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에서 느꼈던 삼성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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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살면 자녀를 서울로 유학을 보내야 하는 경우, 물가 비싼 서울에 보내느니 차라리 외국 대학에 바로 유학을 보낼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래서 우연한 기회에 일본 와세다 대학의 홍보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동영상에 인상깊은 대목이 있었다.
  
  “와세다 대학은…유구한 역사…수많은 인물을 배출했으며…6명의 일본 首相과 소니와 삼성의 창업주를 배출했다” 하는 대목이었다.
  
  와세다 대학은 학생수가 국립 도쿄대학의 3배가 넘는 4만3000명이나 되는 사립대학 중에서도 학생수가 많기로 유명한 巨大 대학이고 또 설립된 지도 오래된 대학이니 그 오랜 세월 동안 얼마나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겠는가. 근데 그 많은 인재들 중에 대학이 뽑고 뽑은 인재가 6명의 首相과 소니와 삼성의 창업주였던 것이다.
  
  일본 수상이야 오래 하는 사람도 있고, 계파별로 나눠먹기식으로 얼굴마담 비슷하게 잠깐 하는 사람도 있으니 그 6명이 누군지 다는 모르겠다. 그리고 소니와 삼성은 외형에서 비교가 안된다. 2017년 기준으로 소니, 파나소닉, 도시바, 샤프, 후지츠, 미츠비시, 히타치, NEC 등 일본 8대 전자기업 시가총액 총합이 194조 원인데 비해 삼성전자 한 회사의 시가총액 332조 원이니, 소니 한 회사와 삼성은 비교 자체가 안된다.
  
  그래서 한국인인 나의 귀에는 그 홍보 영상의 나레이션이 마치 ‘우리 학교가 삼성의 창업주를 배출한 학교다’ 하고 일본 밖의 세계를 향해 외치는 소리처럼 들렸다. 외국인을 위해 영어로 만든 홍보 동영상이었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삼성에 대한 유별난 관심은 한국에서도 일본 TV를 보면서도 자주 느껴진다. 과거 애플과 삼성이 전세계에 걸쳐 소송戰을 벌일 때는 메인 뉴스시간의 거의 절반 가까이를 할애해 보도를 하기도 했었고, 과거 최순실 관련 청문회 때는 삼성 이재용 회장이 청문회장에 나와 답변하는 장면을 일본 TV로 생중계하며 패널들까지 나와 이 회장의 답변 한 마디 한 마디에 대해 코멘트를 날렸다.
  
  그런 대단한(?) 삼성의 회장이 부품 확보하러 일본, 대만을 구걸하듯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일본인들은 좀 통쾌한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럴수록 한국 사람의 입장에서는 스스로 세계 1등의 자리에 오른 기업을 지켜주고 키워주지는 못할망정 취임한 이래 계속해서 압수수색에다가 회장 구속까지 시켜가며 괴롭히고 그것도 모자라, 경쟁국으로부터 이런 무역보복까지 당하게 만드는 무능한 정권에 대해 한없는 분노를 느낀다. 없느니만도 못한 무능한 정권이 문재인 정권이다.
  
  
[ 2019-07-10, 05:5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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