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추구의 싸움 아닌 어떤 부류의 세력이 나라를 차지하느냐
교양강좌/理念이란 무엇인가 (4) 국가內 좌우파 집단의 대립

朴京範(소설가)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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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가內 좌우파 집단의 대립

어느 나라이건 좌우파 집단의 대립이 있다. 국내의 이른바 좌우파 대립이 진정한 이념에 따른 것이 아님은 이미 말했지만 다른 나라들도 대부분 국가를 구성하는 이질집단의 입장차이 때문에 대립이 생겨나는 것이지 진정한 좌우파 이념을 따르는 政見(정견)대립에 의한 것은 드물다.
국가적 관점에서는 그 국가의 역사상으로 주류가 되었던 집단이 우파가 되고 그렇지 않은 집단이 좌파가 된다. 집단의 구성원들이 대체로 과거에 그 국가 혹은 유사한 문화권에서의 생애경험이 있을 경우 영혼이 그 국가의 환경에 익숙하여 우파가 되고 반면에 그 국가의 사회문화가 생소하거나 혹은 그 국가에서의 생애경험이 있었다하더라도 비주류저항세력의 그것이었다면 좌파적 성향을 띠게 된다.
 
신라 이후 문화중심세력이 우파, 세종 때 병합한 野人 등은 좌파
 
우리 한국의 경우 신라시대 이후 한반도의 문화중심세력이 우파가 되고 고구려 발해의 지배계층이 남하한 뒤 북쪽에 남아 고려시대까지 野人(야인)으로 있다가 조선조 세종 때 병합된 세력이 좌파가 된다.

미국의 좌우파는 이미 알려졌듯 백인민중이 보수계층이고 흑인 히스패닉 이민자 등 이른바 사회소수자와 이들의 권익을 옹호하고자 하는 백인 지식계층 일부가 진보계층을 형성한다. 인종과 대강의 관계는 있지만 인종유전자가 좌우이념적 사고방식을 형성하는 것은 아니다. 청교도의 아메리카 개척 당시부터의 누적되는 輪生(윤생)의 경험이 혈족인연을 통해 이어져 주로 백인사회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의 윤생은 혈족인연만을 따라가지는 않기 때문에 타인종에도 (미국사회 주류의 정신이 깃든) 우파적 인물이 태어날 수 있고 백인 중에도 (미국사회 비주류 혹은 외지의 정신이 깃든) 좌파적 인물이 태어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오랜 동안의 해양진출지향 역사로 친미파가 주류이며 우파의 자리를 차지한다. 대륙의 영향권에 들기를 마다않는 친중파는 비주류이며 좌파이다. 2010년 하토야마 총리의 민주당 진보정권은 섣불리 오래된 친미노선을 거두고 친중노선을 표방하다가 주류 친미세력의 반발에 무너졌다.
대만의 경우 대륙에서 온 국민당이 주류 보수세력이고 대만원주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민주진보당이 비주류 진보세력이다. 우리 한국의 경우 진보세력이 ‘같은 민족’인 북한과의 통일을 다른 국가적 가치보다 우선시하지만 대만은 진보세력이 오히려 대륙 영향권에서의 독립을 추구하고 있다. 어떤 네티즌은 ‘대만은 어찌해서 수구꼴통이 통일을 추구하고 진보가 분단고착화를 하는가?’ 갸우뚱해하는 의견을 내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국가 내의 진보와 보수의 세력분화는 대체로 집단적 입장에 따른 것이지 순수이념에 따른 절대기준에 의한 것이 아니다. 같은 분단국이지만 대한민국은 분단된 상대편과 연고가 깊은 쪽(친북세력)이 건국세력이 아니었기에 진보이고 대만은 애초에 분단된 상대편(중국대륙)과 관계된 세력(국민당)이 정부를 수립했기에 통일지향적인 세력이 보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경우는 보수와 진보로 나누기는 모호하지만 친러시아파와 친서방파의 대립이 있다. 국가사회적 관점에서는 친러시아파가 보수이지만 경제사회 정책적으로는 친서방파가 보수에 가까울 것이다.
 
진보정권, 힘없는 계층 代辨보다는 권력쟁탈이 목적
 
각국의 진보정권이 그동안 권력투쟁에서 소외되었던 부류의 입장대변 즉 권력교체가 우선적인 목적이었고 정말로 힘없는 다수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한 순수진보가 아닌 것이 현실이다. 그런 중에도 보수와 진보의 정당정치가 비교적 잘 定立(정립)되어 있는 곳은 역시 미국이다.
우리는 미국의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정당인 반면에 공화당은 보수계층을 대변하는 정당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얼핏 공화당이 본래부터 기득권을 잡아온 세력이고 민주당은 그 대응세력으로 형성된 것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민주당이 먼저 형성된 세력이고 공화당은 이후에 링컨의 노예해방과 함께 사회약자 계층의 권익대변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공화당은 자유경쟁사회를 목표로 하는 반면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옹호하였던 노예제는 농장에서의 공동생산과 구성원들의 최저생계보장의 측면에서 사회주의 집단농장 및 사회복지제도와 통하는 면이 있다. 이러한 지향은 오늘날에도 이어져 공화당은 자유시장경제를 강조하고 민주당은 사회복지를 강조하는 정책형태의 차이로 나타난다.

