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을 인정할 줄 알아야 혁신이 가능합니다
민형배 의원의 복당은 안됩니다. 그것이 책임을 지는 정치입니다.

박지현(민주당 前 비대위원장) 페이스북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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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저는 반복되는 일가족의 참혹한 비극을 막기 위해 정치인들이 자성하고, 민생을 위해 협치를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5년간 나라를 맡았던 민주당 책임도 크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판사냐, 내부총질하냐'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5년간 국가를 운영했던 민주당이 조양 가족 죽음에 큰 책임을 느끼고 있고, 앞으로 복지국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는 성명이 나올 만한데, 그러지 않았습니다. 모든 정치인은 민생을 말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민생 개혁은 책임을 인정하면서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경태 의원께서 검찰개혁 법안 강행 처리 과정에서 꼼수탈당을 했던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복당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 시선은 개의치 않는 것 같습니다. 편법을 관행으로 만들어 선거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던 일에 대한 책임과 반성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국민을 보고 정치를 하는 건지, 팬덤의 비위를 맞추려고 정치를 하는 건지 알 수 없습니다. 내로남불과 온정주의와 팬덤정치 때문에 세 번이나 선거에 지고 말았습니다. 민형배 의원의 복당은 안됩니다. 그것이 책임을 지는 정치입니다.
  
  ‘박지현 뒤에 이광재가 있다’는 말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냥 웃고 넘기려 했지만 많이 퍼진 것 같아 말씀드립니다. 불순한 의도로 만든 소설일 뿐입니다. 반성하고 쇄신하자는 저의 주장을 계파싸움으로 몰아가려는 명백한 허위사실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박지현 뒤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함께하는 청년과 좀 바꿔보라는 민심만 있을 뿐입니다. 사실이 아니라 소설을 가지고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이들이 어떻게 우리 정치를 병들게 하는지도 똑똑히 알게 되었습니다.
  
  제 뒤에 누가 있다는 말은 민주당의 청년정치에 대한 모독입니다. 나이가 어리면 배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꼰대식 사고입니다. 지금 민주당에서 새로운 청년 정치를 준비하는 청년들은 스스로 독자적인 세력을 만들고 청년 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하자고 결심한 분들입니다.
  
  선배들은 청년이 얼마나 아픈지 잘 모릅니다. 직장도 얻기 힘들고, 집 장만도 힘듭니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해답을 잘 모릅니다. 청년이 꿈을 가질 수 있는 청년 정치를 청년 스스로 책임지고 하겠다는 우리가 누구의 지시를 받을 리 없습니다.
  
  잘못했으면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주어야 혁신을 할 수 있습니다. 비판과 토론을 사라지게 만드는 팬덤에 빠지면 책임정치가 불가능합니다. 반성과 쇄신을 말하는 사람에게 누군가 배후가 있다고 뒤집어씌우는 수준이라면 혁신을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 2022-07-03, 00:3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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