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세 모델이 이낙연 총리처럼 돼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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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언론인들이 언론계를 떠나 정치, 경제, 교육계 등 각 분야로 전직(轉職)하는 사례가 많다. 적성에 맡지 않아 직업을 바꾸어서 성공한 언론인도 있고 실패한 사람도 많다. 특히 권력지향형 언론인들이 권력을 잡고자 정치분야로 전향한 언론인들의 동향은 세인들의 관심사가 되기도 한다. 이런 언론인 가운데 최고위직의 권좌(權座)를 차지한 전직언론인이 이낙연 국무총리다.

이낙연은 특파원과 정치부 차장 등 언론계의 요직을 거친 뒤 정계(政界)로 변신하여 국회의원, 도지사, 국무총리까지 승승장구했다. 이런 이낙연 총리가 취임 이후 보여 준 공적언행(公的言行)은 대단히 실망스럽다. 이낙연 총리의 언행은 아주 젊잖고 신중한 면이 있는가 하면 때로는 구역질이 날 정도로 느끼하고 음흉하며 음습한 양면성(兩面性)이 있다. 특히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세력과 권력에 대한 질문이나 공격을 받으면 그 음습한 근성(根性)이 노골적으로 나타난다. 한마디로 언론인 출신다운 비판과 정의감은 사라지고 권력지향적 내적 접근성이 표면화된다. 이낙연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 취임2주년을 맞아 KBS가 방영한 '문재인대통령과 송현정기자와의 특별대담'에서 송현정기자가 보인 질문태도에 대한 불만표출이 대표적 사례다. 이낙연 총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문에 대한 아주 잘못된 언론관의 내용을 공개했다.

'신문의 문(聞)자는 들을 문(聞)자다. 그러나 많은 기자는 물을 문(問)자로 잘못 안다. 근사하게 묻는 것을 먼저 생각하시는 것 같다. 잘 듣는 일이 먼저다. 동사로서 신문은 새롭게 듣는 일이다'라고 했다. 이낙연 총리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는 기명칼럼 '송현정과 누추한 촛불민주주의'에서 '이낙연의 주장은 틀렸다'고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신문은 동사(動詞)가 아니라 명사(名詞)다. 독자가 새로운 소식을 듣는 종이매체가 신문이다. 굳이 동사로서 들을 문(聞)자 신문을 얘기하고 싶다면 그 주어는 독자(讀者)다. 독자가 듣는 것이다. 독자에게 새로운 소식을 들려주기 위해 기자는 묻는다. 기자가 묻지 않으면 취재원은 건성으로 답하거나 자기에게 유리한 말, 혹은 거짓말하기 일쑤다. 문재인 정부의 실권자들이 대체로 이런 경향을 띠고 있다는 건 지난 2년간 신물나게 보아 왔다.>

송현정기자는 대통령과의 대담에 앞서 '2년 전 대통령을 지지한 분과 반대한 분, 지지했지만 철회한 분, 뽑지는 않았지만 지켜보곘다는 분들의 다양한 시선을 담아 질문드리겠다”는 것을 먼저 밝혔다.

'제1 야당의 입장에서 보면 대통령께 독재자라고 얘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는 물음이 나온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송현정기자가 '독재자'라는 용어를 말한 데 대해 '불량스럽기 짝이 없는 무례한 질문'이라고 공격하거나 댓글을 달고 방송사의 사과나 해체 요구청원까지 들고 나오는 것은 ‘양아치민주주의’의 소산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언론인 출신 이낙연 국무총리까지 나서는 것은 빗나가도 한참 빗나간 언론관(言論觀)이 아닐 수 없다. '문빠' 등이 부화뇌동하거나 경거망동 하는 것은 그런 부류들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영향력 있는 신문사출신 국무총리의 언론관이 그렇다면 그것은 국가적 불행이 아닐 수 없다.

이낙연 총리는 송현정 기자의 질문태도를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대통령은 대통령답게 진실되고 솔직하게 대답했으며 기자는 기자답게 촌철살인의 자세로 국정전반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서 질문을 했는가’를 분석 평가해야 한다. 제대로 판단하고 대통령의 잘못된 답변에 대해서는 지적을 해주는 것이 언론인출신 국무총리다운 공인의 할 일이 아니겠는가? 언론인 출신 국무총리가 권력비호나 한다면 앞으로 언론인 출신 장관이나 국회의원, 청와대 고위직, 기타 고위공직으로 전직하는 언론인들의 태도가 어떻게 되고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는가? 우려되는 바 크다. 언론인의 권력지향적 전직이나 변절이 우리 사회를 좀먹는 독버섯이나 기생충이 되어서는 안 된다.

[ 2019-05-13, 17:1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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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丁    2019-05-13 오후 9:15
차기 대권 후보 여론조사에서 2위에 거명되니 자신이 정말 더불당 대권 후보가 될 수 있을 줄 알고 미리 알아서 기고 있으니 이런 코메디가 없습니다. 문재인 패거리들이 속으로 얼마나 웃고있겠습니까. 정치 감각은 필부만도 못합니다. 新聞社의 使命도 모르는 전직 신문기자가 한자 뜻까지 풀어 유식한 문자속을 과시하며 “放送기자”를 훈계하려다 X됐습니다. 극히 주관적 관점이나, 이 사람의 타인을 치켜보는 눈길이 영 음습합니다. 身言書判이 영 아닙니다. 황교안 전 총리와 비교해 보면 부연 설명이 필요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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