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남북한 중재자’ 임명과 孔子의 '從心所欲不踰矩'
진자리와 마른자리를 가리지 않는 교황의 일탈(逸脫) 행위로 인한 피해는 어쩌면 몽땅 한국 천주교회의 몫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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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일자 <동아일보>는 가톨릭교의 프란치스크 교황이 중앙아메리카 엘살바도르의 그레고리오 로시 차베스 추기경을 남북한의 중재자로 임명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로마 교황청이 드디어 한반도를 무대로 하는 레고놀이 소꼽장난을 시작하는 모양이다. 이제 로마 교황청이 천사(天使)와 악마(惡魔) 사이에서 연출하는 중재극(仲裁劇)’이라는 흥행을 우리가 관전(觀戰)하게 되는 모양이다  

하다 보면,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이 펼치는 망국(亡國)의 굿 풀이가 한 몫을 거들겠다고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어 보인다  

글쎄, 프란치스코 교황의 중재로 이탈리아가 아닌 한반도에서 21세기판 카놋사의 굴욕이 재연(再演)된다면 그 굴욕의 장본인이 김정은(金正恩)이 될 것인지 문재인(文在寅)이 될 것인지 슬그머니 궁금한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진자리와 마른자리를 가리지 않는 교황의 일탈(逸脫) 행위로 인한 피해는 어쩌면 몽땅 한국 천주교회의 몫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도대체 해서는 안 될 일과 해도 될 일을 구별하지 못할 때 그 결과가 어찌 될 것인지는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다. 비록 양()의 동서(東西)를 달리 하기는 하더라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연세가 80이면 공자의 논어(論語)에 등장하는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 정도의 경구(警句)는 터득하고 있어야 마땅한 것이 아닌가 싶다.

[ 2017-07-13, 13:5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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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丁    2017-07-13 오후 9:17
참…교황님도, 왜 이러시나. 가뜩이나 정구사 수단 걸친 땡초들로 카톨릭이 종북신앙인양 눈총받고있는 판에, 낄 데 안 낄데를 가려야지…中世紀도 아니고…
   민초심    2017-07-13 오후 2:13
현재 한국 천주교는 문재인디모테오에 한껏 앙양되어 있지요. 교황의 뜻을 제멋대로 해석하는 정사단이니까, 교황님과 가톨릭에 욕이나 안보이길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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