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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하늘(2017년 1월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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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경의 하늘(2016년 12월8일) |
위 사진은 4일 오전 <조갑제닷컴> 사무실에서 찍은 서울의 하늘이다. 아래 사진은 지난 달 8일 일본의 동경 중심가에서 찍은 동경의 하늘이다. 실제로 보면 멀리 후지산이 선명하게 보였다. 한국과 비교해 일본은 중국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어 중국 미세먼지의 영향을 덜 받는다. 기자가 체류한 5일 내내 동경의 하늘은 위 사진과 같았다.
지난 2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2001~2008년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0㎍/㎥ 이상이었던 254일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놓았다. 해외에서 온 오염물질이 최대 70%에 달했는데, 이 중 대부분이 중국발 미세먼지(기타: 몽골, 중앙아시아)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와 가까운 중국 3개 성(省)이 중국 내 미세먼지 배출량 1~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중국을 의식해서인지 고등어, 삼겹살 구이와 경유차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는 보도자료를 내놓기도 했다. KEI보고서를 통해 고등어와 삼겹살은 누명을 벗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