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의 그릇, 인조의 그릇, 문재인의 그릇
남의 말 잘 이해 못하고 독선적인 사람은 대개 한 꺼풀 벗겨 놓고 보면 그 아래 중심에 무능(無能) 있다.

부산386(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삼성의 창업주였던 이병철 회장은 항상 그릇론을 말했다. 과장은 과장 그릇이 있고 사장은 사장 그릇이 따로 있다고. 이게 맞지 않으면 개인도 불행하고 회사도 불행해진다고 늘 강조했다. 사장 그릇이 따로 있으면 대통령 그릇도 따로 있다고 본다. 문재인을 두고 군수나 구청장 그릇이라는 평가를 읽은 적이 있다. 사실이라면 이병철 회장 말대로 하면 나라의 불행이 되는 셈이다.
  
  임기가 끝나가는 문재인을 두고 많은 석학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평가가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대통령이라고 한다. 평범한 시민인 내가 보기에도 서울 집값 올려 놓은 것 하고 적폐청산 운운하며 전직 대통령 등에게 정치보복한 거, 그리고 김정은 불러다 보여주기 쇼 한 것 말고는 무얼 했는지 전혀 생각이 나질 않는다. 같은 좌파 정권이라도 김대중은 IMF를 극복하기 위해 구조조정이라도 했고 노무현은 한미FTA도 했고 노동계로부터 신자유주의자라는 비난도 감수하며 노사간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이라도 했었다.
  
  문재인이 처음 대통령이 될 때 개인적으로 이런 걱정도 했다. 그동안 야당 대표 시절 국정 발목잡기하며 자신이 뱉은 말을 어떻게 주워 담을까 하고.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과 공무원연금 개혁의 발목을 잡았던 문재인이 막상 자신이 국정의 칼자루를 쥐게 되면 난감할 것처럼 보였다. 그래도 용기나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면 솔직하게 그때 내가 잘못 생각했었다라고 인정하고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지 않겠나 하는 기대도 했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전 정권의 모든 것을 부정하고 한국을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정체와 퇴행의 길로 인도했다.
  
  이방원이 정적(政敵)인 정도전을 죽였지만, 사람만 죽였지 정책은 많은 부분을 그대로 계승했다. 나라를 번영으로 이끈 지도자의 그릇이 이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반면 인조는 광해군을 몰아내고 광해군의 모든 정책을 부정하며 나라를 망국의 길로 이끌었다. 무능하고 옹졸한 지도자의 그릇이 인조였다. 군수나 구청장 정도 그릇밖에 안된다는 평가를 받는 문재인이 왜 인조의 환생이니 선조의 환생이니 하는 소리를 듣는지 실감나는 요즘이다.
  
  건국 이래 모든 대통령들은 시대의 소명에 충실했다. 이승만 대통령이 공산주의자들부터 나라를 지켰고 이후 박정희 대통령부터 나라를 건설했고 민주화도 했고 많은 개혁과 개선을 통해 질적인 변화를 추구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과 변화가 문재인 정권에 와서 멈춰버렸다. 자신이 노동법 전문 변호사 출신이면 다른 건 몰라도 노동개혁 하나는 사회적 대타협을 이끌어 내 보수 정권 대통령들보다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도 손도 대지 않고 지난 3년여의 긴 시간을 허송세월했다.
  
  아버지와 함께 세운 나라를 만대에 걸쳐 번영케 하겠다는 욕심이 있었던 이방원은 사람은 죽여도 나라를 위해 옳은 정책이면 정적(政敵)의 이상일지언정 주저없이 포용했던 반면, 임금 그릇도 못되는 주제에 반정공신들의 추대로 능력에 넘치는 자리에 오른 인조는 나라를 위한 장기적인 안목도 소신도 없이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민족사의 치욕을 역사에 남겼다. 임기 내내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문재인이라는 이름 석 자는 앞으로 오랜 세월 동안 두고두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것이다. 잃어버린 5년이란 말과 함께.
  
  어떤 사람은 문재인이 고집이 세다고 한다. 또 어떤 사람은 문재인이 원칙주의자라고도 한다. 나는 지금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남의 말 잘 이해 못하고 독선적인 사람은 대개 한 꺼풀 벗겨 놓고 보면 그 아래 중심에 무능(無能) 있다. 무능한 인간이 자신의 무능을 감추기 위해 원칙론자의 가면을 쓰고 있는 그 전형적인 인간이 문재인이다.
[ 2020-10-15, 21:2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1    2020-10-19 오후 5:57
문재인의 그릇은 밑빠진 뚝배기!!! 쓰레기 그릇으로 폐기물이다!!! 문재인이 당선때 41%보다 더 높은 지지도는를 믿는 국민은 하나도 없고 통계도 여론도 조작하는 비민주인 썩은 지식인과 언론의 조작인것 분명한데도 썩은 언론은 앞장서서 국민에게 왜곡보도하는것은 국가적 범죄다!!! 뭐 하나라도 잘한것이 있어야 할것아닌가??? 지지도가 올라갈 이유 가 하나도 없는데도 50%운운하는 지지도는 조작일수박에 없다!!! 다행이도 자유 민주국민은 이정권에게 완전히 속았다는 것을 4년여의 정권 행패로 확실히 깨달았다!!! 그깟 조작된 지지도는 문제될것이 없으나 야당의 지리멸멸한 꼴이 자유 민주 국민을 슬프고 비참하게 만들고있다!!!! 야당의 애국적이든 확고한 지도자들은 살찐 돼지가되어 호의호식하는 평안함에 취해있고 또 일부는 성안에 앉아 다리부러진 장수 노릇이나 하고있으니 좌파,친북파,용공파 문재인정권의 불법,무법,무법의횡포에는 나 몰라식으로 방관하고있는것이 처참하고 슬픈 일이다!!! 잘못 선택한 국민은 이미 크게 벌받고있다!!! 각성하고있다!!! 자유민주 애국인사들은 이제는 국민 앞에 용감히 나서라!!! 일어나 나라를 위해 목숨걸고 일선에 앞장서라!!! 국민을 이끌고 자유 민주 태극의 강철 몽둥이로 이좌파문동권 ,친북,반미,친중,용공파,문재인 정권을 척결,청산,소탕하자!!!! 강력한 힘 만이 나라를 지킨다!!! 썩은 지식인과 언론은 반성하고 자유 민주 애국인과 함께 총 단결 궐기하여 이정권의 척결,청산 소탕에 나서 국민의 으무를 다하자!!! 바로 지금이다!!! 내일 이면 늦으리!!!
   白丁    2020-10-16 오전 6:18
문재인이 당선될 때 41퍼센트 득표로 당선됐다. 지금 지지율은 당선때보다 더 높다. 대선 당시야 후보의 본색을 모르고 지지했다손 치더라도 당선 후 4년만에 거덜낸 이 나라꼬라지를 보고도 아직도 지지하고, 대선 당시 지지하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가세해서 지지한다는 통계다. 대책 없는 족속들이다. 하느님, 만약 당신이 정말 계시다면 이 나라, 이 족속에 소돔 성에 내린것같은 유황 불벼락을 내리소서.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뉴데일리  |  리버티헤럴드  |  뉴스파인더  |  이승만TV  |  장군의 소리  |  천영우TV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