미국은 국민을 구성하는 각 분파세력의 대체적인 외모가 다르니까 차마 외모별 정당을 하지 못해서(물론 민권단체 등은 있지만) 오히려 이념정당이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反해 각 분파세력이 그다지 외모로 구분되지 않는 한국 등에서는 비록 특정 분파세력의 이익대변집단이었을지라도 이념정당을 위장하는 것이 가능했다.
나라 안의 각 분파세력간의 권력투쟁이 있는 것은 인류역사의 보편적인 현상으로서 여기서 어느 편이 정의롭다 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소수집단세력이 권력에서 승리하여 그들의 취향대로 국가전체를 운영하고자 하는 것은 정당성을 인정받기 힘들다.
과거에는 소수집단에 의한 다수집단 지배가 가능했다. 가장 늦게까지 있었던 것이 南阿公(남아공)의 소수백인의 경제력에 의한 흑인사회 지배이다. 그 이전에는 중국의 만주족의 다수 漢人(한인)에 대한 무력통치로서 소수지배계층의 풍습인 辮髮(변발)을 모두에게 강요하는 것 등이 있었다.
 
少數의 무리한 집권욕, 社會正義 해쳐
 
오늘날에는 선거제도가 있어서 소수집단이 정상적으로 다수를 지배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럼에도 소수세력이 한사코 나라를 지배하고자 하는 데서 여러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국민의 피해로 結果(결과)한다. 정상적인 선거에 의한 정권이양을 회피하고 자꾸만 비정상적인 상황을 연출하여 국민의 판단력에 혼란을 주어야 상대적 소수집단의 집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소수 좌파 세력이 국가를 주무르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현재의 사태를 미국으로 비유하자면 노예생활 등으로 차별받았던 前生(생전)의 恨(한)이 쌓아있는 흑인집단이 복수심을 품고 수십 년에 걸쳐 문화예술 언론 검찰 공무원 국회 등 국가의 영향력 있는 요직을 점유해 가다가 마침내 그 세력이 충분히 커지자 저들의 취향대로 국가의 체제를 바꾸고자 擧事(거사)한 것과도 같은 상황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정말로 이런 일이 진행되었다면 이미 그 과정상에서 각계의 국가요직에 흑인의 비율이 절반이 넘는 등 지나치게 많아지는 것이 드러날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의도는 도중에 차단되었을 것이다.

같은 소수집단지배라고 해도 남아공의 백인지배는 인종차별 등 극우적인 체제였던데 反해 한국의 좌파세력은 본래 벌판의 야인과 조선시대의 유랑극단 등으로 세월을 보냈을 그들의 특성상 예능 등에는 상대적으로 재능이 있지만 생산을 위한 근면성실과는 거리가 있는 기질이 있어 자유경쟁을 통한 신분개척이 어려운 때문에 사회주의니 공산주의와 같은 좌파이념을 내세우게 된다. 미국의 흑인도 역시 풍류에 능하지만 보편적 생산성이 낮은 기질 상 만약 미국을 지배할 수만 있다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선호할 것이다.

결국 국가內 집단의 세력대결은 이념추구의 싸움이 아니고 어떤 부류의 세력이 그 나라를 차지하느냐의 싸움이다. 그 세력부류의 구분은 단지 지구상에 태어난 인종이나 민족의 차이가 아니라 영혼차원에서의 性品(성품)이 다른 세력 중에 어떤 부류의 영혼이 지구의 要地(요지)를 차지하느냐 하는 대결이다.
 
한반도 영혼분포를 점유하려는 좌파
 
한국의 좌파세력은 끈질기게 이 나라를 점유하고자 했는데 그것은 지상의 인간개체로서의 차원을 넘어선 것이었다. 모든 관습과 교육을 바꾸어 그들의 부류에 속하는 성품을 가진 영혼들이 한반도를 점유하게 하는 노력을 해왔다.

국립묘지에서 서명할 때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지도자는 반드시 한글전용 가로쓰기로 서명한다. 평소 메모에도 漢字(한자)가 나오는 지식인 지도자라도 국립묘지의 방명록에 서명할 때만은 꼭 그렇게 해야 한다. 이러한 한글전용 가로쓰기는 적어도 이천년 동안 이 땅에서 쓰이지 않았던 글 모양이다. 조선시대에는 한글이 있었지만 세로쓰기로 썼으니 적어도 일제시대 이전까지는 이 땅에는 없었다. 우리의 역사시대를 살았던 先祖(선조)가 본다면 생소하게 받아들여질 서명이다.

그러면 왜 국립묘지에서 先祖에 바치는 글귀인 방명록은 반드시 先祖가 쓰지 않았던 글의 모양으로 해야 하는 것일까? 인간의 윤회는 지역과 민족을 바꾸기도 하지만 익숙한 곳에서의 업을 해소하기 위해 다시 찾아오기도 한다. 세계 각 곳 민족의 전통 중에는 先祖에 드리는 제사에서 선조의 영혼이 다시 우리에게로 오게 해달라고 기원하기도 한다. 전통에 익숙한 보수적인 영혼이 많이 태어나 자기네 공동체를 지속 발전하게하기 위함이다.

선조에게 굳이 그들이 생소할 문구로 인사를 하는 이유는 선조의 영혼들에게 ‘여기 한반도는 이제 딴 세상이 됐으니 오지 말아주십시오.’ 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한반도의 전통문화에 익숙한 영혼이 한반도에 되도록 덜 태어나도록 하고 한반도 문화에 생소한 非한자문화권의 좌파적인 영혼이 많이 태어나도록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다.

교육문화환경의 좌경화도 한반도를 좌파적 영혼이 선호하여 태어날만한 곳으로 만든다. 근래 세대갈등이 깊어지는 것은 단지 좌파적 교육에 따른 후천적 영향뿐만이 아니라 비록 유전자는 이어받았다하더라도 영혼은 우리 국가의 전통적 가치와는 이질적인 부류가 국내에 많이 태어났다는 무서운 추측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 2017-03-24, 10:3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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