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民에게 주어진 지도자> vs. <國民이 뽑은 지도자>
煽動에 넘어갈 준비가 상시 되어있는 국민(유권자)들이 지금 같이, 넘쳐나는 현실을 감안하면,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지도자가 차라리 나을 듯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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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承晩, 朴正熙, 全斗煥, 盧泰愚, 金泳三, 金大中, 盧武鉉, 李明博, 朴槿惠, 文在寅. 尹潽善, 崔圭夏도 있지만, 둘은 혼란기에 잠깐 등장했던 예외 케이스다. 盧泰愚 이후, 이른바 민주화 바람을 타고, 대통령 임기가 사전에 정해지고 유권자가 대통령을 직접 뽑는 式이 되었다. 반면, 李承晩, 朴正熙, 全斗煥의 경우는, '國民에게 주어진 지도자'라고 볼 수 있다. 상투적(진부한) 표현을 빌리자면, 이들 세 명은 '시대적 요구에 따라 등장한 지도자'쯤 된다.
  
  이렇게, 韓國의 역대 지도자를 분류하는 방식으로, '國民에게 주어진 지도자' vs. '國民이 뽑은 지도자'로 대별하는 것은 유효해 보인다. 주관적이며 자의적 판단이 개입된 것이겠지만, 지도자를 척 보면, 지도자 개개인마다 당장 떠오르는 것(이미지,인상)이 있다. 물론, 지도자마다 功過가 각각 존재하기 때문에 판단이 애매할 수 있지만, 국가의 안보, 경제, 외교 등 주요 분야에서 가장 크게 영향 끼친 것을 우선하면 이렇게 된다(그것이 功이든 過든).
  
  李承晩 → 한미동맹 구축
  朴正熙 → 한강의 기적
  全斗煥 → 경제 再도약
  盧泰愚 → 無色無臭(?)
  金泳三 → IMF
  金大中 → 햇볕정책(북한 핵 개발)
  盧武鉉 → 反美
  李明博 → 광우병
  朴槿惠 → 親中
  文在寅 → 親北·反日
  
  보면, 국가에 得이 되었느냐의 측면(국익)에서 따질 경우, 국민들 意思와 별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주어진 지도자(李承晩-朴正熙-全斗煥)의 壓勝으로 결론난다. 반면, 국민들 多數가 선호하여 뽑은 지도자들이 보여준 성적표는 하나 같이 실망스러운 수준들이다. 정확히 하자면, 이들이 임기 중 해놓은 주요 결과물은, 실망 수준을 넘어 국가에 得은커녕 害가 되는 경우가 두드러졌다.
  
  그렇다면 이 대목에 이르러서는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즉, 한국 國民들 다수가 선호하여 직접 뽑은 지도자들이 이런 식으로 하나 같이 '미흡'하다면, 이런 지도자를 뽑아준 '국민多數'라는 것을 과연 어떻게 바라봐야 하느냐의 문제다. 즉, 유권자를 가리켜 흔히들, '위대한 유권자' 혹은 '현명한 유권자'라는 식으로 (특히, 표 구걸하는 정치인들이) 치켜세워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국민들이 직접 뽑은 한국의 역대 지도자들 면면을 살펴보면 그 '위대한 유권자' 혹은 '현명한 유권자'라는 말은, 사실은, '어리석은 유권자' 혹은 '선동된 유권자'라는 말을 잘못 표현한 것은 아닌가 라는, 합리적 의심을 해볼 수밖에 없게 된다는 이야기다.
  
  李承晩부터 시작해 지금의 文在寅에 이르기까지 時系列的으로 지도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거기서 일종의 '큰 추세' 내지 '거대한 흐름'을 감지하게 된다. 바로 <右派 본색의 쇠락, 左派 본색의 흥왕>이라는 基調다.
  
  보자. '右派 본색'은, 李承晩을 정점으로 朴正熙, 全斗煥까지 잘 이어졌다. 하지만, 일종의 과도기(무색무취 노태우?)를 거쳐 金泳三 때부터 본격 쇠락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金大中, 盧武鉉을 거치면서 '右派 본색'은 본격 쇠락 추세를 타게 되었고, 지금의 文在寅에 와서는 거의 敗色이 짙은 상황에 처했다. 한 마디로 前强後弱의 전형이다.
  
  반면, '左派 본색'은 정반대 패턴을 보여준다. 李承晩, 朴正熙, 全斗煥 때는 거의 숨도 못쉬다가, 과도기(노태우)를 거쳐, 金泳三 때부터 본격 고개를 들기 시작했고, 金大中, 盧武鉉을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추세를 타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文在寅에 이르러서는 전성기를 맞아 滿開한 상태다. 前弱後强의 전형이다. 중간에, 이른바 右派로 분류되는 李明博, 朴槿惠의 등장으로 左派 본색은 중대한 기로에 놓이게 되었지만, 둘(李-朴)은, 죽어가던 右派 본색을 되살림으로써 이러한 左派 본색을 견제하는 역할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오히려 左派에 영합(광우병,親中)하다가 그냥 강판했다. 그나마 한 명은 早期강판이다.
  
  문제는, 지도자를 뽑는 한국 國民의 수준(국민성, 民度)이 지금 같은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는 限, 다음 지도자 또한 아무리 잘 뽑는다고 뽑아봐야 보나마나한 인물일 것이라는 점이다. 아마도 現추세(右派 쇠락, 左派 흥왕)의 대단원을 장식해 줄 인물(끝판왕)이 등장할 것이다. '조국' 같은 者는 벌써부터 몸을 푸는 모양새다.
  
  이번 韓日 간 갈등을 계기로 확실하게 밝혀진 것 중 하나는, 韓國人들 상당수가 時代錯誤的 속성이 강하다는 점이다. 속된 말로, 아직 未開의 언저리를 벗어나지 못한 韓國人이 상당수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국민은 그 수준에 맞는 지도자(정부)를 갖는다'는 그 말은 과연 진리인 것 같다. 돌아 보면, 運도 없었다. 추세를 돌릴 만한 찬스(이명박, 박근혜)가 있었지만, 둘은 右派로서의 소명의식이나 역사인식 같은 것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 左派들에게 끌려다니는 가운데 거의 허송세월만 하다가 무기력하게 강판될 수밖에 없었다. 이 부분은 두고두고 아쉬운 대목으로 남을 것이다.
  
  추세를 돌릴 방법은, 국민(유권자) 개개인이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차리는 것 以外에는 없다. 그런데, 煽動에 넘어갈 준비가 상시 되어있는 국민(유권자)들이 지금 같이, 여기저기 넘쳐나는 현실을 감안하면, 추세 돌리는 일은 쉽지 않을 듯 싶다. 딱하지만 이런 경우라면, 시대에 역행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지도자가 차라리 나을 듯도 싶다.
  
  
  
  
  
  
  
  
[ 2019-08-10, 00:2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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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丁    2019-08-10 오전 2:38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類人猿들이 뽑아봤자 제수준 원숭이밖에 더 뽑겠습니까. 한국 국민에게는 朴正熙, 全斗煥 같은 뛰어난 장군 출신에 의한 통치가 가장 잘 맞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그 집단은 이제 군인이 아니라 임면권자 후장이나 빠는 국방부 공무원들 뿐이라서 희망 없고, 다만 類人猿이 아닌, 자유애국 호모 사피엔스에 의한 4.19 같은 민중봉기로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겠습니다. 이번 광복절날 자유애국 시민들이 광장으로 나와 문재인 퇴진운동을 시작해야합니다. 문재인 임기 끝나기 전 나라가 먼저 망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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