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노동신문에도 실리기 어려운 전체주의적 기사가 동아일보의 동아닷컴에 났다. 채널 A의 보도를 인용한 것인데 자유세계의 언론 역사상 길이 남을 코미디이다.
<어제 저녁 춘천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함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천여 명의 시민들은 아예 촛불집회를 김 의원의 사무실 앞에서 열고 촛불 비하발언을 사죄하라고 요구했는데요. 그런데 바로 그 시간 김 의원은 춘천 시내의 한 사우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는 어제 촛불집회 중 화장실에 있었는데 이것도 문제가 되나 하는 걱정이 생길 정도의 狂氣 어린 보도가 이어진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7일,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는 발언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시민들이 추운 날씨 속에 촛불집회를 할 때 사우나를 즐긴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또 한번 공분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차근차근 따져 보자. 첫째 '촛불 비하 발언'이란 말이다. 촛불이 뭔데? 촛불이 하느님인가? 누구의 조상인가? 아니면 애인인가? 촛불은 무생물체이다. 인격이나 생존권이 있을 수 없다. 금강산 비하죄가 성립될 수 없는 것처럼 촛불을 비하하였다고 처벌을 한다든지, 비판을 할 순 없다. 바위를 욕했다고 감옥에 보낼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외국 언론이 이 기사를 영어로 번역하여 세계로 발신한다면 "한국인들은 拜火敎(조로아스트 교) 신자들인가?" 하는 문의가 쏟아질 것이다. 북한에선 김일성 3代와 관련된 상징물을 비하하면 처벌을 받을 것이다. 예컨대 김일성花가 못 생겼다고 하면 국가보위부에 불려가 혼이 날 것이다. 채널 A는 평양에 지국을 내는 게 어떨까?
<시민들이 추운 날씨 속에 촛불집회를 할 때 사우나를 즐긴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또 한번 공분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 공분? 5000만 명 중 몇 명의 국민인가? 막연히 국민의 공분이라면 모든 국민을 가리킨다. '극소수 국민의 공분'이라고 해야지.
기사문의 자격이 안 되는 이런 글이 기사화되는 것으로 보아 채널 A의 교정 기능은 마비된 것으로 보인다. '유머'로 분류하여 실었어야 할 글이다. 김진태 국회의원은 시위군중의 시종인가, 노예인가? 아무리 노예라도 그렇지, 주인이 추운 데 있다고 노예는 방 안에서 얼음물에 몸을 담고 추위를 같이 느끼면서 대기해야 하나. 이게 公憤을 불러일으킨다고? 이런 채널 A 기사가 민주시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킨다. 히틀러,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 치하의 선전매체에 맞는 내용을 자유대한의 메이저 언론이 보도하니 최순실 사태는 언론의 亂이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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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쟁취한 언론자유를 공짜로 누리면서 남용하는 기자들에게."(11월22일 MBC 백분토론)
"최순실 사태는 언론이 파헤치고 확대시켰다. 지금 언론은 관찰자가 아니고 플레이어이다. 특종은 역사를 기록하지만 역사를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과장과 선동이 심하다. 2004년 노무현 탄핵 때 방송들이 주도하였던 선동보도를 방불케 한다. 지금 기자들이 누리는 언론자유는 나와 같은 고참 기자들이 권위주의 정권과 싸워서 쟁취한 것이다. 박정희를 옹호하는 나지만 박정희, 전두환 정권 때는 기사 문제로 세 차례 해직된 적도 있다. 지금 기자들은 선배들이 쟁취한 언론자유를 공짜로 누리면서 남용하고 있다. 언론자유를 촛불 시위대에게 바쳐선 안 된다. 최순실 사태를 탄핵절차로 해결하겠다고 한 이상 언론은 공정한 심판 역할을 하여야 한다.
경찰관들이 너무 수고하고 있다. 경찰이 무너지면 청와대로 시위대가 들어가고 그러면 안을 지키는 군인들과 충돌하게 된다. 오는 토요일 서울의 대규모 시위 때 경찰관이 잘 버티어줘야 한다. 박근혜 대통령을 싫어하는 이들도 많겠지만 여러분은 개인 박근혜가 아니라 憲政질서,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이들이다."
어제 점심 식사 시간에 모인 네 명의 원로 기자와 언론학자는 이 사태가 '언론의 亂'이라는 데 합의하였다. 줄여서 言亂이다. 한국의 두 기득권 세력인 언론과 검찰이 상호 견제를 포기하고 결탁하면 지옥이다. 무고한 이들이 피눈물을 흘려야 한다. 현직 대통령의 인권도 무참히 짓밟는다.
기자는 혹시 拜火敎 신도가 아닐까? 히틀러,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 치하의 선전매체에 맞는 내용을 자유대한의 메이저 언론이 보도하니 최순실 사태는 언론의 亂이 틀림 없다.
