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의 저주'
문재인은 정권을 탈취하지 않았다. 도둑질한 것도 아니다. 박근혜가 못 지키고 놓쳐 표류하는 정권을 거저 주은 것이다.

천영수(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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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국회에서 새누리당(자유 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탄핵이 저지되었다고 하자. 이후 정국은 어떻게 되었을까? 좌익 정권 등장을 막을 수 있었을까?
  
  문재인은 정권을 탈취하지 않았다. 도둑질한 것도 아니다. 박근혜가 못 지키고 놓쳐 표류하는 정권을 문재인은 거저 주은 것이다. 그의 대선 득표율 41%가 이를 잘 증명해 준다. 문재인은 운이 좋았을 뿐이다.
  
  무능(無能)이든 부덕(不德)이든 국민들이 세워준 정권을 지키지 못한 책임은 당사자인 박근혜에게 있다. 쥐새끼 같은 것들이 갉아댄 잘못이 있지만 이를 막지 못한 책임이 그의 무능이요, 언론이 유언비어를 확산시키고 국민들이 이에 현혹된 것은 그의 부덕에서 비롯된 것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있다. 지금 보수우익의 대혼란은 박근혜의 저주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말했다."김무성은 앞으로 천 년 이상 박근혜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김무성만 저주받으면 아무 문제도 아니다. 보수 우익이 저주받고 대한민국이 저주받고 있다. 반역좌익들이 공언한 대로 그들의 20년~50년 집권이 현실화된다면 그것은 그들의 능력이 아니라 박근혜의 대한민국에 대한 저주로 볼 수밖에 없다.
  
  보수진영에서는 지금 중구난방 아귀다툼이다. 박근헤 탄핵 무효와 대통령 재옹립을 주장하는 사람들, 김무성과 유승민으로 대변되는 탄핵 주도파의 정치적 단죄, 나아가 탄핵에 찬성한 자유한국당 의원 전부 배제, 백서를 만들어 진실을 기록하고 미래를 기약하자, 덮고 가자…어느 것 하나도 모두를 만족시킬 대안이 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기들 주장만 옳다며 동조하지 않는 다른 보수 우익을 향해 죽기 살기로 물어뜯으려는 자들도 있다.
  
  박근혜가 입을 열어야 한다. 박근혜가 풀지 않으면 안 될 문제다. 그런데 그는 풀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박근혜가 입을 닫고 있는 한 보수우익이 정리되기가 어려워 보인다. 정리가 되어야 재기를 하지. 그나마 희망이라면 문재인의 무능과 부덕이 박근혜의 저주를 덮을 만큼 문란해지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대한민국이 살아남아 있을지가 의문스럽겠지만.
  
[ 2019-11-09, 02:4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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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백수    2019-11-12 오후 9:12
이회창 씨는 자기를 후보로 만들어준 막강한 허주 김윤환씨를 공천에서 탈락시켜 많은 사람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한 적 있습니다. 허주는 큰 허물이 없었음에도 내쳐졌지만 김무성, 유승민 이 자들은 오늘날의 이런 난맥상을 초래한 장본인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정리하지 못하면 정치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들을 끌어안고 하는 정치실험은 이미 홍준표 경우에서 국민의 지지를 얻는데 실패했다는게 증명되었습니다.
   천영수    2019-11-12 오전 11:39
"3김 밑에서 자란 정치 철새들만 자유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사라지면 정화됩니다."라는 말은 지극히 옳은 말입니다. 그런데 불가능한 일이지요. 정치든 뭐든 사람이 하는 일은 가능한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딸부자    2019-11-12 오전 7:57
3김 밑에서 자란 정치 철새들만 자유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사라지면 정화됩니다.
박근혜대통령 탓할일 전혀 없습니다. 당사자는 저지른 죄만큼(죄가 존재한다면) 벌받음 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인격적 살인을 하는 세력에 동조한 국민들이 진심으로 반성하면됩니다.
   삼류작가    2019-11-10 오후 6:43
박근혜를 보면 성격이 참 철저하게도 삐뚤어진 여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도자의 위치에 있었고 지금도 그런 상징성이 있는데도, 자신을 지지했던 세력과 국민들에 대한 일말의 예의도 없고 나라를 위해 뭔가 해야한다, 자신을 희생해서 그렇게 해야한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이대로면 보수분열로 문재인의 나라말어먹는 짓을 저지하려는 총선전략이 실패할 수도 있겠다고 보입니다. 멀쩡했던 정권을 잃은건 박근혜 자신의 책임이 가장 컸고, 이 시점에서 보수가힘을 합쳐 문재인을 몰아내려는 걸 막는 가장 심각한 요인도 역시 박근혭니다.
   白丁    2019-11-09 오후 11:36
共感. 현 시국의 洞察입니다. 박근혜 외엔 누구도 풀 수 없는 문제지요. 제갈량이 살아온대도 풀지 못할 難題. 그런 그녀가 緘口하고 있으니 이렇게 무책임할 수가...
   청년백수    2019-11-09 오후 11:33
마치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서는 쓰레기도 한데 모아 잡탕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 같습니다만 그것도 이상론 입니다. 보통 국민들은 잡탕을 참아낼 만큼 성인군자가 아닙니다. 차라리 유승민, 김무성이 물러나는게 정상이고, 그들이 진정 나라를 생각한다면 이쯤해서 물러설 법도 한데 그들의 인간성으로 그럴 기대는 못하는게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그리하도록 밀어 붙이는게 정치력이고 표를 모으는데 훨씬 힘이 될 겁니다.
   윤다니엘    2019-11-09 오후 6:00
한마디 말이 없다. 이상한 여자이다. 박전대통령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자기 때문에 억울하게 감옥에 가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용서를 빌고, 국민들에게 자기의 무능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사죄해야 마땅한 것이 아닌가?
입을 봉해버린 한 사람 때문에 우파가 분열하고, 이용하고, 배척하고, 맹목적으로 추정하는 사람들까지, 참으로 우파의 혼난이 문재인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녀 때문인 것을 인식해야만 우파의 문제가 풀릴 것이다.

오늘날 이 나라의 총체적위기의 책임은 오히려 박전대통령이다. 앞으로도 그녀의 입은 열리지 않을 것이며 이것이 이 나라를 두번째의 위기로 몰아갈 것이다.
오랜만에 천영수님의 정확한 글을 읽게 되어 기쁘다. 당시 탄핵의 원흉으로 치면 국회의원 공천과 관련한 친박핵심들의 탐욕, 그리고 그들의 탄핵에 대한 결사 항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야 탄핵파에게 책임을 물어야 순서가 아닌가? 그것이 상식이지 않는가?

황교안 대표의 리더쉽도 이미 한계(무능)가 들어나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황대표외 우파의 리더들을 모두 불러들여 힘을 합쳐야 한다! 황대표의 포용력과 욕심없음 만이 우파를 일치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그는 공약을 발표하고 섹스폰을 불면서 쉽게 치유되지 않을 대통령 병에 걸린듯하기 때문이다. 그도 욕심을 버리지 않으면 측근의 간신들(친박과 기득권세력)과 더불어 나라를 망친 자로 역사는 쓸 것이다.
   naidn    2019-11-09 오후 12:54
애국우익이 정권을 다시 찾을 때 까지 철저희 무능하고 답답한 박근혜는 잊고,
황교안 대표가 큰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골든타임즈    2019-11-09 오전 11:00
만악의 핵심분자
도장들고 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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