事實을 歪曲하는 것이 진짜 國益을 해치는 행위
“대통령 나토(NATO) 참석이 잘못됐다”는 야당 대표에 대해

趙南俊 전 월간조선 이사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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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禹相虎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7월3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어느 한 쪽의 환심을 사려다가 다른 한쪽이 앙심을 품게 하면, 그건 외교를 잘한 게 아니다. 균형외교는 가운데에서 국익을 택하는 것”이라며 尹錫悅 대통령의 나토(NATO • 북대서양조약기구) 참석을 비판하는 말을 듣고 쓴 웃음이 나왔다. 얼핏 그럴싸해 보이지만, 그의 論旨는 근본적인 결함을 안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의 논리는 나토에 가서는 안됐다는 것 같은데, 한쪽이 화를 낼까봐 무섭다면, 반대쪽이 화를 낼 것은 생각하지 않나?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얘기인가? 均衡은 저울대가 수평이 되게 해야 한다는 뜻인데, 저울에 달아봐야 균형인지, 아닌지 알 것 아니겠는가.
  
  외교적 우려가 있다고 치자. 그의 그런 우려를 정부 관계자에게 內密히 전달하되, 겉으로는 “정부의 외교정책이 일부 걱정스런 면은 있지만, 근본적 방향은 옳다, 적극 지지한다”고 표명했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타국이 대한민국은 여야가 일치하여 정부의 외교정책을 지지하는구나, 그렇다면 함부로 할 수 없구나, 그렇게 생각할 것 아닌가.
  
  하지도 않은 말을 한 것처럼 前提하고 그러면 안된다고 나무라는 것은 또 뭔가. 아무도 중국시장을 포기한다고 얘기한 적 없는데도, 중국시장을 포기해서 얻는 게 뭐냐고 묻고 있고, “이슬람 국가들, 중동 국가들도 미국의 이익에 배치되니까 거기 시장도 다 포기해야 되나”라고도 했다.
  
  이슬람 국가, 중동 국가와 미국의 이익이 배치된다는 단정도 그렇고, 거기 시장을 포기하자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말도 문제가 있다. 주장이 있었어야 동의를 하든지 말든지 하는 것이지, 언제 시장을 포기한다는 주장이 있었나.
  
  결론적으로 말해서, 그는 겉으로 國益을 말하고 있지만, 정권을 비판하는 데 눈이 어두워 사실을 왜곡하고 國益을 해치는 언행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 2022-07-03, 18:38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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