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政派, 성전환 수술도 건강보험혜택 추구?
理念이란 무엇인가 (16) 이념과 性別

朴京範(소설가)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현생에서 가지고 있는 삶의 조건은 영계에서 결정한 것이다. 태어나기 전에 영혼이 합의한 탄생조건은 그 영혼에게 익숙한 것도 있고 생소한 것도 있다.
우파가 되는 자는 영혼에게 익숙한 조건을 가지고, 좌파가 되는 자는 영혼에게 생소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났다. 경제적 사회적 신분 그리고 탄생한 국가의 문화적 배경 등이 탄생의 조건인데 그중에서도 민감하고 흥미로우면서도 때로는 다소 민망한 것이 성별조건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미용 성형 등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를 건강보험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가능만하다면 실현되는 것이 바람직한 진보적인 공약이기는 한데 진보정치에 대한 선입감 때문인지 그럼 성전환 수술도 의료보험 혜택을 받게 하겠느냐는 의문이 생긴다.
 
진보政派, 성전환 수술도 건강보험혜택 추구?
 
물론 상식으로 보면 성전환 수술은 성형의 일종이므로 보험대상이 아니어야 한다. 하지만 성전환 수술을 환자가 ‘신체가 정신에 맞지 않은 기형상태’라서 정형외과 수술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보면 달라질 수도 있다. 심 후보가 2007년 속해있던 있던 민주노동당에서는 대선공약에서 성전환 수술에 건강보험 적용을 주장한바 있다.
여기서는 후보의 정책비판이 목적이 아니므로 관련정책에 관해서는 더 이상은 살피지 않기로 한다. 다만 이러한 성전환 수술의 수요가 생기는 원인을 살펴보기로 한다.
 
性轉換은 영혼의 성향과 현실조건이 다른 性的極左派 상황
 
성전환희망자는 자기의 本(본) 즉 영혼의 상태와 具(구) 즉 육체가 일치하지 않아 몸에 불필요한 것이 있으면서, 있어야 할 것이 없다고 느끼는 경우이다. 영혼은 이전의 윤생에서 누적된 경험에 따라 남성 혹은 여성의 성향이 있지만, 상대의 性(성)도 한번쯤 겪어봐야겠다고 생각되어 영계에서 ‘성전환’을 결심하고 지상에 왔더니 ‘웬걸’ 견디기가 만만치 않아 후회하고 있는 상태이다. 보통의 사람들도 세상에서, 자기가 잘 모르고 동경하던 분야에 뛰어들었더니 예상과 달리 힘들어 후회하는 경우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진보주의를 표방하는 쪽은 이러한 ‘후회’를 옹호한다. 가령 지금 비록 남성의 몸으로 태어났어도 누적된 전생의 경험으로 아직 여성이 습성화된 영혼인데 비록 몸은 남성이지만 원하는 대로 여성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열어주자는 것이다.
성전환의 허용은, ‘육체로 인한 차별’에서 ‘해방’되어 영혼의 상황을 그대로 지상에 반영하여 살게 하자는 것으로서, 하늘의 뜻을 땅에 이루는 먼 훗날의 희망을 서둘러 이루자는 지극히 진보적인 것이다.

인류는 신분차별과 성차별이 있다가 차례로 철폐되었다. 과거에는 태어난 신분이 평생 변하지 않지만 지금은 자신의 노력으로 신분이 변할 수 있다. 성별도 신분처럼 생애 중에 자기 뜻에 의해 변할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육체를 가지고 영혼 못지않은 자유를 누리는, 하늘의 뜻이 지상에 실현되는 지상천국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극좌적인 착각에서 벗어나면 현재 지상천국이 가까이 와있다고는 보기 어려움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인간이 현생에 특정한 자기의 몸을 가진 것은 영혼의 단련을 위해 필요한 조건이라고 인식해야 한다. 자기의 태어난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신체와 환경 등 자기의 조건을 존중해야 한다.
 
