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먼저 워싱턴에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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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이곳저곳에서 나온다. 산케이신문 보도에 의하면 8월에 김정은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대하는 친서를 미국에 보냈다고도 한다. 미국 대통령은 우리나라 대통령과 정상회담할 때는 YS-클린턴 때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우리 대통령이 먼저 미국을 방문하고 난 뒤에야 서울로 답방을 했다. 그것도 대체로 일본을 들르는 길에 서울에도 잠깐 들렀다 가는 식이었다. 소위 ‘대국의 오만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없지않으나 어쨌든 미국이 한국을 상대로 한 정상외교를 그리 해왔다면 북한에 대해서도 그래야 하는 게 맞다.
  
  만일 트럼프가 평양에 갈 용의가 있다면 그것은 김정은이 워싱턴에 방문하고 난 뒤여야 한다. 트럼프가 북한에게만 예외를 적용하여 먼저 평양에 간다면 첫번째로 미국의 위신을 깎아먹는 짓을 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 동맹 차별이다. 미국은 이미 김정은을 백악관에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김정은은 가지 않았고 앞으로도 가지 않을 것이다. 북한 수령들은 아마도 미국과 자유진영 동맹국의 수도에는 절대로 방문하지 않는다는 자기들만의 어떤 원칙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이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다는 이야기도 되니, 믿음이 없는 상대와 정상회담을 한들 미국에 무슨 이익이 있는지 모르겠다. 트럼프 개인에게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미국인들이 들고 일어나 막아야 할 일이다.
[ 2019-09-17, 22:0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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