이게 公憤을 불러일으킨다고? 이런 채널 A 기사가 민주시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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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은 국민의 대변인입니다. 저도 그 시간에 사우나에 있었습니다. 김진태 의원은 저같은 사람을 대변하는 사람이니 괜찮습니다. 그리고 촛불시위에 참가한 국회의원은 촛불시위에 참가한 김일성 찬양가를 애국가 대신 부르는 종북과격노조원들의 대변인입니다. 김진태 의원과 문재인 의원들이 대변하는 국민들이 다를 뿐입니다. 당신을 대변해주는 국회의원은 누구십니까
나도 오늘 아침 체널 A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김진태 의원이 싸우나 가서 무슨 공분을 산다고..." 그 참 희안한 얘기를 마이크에 대고 전직 국회의원이란 여자가 나부랑 대는걸 보자니, 아 세상에 뭐 이런 방송도 다 있나 싶어지더이다. 지들은 沐間도 안하고 촛불집회 하나? 민족지 동아일보에 똥칠하는 체널 A, 조선일보에 먹칠하는 종편 tv조선,,, 중앙일보는 뭐 또 사주 홍석현일 그시기 하고자 jtbc를 머시기하고.. 예라이 순 쌍 것들 ! 점차 사람들이 종편 3 방송사의 말을 믿지 않게 되는 것 같소이다. 하도 거짓말을 억지로 지어내고 너무나 인간 말종들이나 하는 옛날 신문기자의 나쁜 습성(곤조)을 돈좀 벌어 좀 컸다 싶으니까 드디어는, 어따대고 국가을 상대로 부리는가. 죽일 놈들... 누구 덕에 먹고 사는데.
요아래 까부는 Arock이 한국민들의 평균 수준임에랴...
오죽하면 전두환이 언론 통폐합 조처를 했겠나 싶어더이다.
요즘 동아 ,조선 다 제정신이 아니죠 일전에 호남분들이 요직을 다차지 하였다더니 그리된 모양이지만서도 좌파신문 못지 않습니다
요즘 신문,방송 보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대통령을 법 절차도 없이 아예 없애자는 거네요.
정치인, 기자, 교수, 판검사, 신부목사중, 학생...
떼거지로 모여서,
수돗물 끊고,
촛불로 끌어 내리고,
햇불로 태우고.
살벌하네요.
캄보디아, 베트남, 홍위병 생각납니다.
arock님의 말씀은...논리비약과 논리모순 그자체네요;;;딱 한가지 해경해체에관한언급에만 공감여.
외국에서 조롱거리란말도 그사람들은 자국의원수도 그런식으로 곧잘표현합니다..다만 썪은우리언론이 교묘히 폄하하고 대통령 흠집내기에 광기를부리며 국민들의 판단력을 마비시키고있는점은 심히우려됩니다. 조갑제님도 이런면을 부각시키고있는것이구여. 미우나 고우나 잘났거나 못났거나 우리손으로 뽑았으니 헌법과 국민들이 부여해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게 지극히 타당하다봅니다
arock 필명의 장문의 글 쓰는 열정 왜그런가요; 조갑제 어디에도 박근혜 옹호 아닌데요 . 헌법을 옹호하는 것이지요, arock 님은 왜 '하야'를 강조 하나요. 님의 자유도 소중하듯이 온국민도 자유가 법의 범위에서 누려야 합니다. 언론, 정치인, 그리고 선생님 같은 분들은 탄핵이라는 법절차에의 역사적 평가을 두려워 해서 아닐까요, 언제부터 검찰발표를 그리 신뢰 했나요, 정치검찰, 운운할 때는 언제고 이제는 최종법원 선고가 필요 없게 검찰이 전지전능한 사실을 적시 하였나요?
김진태가 문재인을 위협할 것 같은 거를 두려워 하는가요 동아가 그래도 과거 줏대가 있던 신문인 동아가 악마가 써도 그런기사 못쓸것입니다. 김진태는 목욕도 못하나요, 촛불 켜 있을 때는 영원히 못하겠네여,
조 갑제 기자의 박 근혜 대통령 옹호가 도를 지나쳐 보수 아닌 守舊 수준이다.保守는 이념의 일종이지만 수구는 변화에 절대적 공포심을 가진 사람들을 지칭하는 정신병적 영역이다.
배화교(拜火敎)는 최초의 일신교로서 기독교 등 근대 종교의 모태임을 모르는가?
박 대통령은 조기에 무대에서 퇴장하여야 한다. 그 이유를 7가지만 들어 보겠다.
1. 유무죄 여부
박 대통령의 유죄,무죄 여부는 최종적으로 법원이 판단할 문제이나,
“나는 한 푼도 받지 않았다” 라는 건 변명이 되지 않는다. 형법 130조는 “공무원 또는 중재인이 그 직무에 관하여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에게 뇌물을 공여하게 하거나 공여를 요구 또는 약속하는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소위 제 3자 뇌물공여죄). 직무 관련 여부도 법원이 판단할 것이다.
