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인을 보면 대통령의 정체성이 보인다

문암(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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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한국을 방문 중이던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중국)는 대국이든 소국이든 평등하게 대한다" 라며 대놓고 한미동맹에 이간질을 일삼더니, 우리 기자들을 향해서는 "우리 중국은 시종일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적인 정책을 수행하며...대국이 소국을 괴롭히는 것, 힘만 믿고 소국을 괴롭히는 것, 남에게 강요하는 것을 반대한다"라며 역시 한미동맹 이간질에 역점을 두는 등의 무례를 서슴지 않았다.
  
  물론 북한의 동맹국인 중국을 대국으로 치켜세워주며 스스로를 변방국으로 자처하는 듯하는 친중 성향의 문 정권을 방문 중이니 이와같이 거들먹거릴 만도 하겠지만 지난 6.25 때 수십만의 중공군을 보내 우리 강토를 유린하고 짓밟던 뼈아픈 상처를 잊지 못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는 또 다른 상처를 입히는 망언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와 같은 왕이의 거들먹거림에 화답이라도 하듯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북한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중국이 한국에 핵우산을 제공하고, 그 상태로 북한과 협상하는 방안은 어떻겠는가"라는 질문을 중국 측 인사에게 던졌다고 한다.
  
  말하자면 한국이 이미 떠나간 미국을 대신해서 중국의 핵우산으로 보호를 받으면서 중국의 동맹국인 북한과 핵 협상을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는 암시인 것이다.
  
  그러나 이제까지 수십 년에 걸쳐서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지지 않은 배경에는 북한의 동맹국인 중국이라는 괴물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중국의 비호하에 북한과의 핵 협상이 원만히 이뤄지리라는 의미는 무엇인가? 설마 미국에게도 굽히지 않던 김정은이 중국의 압력에 굴복하여 핵을 포기하리라는 의미는 아닐 터이니 그의 발언은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주지하다시피 문정인은 주한미군 철수, 김정은의 염원인 위장된 남북평화협정 체결, 한미 군사훈련 폐지, 김정은 체제의 인정 필요성, 김대중/노무현의 연방제통일 방안 극찬 및 햇볕정책의 필요성, 시도 때도 없이 떠벌려온 반미친중 성향의 각종 발언들 등등 어느 모로 보나 그는 자유대한민국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친북 친중 성향의 인물이고 문재인의 통일 외교 안보 멘토이기도 하다.
  
  오죽했으면 '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100인'이라는 단체는 '대한민국을 중국과 북한에 예속시키려는 발상의 소유자 문정인을 대통령 특보의 자리에서 해고하라'라며 대통령을 향한 성명을 발표했겠는가?
  
  한 잎의 오동잎이 떨어지는 것을 보면 가을이 왔음을 알게 된다는 옛말이 있다. 수많은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사건건 주적의 편에 서서 반대한민국적 언행을 일삼는 자를 대통령의 통일 외교 안보 정책의 두뇌 역할을 하는 멘토로 묶어두고 있는 대통령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가늠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자유대한민국을 해코지하는 세력이 있다면 그러한 세력은 더 이상 헌법의 보호를 받을 자격이 없음을 우리 국민 모두는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 2019-12-14, 00:26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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