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푸른개집'(靑犬舍)이 되기로 작정했나?

arock(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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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가 사람을 물면 뉴스가 안 되지만, 사람이 개를 물면 뉴스가 된다=
  
  어제 12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한국을 '겁먹은 개'에 비유한 북한 외무성 국장의 담화에 대해 "북쪽에서 내는 담화문은 통상 우리 정부가 내는 담화문과 결이 다르고, 쓰는 언어가 다르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최고위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미 군사 연합 훈련이 끝나면 재개될 북·미 실무 회담에서 긍정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 도발에 대한 청와대의 침묵을 비판하는 야당에 대해서는 "안보 이슈를 정쟁으로 활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청와대, 여당이 언제부터 결이 다른 고상한 언어만 쓰기로 작정했나? 얼마 전까지 '죽창' '적반하장' '토착왜구'란 험한 말을 거침없이 퍼붓던 사람들 아닌가? 왜 정면으로 “북한 당국자와 지도자는 9.19 합의에 정면 배치하는 미사일 발사를 축포 쏘듯 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한국에 대해 거침없이 짖어대는 망발을 즉각 취소·사과하라!”고 딱부러지게 말 못하나?
  
  그렇지 않고 “언어의 결이 다르다”는 식으로 얼버무리면 국민들은 모두 청와대를 '푸른개집'(靑犬舍)으로 취급할 것이다.
  
  
[ 2019-08-13, 17:2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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