2. 무능
뇌물죄 보다 더 심각한 건 무능이다. 대통령의 무능은 국민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있다. 오늘 한국거래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 중 유일하게 박근혜 대통령이 코스피 지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한다. 물론 한 국가의 경제성과를 주가지수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이 정부 들어서 창조경제, 말만 거창했지 실체가 없다. 사회적으로는 나서지 않았어도 될 위안부문제를 떠들어 잡음만 가져왔다. 중국 전승절 참가 같은 널뛰기 외교로 미국과 틈만 벌어졌다. 유라시아 이니시어티브? 언어만 화려하고 실적은 제로.
3. 위기관리능력
최순실 사태가 불거졌을 때 1 차, 2차 사과하면서 늘 한 박자 늦게 뒷북만 쳤다.
검찰 수사도 받겠다 안 받겠다 오락 가락…. 세월호 때도 그랬나? 그건 모르겠다.
우리는 핵공갈을 수시로 해대는 스탈린식 공산주의자들과 대치하고 있다. 위기 때 대응능력은 국가존망을 좌우한다. 박근혜대통령은 그럴 능력이 없어 보인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4. 원충근간(遠忠近姦)
충신을 멀리하고 간신은 가까이 한다. 고언(苦言)을 한 충신은 여럿 있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수첩인사”가 말해 주듯 사람을 씀에 있어 자기와 가까운 정도, 친밀도 정도를 기준으로 삼고 능력은 두 번째였다. 최근 변호사선임에 있어서도 자기와 가깝고도 가까운 소위 친박,진박 보다 더 가까운 사람을 써서 검찰과 갈등을 빚게 했다.
5. 시스템 붕괴
최순실과 가깝다는 것, 설사 무당이라 하자! 그 자체로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그러나 국가 시스템을 무력하게 하고 가까운 관계가 부정한 돈과 결탁이 되어 문제인 것이다. 해경해체 같은 발상도 시스템에 관한 무지가 초래한 것이다.
도대체 장관과 마주 대한 게 11달 째라는데 어떻게 국가대사가 원만히 돌아가겠는가?
6. 명예실추, 국격(國格)손상, 국기(國紀)문란
대통령의 영(領)자는 영 令자와 머리 혈(頁)의 합성문자이다. 영을 내려 죄수의 목에 칼을 씌운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미 실추될 대로 실추되어 외국언론에 까지 조소거리가 된 마당이라 대통령으로서 영(令)이 서지 않으니 국정을 밀고 나갈 수가 없다.
7. 꿈 찬탈자
최 게이트 전에 여자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딸들에게 나도 최고로 노력하면 대통령 내지 그에 준하는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줬다. 그런데 최 게이트가 터지고 나자 부정입학, 돈도 능력이야, 등등 자유당 시절 유행하던 “빽이면 다 통한다”던 속어를 무색할 일들이 속속 저질러진 게 탄로났다.
더 볼 것 없이 위 7가지만 보더라도 박대통령은 조속히 퇴장(退場)하는 게 맞다.
단 어떻게 퇴장하느냐 방법론만 남았을 뿐이다.
바둑을 두다 보면 하수는 죽은 대마에 자꾸 미련을 두어 상대방이 실리를 착착 취하는데도 엉거주춤 하다가 지는 경우를 왕왕 본다. 박대통령은 보수의 죽은 大馬다.
대한민국은 지금 고장 난 747 여객기이다.
박 대통령에게 남은 시간은 48시간 이다.
탄핵이 가결되어 헌법재판소가 심의를 시작하면 경착륙(硬着陸) 이다. 개헌, 비박 이라는 앞바퀴 두 개가 빠져 나가고 친박이라는 뒷바퀴만 남은 때문이다. 경 착륙시 여객의 안전은 장담할 수 없다.
연착륙할 시간은 48 시간 ! 연착륙은 박통 스스로 한 약속 즉 검찰수사, 특검 수용, 국회선출 총리 등을 성실히 지키겠다고 선언하고, 또 다른 약속인 개헌이 확정되어 거기에 따른 신정부가 들어서면 거기에 규정된 임기단축 조항에 따라 물러서겠다고 하면 된다. 그러면 탄핵을 추진할 명분이 없어진다. 단 12월 1일 국회에 넘겨지기 전에 선언해야 한다. 48 시간은 짧다고도 할 수 있지만 결심을 하기엔 충분히 긴 시간이다.
경착륙을 하는 경우에도 탄핵을 질질 끌자는 주장은 위험하다. 동체착륙을 시도하려면 착륙지점까지 갈 연료만은 있어야 한다. 빙빙 돌다가 연료마저 떨어지면 그 때는 착륙이 아니라 추락이 있을 뿐이다.
요즘 언론들이 제정신이 아니거든요...모 대권주자라는 사람은 대통령이 다 된것처럼 행동하고 있고요...그러나 세상일은 생각대로 되지않는 속성이 있지요..과연 그들이 원하는 대로 될지 우리 모두 두고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