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하라는 낙서도 죄냐?
공권력이 저런 일에 동원되는 걸 보니 여기가 북한 같은 어버이 수령국가인지 민주국가인지 헷갈린다

무학산(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경찰서 지구대 담벼락에서 대통령 하야를 암시하는 듯한 내용의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하는데 지난 7일 오후 9시 30분께 동대구지구대 외벽 담에 검은색 래커 스프레이로 ‘문. 하야’라고 쓰여 있는 것을 경찰관이 발견했다는 것이다.
  
  저것도 죄가 될까? 죄가 되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수사에 나섰겠는데 공권력이 저런 일에 동원되는 걸 보니 여기가 북한 같은 어버이 수령국가인지 민주국가인지 헷갈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나가자 일단의 무리들이 “비행기 쾅 폭사” “축 사망” 같은 피켓을 공공연히 들고 시위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런 것에도 꿈쩍 안 했던 경찰이 한낱 담벼락 낙서를 수사한다니 '어버이 수령'을 옹위하려 나선 꼴로 비친다. 아무렴이야 그렇기야 하겠냐마는 경찰의 수사 목적은 남의 담벼락을 낙서로 훼손한 죄이겠다
  
  
[ 2019-06-10, 08:0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코나스넷  |  리버티헤럴드  |  뉴데일리  |  뉴스파인더  |  뉴포커스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