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빠지고 있는데, 물 들어온다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우리 자동차의 관세 면제를 확답받았습니까? 솔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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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빠지고 있는데, 물 들어온다는 문재인 대통령>
  
  올 들어 11월까지 국내 자동차 누적 생산량은 366만 3511대입니다. 전년 동기(382만 7602대)보다 4.3% 감소했습니다.
  
  국내 자동차 산업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판매가 줄어들고 있고, 신흥국에서도 판매 실적이 기대 이하입니다. 한국GM은 GM 본사가 생산성이 떨어지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공장을 폐쇄하며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으로 구조개편을 하고 있어 그 불똥이 부평공장으로 튀게 될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차도 르노·닛산의 동맹 균열 조짐으로 내년에는 닛산 위탁생산량이 어찌될지 살얼음판입니다. 현대·기아자동차도 올 3분기까지의 영업 이익율이 2.7% 및 1.9%로 사정이 어렵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GM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하자, GM을 살리기 위해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미국에 수출한 자동차는 85만대로 관세가 부과될 경우, 국내 자동차 산업은 물론이고 철강·화학 등 전후방 산업에 상당한 타격을 줄 전망입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20일 국무회의에서, “자동차 생산이 8월부터 10월까지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면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 발언은 지난 8~10월의 자동차 생산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데 근거한 것으로, 이는 작년 이 기간 중 상대적으로 길었던 추석 연휴와 파업의 '기저 효과'를 전혀 감안하지 않은 '통계착시'에서 출발합니다. 정말로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힙니다. '물이 빠지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만 “물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께 요청합니다.
  
  첫째, 이제 밖으로 그만 나가시고, 제발 민생 좀 챙기십시오. 울산·부평·군산·부산의 자동차 생산현장부터 둘러보십시오. 2·3차 협력사 현장도 챙겨보십시오.
  
  둘째, 엉터리 통계와 말씀자료로 대통령을 어지럽히는 청와대 참모를 속히 경질하십시오.
  
  셋째, 아르헨티나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서울답방' 얘기할 때,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산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부과 문제'를 의제로 올렸는데,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우리 자동차의 관세 면제를 확답받았습니까? 솔직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민생 외면' 문재인입니다.
  
[ 2018-12-05, 09:1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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