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은 좌파의 몰락을 자초할 것이다
아무도 바라지 않고 아무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지 않는 일을 한국 좌파 정부가 겁없이 달려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희도(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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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 아주 친한 이스라엘 친구를 만났는데 대화 도중 갑자기 President Park이 탄핵이 되고 감옥에 있는 것이 믿을 수가 없다고, Unbelievable!을 몇번이나 외더군요. 정말 Corrupt한 것이 맞느냐고 묻길래, 그렇지는 않고 여러가지 개혁을 하다가 정적들에게 당한 것 같다고 얘기하면서도 영 찜찜했습니다. 이 친구는 자기는 Park을 참 좋아한다고 하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습니다. 우리가 벌이는 정치적 활극은 바깥에서도 지켜보고 있는데, 의외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을 여러 경로를 통해 느낍니다. 즉 좌파들이 극찬해 마지않는 촛불시위나 주장해 마지않는 시민참여정치라는 것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질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번 미중일 3개국 특사들이 받은 홀대도 사실상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 3개국들은 북한 김정은의 미사일 도발 등으로 짜증이 나있는데 정작 당사국은 엉뚱하게도 자기들 대통령을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탄핵하고 대통령 선거한다고 정신이 팔려 있으니 무슨 협조를 기대하고 무슨 일을 추진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당선된 대통령이란 사람이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한다고 하니 문제에 하등 도움이 안된다고 판단을 했음이 분명해 보입니다.
  
  에를 들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은 그때만 해도 북한의 핵 미사일이란 것을 과소평가하던 시기라 긴장완화라는 측면에서 국제 무대에서는 입맛을 다시면서도 허용하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북한의 핵 미사일이라는 것이 미 본토에 위협이 된다고 미국 여론에 완전히 환기가 된 상태로서, 한반도 주변 강국인 미중일소가 일종의 암묵적인 공조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런데 새 대통령이 나서서 남북회담을 하겠다고 천명한 것은 마치 운동장에 놀려고 미중일소 4명이 사방치기 금을 그어놓았는데 나중에 온 쬐그만 한국이란 녀석이 내가 그릴께 하며 박박 발로 금을 지우고 있는 격입니다.
  
  아무도 바라지 않고 아무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지 않는 일을 한국 좌파 정부가 겁없이 달려들고 있는 것입니다. 국제적으로 왕따가 될 일일 뿐만 아니라 국내적으로도 퍼주기로 끝날 일임을 잘아는 국민들이 편안하게 봐줄 일이 전혀 아닌 것입니다. 이 남북정상회담이 가져올 후폭풍은 개헌 논의를 앞당기고 이어서 한국을 정치적 아노미 현상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 2017-05-23, 18:4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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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제국황제    2017-05-25 오전 8:48
북한주민중엔 좌파가 없다고합니다. 대한민국안에 좌익이 들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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