결혼제도는 보수적인 것 - 호주제 폐지로 의미 半減
 
결혼제도의 기원은 힘 있는 남자가 여자들을 소유하고 관리하여 자기자식 외의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인간은 동물과 공통되는 종족번식욕구가 있는데 유전자 검식을 할 만큼 과학이 발달하지 못한 시대에는 자기소유의 여자들을 밖의 남자와 접촉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여자들이 낳은 아이가 자기의 아이임을 확신할 유일한 방법이었다. 일부일처제는 훗날에 평등사상이 보편화되면서 기존의 결혼제도에 기반을 두고 수정된 제도이다.

진보는 결혼제도를 중시하지 않는다. 하늘나라에서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는 것을 지상에서도 본떠 개인의 자유로운 삶을 중시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결혼제도에 따른 사회조직이라 할 수 있는 호주제를 폐지했다. 전통의 말살이라는 비판에 對(대)한 폐지 측의 해명은 국가에서 가문을 인정하지 않을 뿐 민간에서는 얼마든지 호주제가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스스로 가문전통의 보존역량이 있는 상류층만 가문을 보존하게 되었다.
 
성범죄처벌, 인류사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基調 유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근대까지 강간은 살인 이상으로 엄히 처벌했다. 과거의 상류 귀족일수록 혈통을 중요시했고 이 때문에 집안에 불순한 혈통을 들이는 것은 큰 죄가 될 수밖에 없었다.
영혼이 육체를 빌려 탄생하는 것은 엄숙한 것으로서 무작위로 일어날 일이 아니다. 태어날 아이의 영혼은 부친 쪽과 모친 쪽에 각기 적절한 인연관계가 있어야 한다. 이럴 때 당사자가 원치 않고 상대를 증오하는 상태에서 잉태한다는 것은 인연의 흐름에 부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다. 때문에 강간은 물론이고 간음도 정상적으로 약정된 두 사람 사이의 잉태가 아니어서 큰 죄가 되었다.

현대는 잘못된 관계에 의한 결과를 돌릴 기술이 발달해 있다. 잘못된 임신은 이를 취소하기 위한 낙태기술이 발달해있다. 원치 않는 자손의 탄생을 막도록 피임기술이 발달해있다. 이렇게 상황이 바뀐 현대에 강간을 살인에 준하게 처벌하는 것은 합리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현실진보세력은 이에 관해 비판하지 않는다. 앞서도 말했듯 엄격한 성범죄처벌은 민중을 다스리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기 대문이다.
 
경제정책의 진보처럼 性정책도 진보되어야
 
여자가 자기의 신체를 되도록 숨기고 외간 남자와의 접촉을 않는 것이 정숙한 여자로 여겨졌던 것은 여자를 소유하여 자기 집안을 번성시켜야 할 권력자의 입장에서 여자가 남의 피를 들여온 아이를 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현대에는 유전자 검사 등의 방법이 있으니 그런 의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 외간남자의 아이를 낳은 것은 명백히 드러나게 되어 있으니 구태여 불필요한 정도까지 여성의 활동범위를 제한할 이유가 없다. 막연한 질투심은 동물적 본능의 연장에 불과한 것으로서 극복대상일 뿐이고 권리주장이 될 수 없다. 가정소홀 등의 이유가 아니고는 남녀모두 불필요한 질투는 백해무익이다.

과학은 인류의 복지를 위한 것이다. 과학이 충분히 발달한 오늘날 인간은 더욱 많은 자유를 누려야 한다. 이런 면에서는 性관념은 현재보다 어느 정도 진보적으로 나아가야 다수의 행복과 영적성장의 형통을 위해 올바른 길이라고 할 수 있다. 현실진보세력이 현실보수세력과 다를 바 없이 보수적인 성관념을 가지는 이유는 민중을 통제관리 해야 할 입장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젊은 남성이 젊은 여성에게 아쉬운 입장인 것은 여성은 이미 ‘가진 자’이기 때문
 
여성의 몸은 지상의 활동효율을 위한 변형을 止揚(지양)하고 天上(천상)의 理想的(이상적) 형태를 갖춤으로서 ‘天上의 풍요’를 이미 갖추고 있고 그에 따라 남성은 여성을 마치 의식주의 풍요를 갈망하듯 원하게 된다고 한바 있다.

