부터 다시 시작되었고 이것이 수많은 국민들의 관심사가 되었으며 의혹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는 점 또 이 사안이 사회분열 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당신이 정말 양식 있는 변호사이자 지식이라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만 된다고 봅니다.

박 원순 자신이 고소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박 주신의 증인출석을 거부하면서 법위에 군림하고 법원의 결정을 희롱하고 있는 태도에 대한 시정요구입니다

더구나 박 원순이가 정말 교할하고 위선적이다 라는 것이 위에서 같이 법률과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변호사라는 법률적 지식을 이용하여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도록 일반 시민을 상대로 병역비리 등 단정적 표현을 문제삼아 여러 건의 가처분인용 결정을 받아서 마치 자신의 아들이 병역비리가 없고 상대방이 주장이 허위인 듯한 착각에 빠지도록 법률과 법원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엄 변호사
박주신이가 병역비리가 없다면 다음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재검 받으면 모든 것이 깨끗히 해결됩니다. 당신이 진영논리 운운 할 필요도 없고 조 갑제씨가 박 원순의 최고가는 호위무사가 되었다는 평가를 더 이상 받지 않아도 됩니다.

다시 한번 호소 합니다. 정말 양식있는 지식인이자 변호사로서 또 박주신이 신검에 관여했던 변호사로서, 박 원순의 고교선배로서, 박주신이가 다음 재판에 꼭 출석하여 진실이 판명되도록 행동하여 주길 바랍니다.

이런 한 언행 없이 무슨 글을 기고 하던 간에 구차한 변명이나 공허한 메아리가 될 뿐입니다

   해리포터    2015-11-30 오후 10:05
(박 변호사는 어느 날 내게 시민운동가가 되겠다고 했다. 세상을 보는 눈이 일찍 열린 사람이었다)

푸훕!!
쌀박상 먹고 있다가 다 튀어 나왔다.

근데 인정할 거는 인정한다. 세상 보는 눈이 일찍 열린 건 맞다.
아주 영악한 것이 보통 놈은 아니다.
   유신    2015-11-30 오후 9:39
엄선생
당신 글 별로 보고싶은 마음 없는데
역시 변호사라 말은 잘하는 것 같은데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먼말인지 이해가 잘?
진영 논리가 어쩌고 했던데? 진영 보는거 당연한 거
아닌가? 북조선은 우리의 적국인데 적국하고 친한 간첩들
눈에 불을 싸고 찾아야 되는 것 아닌가?
그냥 다 사랑허다가 칼침 맞자는 주의?
   아까돔보    2015-11-30 오후 7:37
Mbn 전화인터뷰 한것 듣고 정말기가막혀 글 남긴다 조갑제 당신 부끄럽지 않은가 말도안되는 논리로 헛소리하는것 말야 박주신이가 공익폭무 마쳤는데 그게 왜 병역비리냐고 더기가막힌것은 박주신이가 허리안픈데도 병멱의무를 이행했다고 당신이 박주신이 개인 주치의인가 박주신 허리상태를 어떻게 그리 잘아는데 그런데 허리아픈 박주신이가 디스크 치료 했다는 의료기록이 없다는건은 어떻게 설명할것인지 잘난 조갑제여 해명해보라 당신이 그렇게도 박주신이 허리상태를 잘알면 해명해야되잖아 그리고 공익복무했는데 뭔병역비리냐고 현역갈거을 허위진단서로 공익복무하면 전혀 문제가 없다는 얘긴데 지나가는초등학생한테 한번물어보쇼 그게 병역비리가아니면 뭔지 그럼 누가현역복무 하는데 다 현역갈것 공익으로빼지 당신논리대로 라면 전혀문제가 없다는것이되잖아 조갑제씨 정말 나이먹고 추하게 늙지 맙시다 당신이 방송인터뷰에서 말도안되는 논리로 박원순이 방어하니까 당신을 시중에서 박원순이 최고가는 호위무사라고 하지않는가 세상참 별일도 다있다 정말 이해가 안간다는 시중여론 정말 모르는가 더이상 보수애국진영에 수류탄 까 던지지말고 최소한 응원은 아니라도 균형잡힌 시각좀 드러내라 법원결정 무시하는 박원순에게 증인소환 따르라고 비판하고 엄상익이에게도 엄이주도한 신체검사가 법정에서 논란이되고 국민적관심사가 되엏으니 박주신 증인소환에 응해야한다고 강력주장하길바란다 그렇게 하는것이 최소한의 균형잡인 모습이 아닌가
   조영환    2015-11-30 오후 7:09
엄상익 변호사님, 진영 논리(그것도 최악의 좌익기만자 편에 선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박주신이 들어와서 사진 한방 찍으라"고 하소.. 그것 피하면, 오해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병무청 등의 해괴한 방식으로 공군에서 공익으로 등급하락된 박주신이의 재신검을 피하려는 논조를 펴지 마소. 고발한 자가 도피를 한다는 게 상식에도 맞지 않고 공직자의 도리도 아닙니다. 특히 이회창에게 행한 박원순의 가혹한 짓거리를 감안하면, 엄상식 변호사는 지금 적을 편드는 진영논리에 빠져서 박원순의 호위무사에 불과한 주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만이 진리에 있다는 엄상익 변호사의 착각, 그게 바로 최악의 교만이고 패당주의입니다.

