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진 탈북자들. 미국으로 망명하는 게 현명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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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JTBC가 2년 전 중국 북한 식당에서 집단 탈출하여 입국한 여종업원들의 '기획 탈북' 의혹을 제기했다. 통일부도 사실무근이라 하지 않고 '사실관계 확인 필요성'을 얘기하며 시인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북한이 지금까지 해온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수작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탈북자 사회에 큰 불안감이 돌고 있다는 후속 소식이다. 급기야 다른 한 탈북자는 공개적으로 '내가 북송 원한다고 해도 믿지 말라'라고 호소하기에 이르렀다.(오늘자 중앙일보 보도)
  
  이들 집단 탈북자들에 대한 '기획 탈북' 얘기는 한국 입국 직후부터 있어왔다. 북한은 아예 '유인 납치'라고 주장해 왔었다. 이에 민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는 이들과 개인 면담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당사자들이 원치 않아 거부당한 바 있다. 대신 당시 국정원 인권보호관인 박영식 변호사가 이들 모두 1대 1 상대로 면담한 것으로 확인했다. 박 변호사는 '이들이 북한에 남겨둔 가족과 자신의 신변 안전을 우려해 개인 신상이나 발언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라고 한겨레 신문 인터뷰에서 밝혔었다( 2016년 5월 20일 보도).
  
  그리고 이듬해인 작년 3월 연합뉴스는 이들 12명 모두 대학생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렇게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조용히 훈련을 받고 있는 젊은이들을 지금 또 들쑤시고 있다. 이들은 지금 고향을 떠난 지 2년이나 지나 북에 있는 부모나 가족들이 보고 싶을 것이다. 만약 지금이라도 민변 관계자들이 만난다면 이러한 심정을 자극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인권보호가 아니라 고문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지난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 탈북자들이 불안한 적이 있었다. 김정일의 처조카 이한영은 공영 방송이 거주지를 노출시키는 바람에 결국 북에서 파견된 암살조에 의해 사살되었다. 정부에서는 범인을 찾기 위한 노력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후 칼기 폭파범 김현희도 공영 방송에서 거주지를 노출시켰다. 김씨와 가족들이 부랴부랴 피신을 하는 바람에 화를 면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들을 노출시킨 것은 언론(방송)에 잠입해 있는 간첩들 또는 자발적인 종북 세력에 의한 소행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다시 좌익 정권이 들어서자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탈북자들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볼 때마다 기왕에 탈북하여 새 인생을 설계할 바에는 한국보다는 미국을 택하는 것이 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한다. 한국을 택하는 데는 아무래도 같은 말을 쓰는 동족이라고 끌리는 마음이 있고 쉽게 정착할 것으로 여기겠지만 이는 잘못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사회에서는 이들을 별로 반가워하지 않는다. 업신여기고 깔본다. 도와주는 척하며 쪽박 깨려는 자들도 많다.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 바로 민변과 일부 언론(특히 방송)이다. 쪽박만 깨고 뒤는 안 봐준다.
  
  
  
  
[ 2018-05-14, 19:16 ] 조회수 : 1452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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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유의메아리    2018-05-16 오전 7:40
제가생각해도 너무긴 댓글이였읍니다 아침 먹고 토론방으로 글 올리겟읍니다 감사합니다
   무학산    2018-05-14 오후 8:35
그렇습니다. 이왕지사 사선을 넘어와서 새 삶을 사는 마당이니
아무 눈치 볼 필요 없는 미국이 더 자유로울 겁니다
몇 해 전에 임모 여성국회의원이 탈북자들에게 "근본 없는 것들."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런 부류들이 탈북자들을 "배신자"라 할 것이며
"북송"운운할 것입니다.
내 생각이지만 통일부에도 북한 첩자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마구 듭니다
   白丁    2018-05-14 오후 8:21
탈북민 여러분, 이 글 잘 읽고 널리 퍼뜨리십시요. 보셨죠? 영어 한마디 못하는 한국계 이민자들을 자국 시민권자라는 이유로 장관이 직접 나서 적국에서 빼내오는것을…들으셨지요? 경애하는 수령님과 공화국 은혜를 배신했다고, 죽음을 무릅쓰고 탈북한 여러분을 다시 북송하려는 남한 정부의 작태를…남한은 안전한 피난처가 아닙니다. 미국으로 망명하세요. 난민으로 받아줄겁니다. 그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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