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은 천하여인 중 왜 하필 南 출신과 재일교포를 택했을까?

이민복(대북 풍선단장)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오늘 조상묘 벌초를 하면서 생각나서 쓰게 된다. 수령 신격화의 근간은 <백두전통>이다. 김일성이 보천보에서 싸웠는지 말았는지 그렇게도 대표적 항일표징으로 삼는 것이 백두산 근처의 보천보 전투이다.
  
  세습 2세 김정일은 <백두산 고향집>을 위해 한 획에 집채가 들어갈 만하게 <정일봉>이라고 백두산 벼랑에 새긴다. 하바롭스크에서 태어난 사실을 이렇게 둔갑한 이유도 백두전통을 위해서이다.
  
  세습 3세 김정은에 이르러서는 <백두혈통>을 강조한다. 이것 역시 백두전통의 연장선이다. 이렇게 중요시하는데 왜 김정일은 이것을 더렵혔을까? 아이까지 낳은 여인들이 남 출신과 재일교포였기 때문이다.
  
  북한처럼 간부사업에서 출신성분을 따지는 곳은 둘도 없다. 이런 분위기 속에도 연상의 유부녀인 남 출신 성혜림을 통해 아들을 낳을 정도로 사랑에 미쳤고, 이것이 너무 경우가 안 맞자 최종 선택한 것은 더욱도 출신성분이 나쁜 재일교포 고영희이다. 이를 통해 낳은 김정은은 <후지산 혈통>인 셈이다.
  
  북한 출신으로서 백두혈통에 맞는 여자들은 북한말로 쌔여(쌓여)있다. 천하에 여인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데 왜 그랬을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부자집에서 배우며 자란 성혜림을 통해 우러나온 포근한 품성과 정감스러운 서울 말씨이다. 고영희로부터 우러나온 부드러운 일본식 여성의 품성이다. 이것은 그 어떤 천하미인 북한 출신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매력이었다고 본다.
[ 2019-09-10, 03:1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코나스넷  |  리버티헤럴드  |  뉴데일리  |  뉴스파인더  |  뉴포커스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