엄상익 변호사는 진영논리를 떠나서 진리가 이기게 하기 위해서, "박주신이 들어와서 다시 골격영상 찍어라"고 한 마디만 하면 됩니다. 그 이전에는 모든 주장은 박원순 호위무사의 궤변에 불과한 것입니다. 광우병 선동꾼을 고소했다고 좌파두목의 호위무사가 아니라는 보장이 있나요? 그렇게 세상의 판단이 단순하면, 어떻게 좋은 말만 하는 박원순이 좌익의 두목이 될 수 있나요. "고발자의 아들인 박주신이 들어와서 비판자들 앞에서 재신검을 받아라"고 하기 전에 엄상익 변호사는 진영논리의 빠진 사람으로 비난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공군에서 공익으로 등급하락된 박주신 병역비리 의혹을 좌익세력의 천안함 음모론과 동일시한다는 게 공정하고 정당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박원순 시장을 보고 “세상을 보는 눈이 일찍 열린 사람이었다. 참여연대를 이끌던 박 변호사는 종종 내게 작은 후원을 부탁했었다”고 평하거나 “내가 보기에 두 사람은 모두 소박한 삶을 살아온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고 평하는 눈으로 한국상황을 재단한다면, 상식적 국민들로부터 “박원순의 호위무사”라는 오해는 당연한 업보로 다가올 것입니다. 박원순은 옛날부터 ‘세상을 보는 눈이 맹목적으로 좌편향적’이었고, 그리고 ‘세상을 소박하게 살아온 행동하는 지식인’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박원순은 처음부터 호의호식하는 좌익혁명가일 뿐입니다. 시민단체를 활용해서 한국사회에 좌익세력의 뿌리를 깊이 내리게 한 호지명 숭배자 박원순이 엄상익 변호사의 눈에 ‘소박한 삶을 살아온 행동하는 지식인’이고 ‘세상을 보는 눈이 일찍 열린 사람’입니까? 정상적 국민이 아닙니다.

박원순과 같은 집요한 좌익혁명가를 앞에 두고 “영혼을 구제하기 위한 사랑에 가까웠다. 차별과 증오를 사랑으로 바꾸는 새로운 체제가 됐으면 좋겠다”거나 “그 가정을 유지할 일자리가 보장이 되고 교육과 의료의 복지가 뒷받침되는 그런 자유 복지 사회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라는 몽상한 감성팔이를 하는 엄상익 변호사는 정치사회윤리를 다시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좌익혁명을 꿈꾸는 박원순을 앞에 두고 “증오는 사람의 눈을 흐리게 하여 진실을 분별하는 능력을 마비시킨다. 진실이 없는 증오로는 사랑을 이룰 수 없다. 신약 성경 고린도전서 13장3절이 생각난다”며 종교까지 팔아서 감성팔이 하는 법조인이 한국의 법조계에 냉혹한 좌빨 법조인들을 득실거리게 만들겠구나 하는 개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정의, 진실, 공정이 없는 사랑은 악마의 사기에 불과합니다.

엄상익 변호사님, 앞으로 알량한 수필 그만 쓰십시오. 집단 간이나 국가 간의 냉혹한 싸움을 공부한 사람의 눈에 엄상익 변호사는 '망국세력에 최악의 도우미', 즉 '쓸모 있는 바보'에 불과해 보입니다. 젊은 사람이 충고해서 미안하지만, 사회윤리 좀 공부 하십시오. 박주신 건은 '누가 옳은 것이냐'라는 내용의 문제라기 보다는, '어떤 방식으로 진리가 거짓을 이기게 하느냐'의 방법의 문제입니다. 엄상식 변호사가 옳을 수도 있고, 양승오 박사가 옳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진위를 판단해가는 과정에서 엄상익 변호사의 시각과 논조는 스스로 '진리에 섰다'는 착각 때문에 큰 오류를 저지른 겁니다. 박주신이 와서 영상을 찍어 과거의 것과 대조하지 못하게 하는 모든 주장은 진영논리의 궤변이 될 것입니다. 진영논리에 찌든 궤변도 하루이틀이라야지...
   自由韓國    2015-11-30 오후 5:24
진영논리가 참 무섭습니다.멀쩡한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니 말입니다.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리버티헤럴드  |  뉴스파인더  |  이승만TV  |  장군의 소리  |  천영우TV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