여성은 남자라면 노력을 하여 얻을 수 있는 세상에서의 가치를 이미 어느 정도 가진 자이다. 사람들 각자는 태어나는 조건에 따라 기득권에 차이가 있다. 남성이 활동에 의한 재화생산 등에서의 잠재력을 더 가졌다고 할 수는 있지만 여성은 일정수준 남성보다 ‘이미 더 가진’ 상태에서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젊은 남성이 젊은 여성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젊은 남성은 특별한 상속자가 아닌 바에는 아직 가진 것이 없는 반면에 여성은 이미 ‘가진 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여성의 미덕은 가진 자의 시혜와 마찬가지로 평가되어야 한다. 이러한 남녀의 차이를 외면하는 현실좌파의 성관념으로는 인류사회의 발전에 적합하게 맞추는 성관념의 올바른 진보를 실천할 수가 없다. 성전환지원 등 극단적인 성관념은 용인하려 하면서 그보다 穩健(온건)한 성관념의 진보는 외면하는 것은 그들의 진보주의가 허구이고 권력의 교체만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현실진보세력 성관념의 진보化 외면
 
현실좌파는 약자인 여성의 권익을 옹호한다는 구실로 性에 관한 엄격한 규제를 선호한다. 그러나 사람사이의 상대적인 강약이 체력으로 판별되는 것은 제한적인 경우뿐이다. 그보다는 상대를 원하는 자와 상대를 아쉬워하지 않는 자의 관계가 갑을관계를 설정한다. 남자는 여자를 그 자체로 원하지만 여자는 생활적 목적을 배제하면 남자를 비교적 절실히 원하지는 않는데 이를 보아도 여자보다 남자가 강자라고 할 수는 없다. 남성의 여성을 향한 욕구는 못가진 자의 가진 자에 대한 동경과 같은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가진 자의 재산을 빼앗는 것이 범죄가 되는 것은 빼앗는 자 자신의 영적타락 이외에도, 가진 자가 자신의 소유물로 시혜를 베풀어 존경을 받고 덕을 쌓을 기회를 없애기 때문이다. 여성에게 사랑을 베푸는 만족감을 주지 않고 베풂에 대한 감사도 표하지 않으면서 여성의 가진 것을 빼앗는 것은 마찬가지 원리로 범죄가 된다.
 
여성의 美德은 가진 자의 施惠(시혜)와 같이 인정되어야

계급혁명으로 부자의 가진 것을 빼앗는 사회는 불행하다. 부자에게서는 얻어간 만큼 존경을 되돌려 주어야 한다. 여성의 가진 것을 함부로 빼앗는 사회는 불행하다. 남자에게 存在(존재)로서 베푼 여성에게는 그만큼의 尊重(존중)을 돌려주어야 한다.
부자가 가진 것을 베푸는 사회는 행복하다. 이를 위해서는 가진 것을 베푸는 부자를 존경해야 한다. 여성이 ‘가진 것’을 베푸는 것에 그만큼의 칭찬과 존경이 따르는 사회이면 행복지수는 높아진다.


[ 2017-04-10, 11:2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朴京範    2019-08-17 오전 10:30
수정할 것이 있습니다. 부자의 돈을 받아쓰면 감사를 표해야 하지만 그 돈이 정당하고 올바르게 생성된 것에 限합니다. 정당하지못하거나 남에게 원한을 쌓으면서 생긴 돈을 받으면서 그쪽에 굴종하면 그 不正과 원한을 그대로 물려받습니다. 물론 (물려받거나 해서)그러한 돈을 가진 자가 조건없이 거저 베푸는것이 우선 되어야 하겠습니다.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리버티헤럴드  |  뉴스파인더  |  이승만TV  |  장군의 소리  |  천영우TV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