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할수록 기가 막히고 잠이 오지 않아 한 말씀 드린다. 결론적으로 말해
노 정권은 야당 다루는 법에 능수능란하다.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이미 꿰뚫고 있다.
한나라당이 아무리 국회에서 떠들고 장외집회에서 야단법석을 떨어도 이게 다 민주국가니까 실컷 떠들어라 하고 버려둔다. 그리고 노 정권은 당초 계획대로 밀고 나간다. 시끄러운 사학법도 통과시키고 그렇게도 싫다는 장관들도 임명하겠단다.
그러니 청문회가 무슨 소용인가? 백 번 하면 뭘 하는가? 신문이 난리치고 네티즌들이 새까맣게 몰려들어도 그게 다 허상으로 보일 뿐, 권부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 초지일관, 요지부동, 갈 길을 간다는 자세다. 이를 두고 당당하다고 해야 하는가? 똥배짱이라고 해야 하는가? 그야말로 소귀에 경읽기 아니고 무엇인가?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형 먼저 아우 먼저 하면서 한나라당 엿먹이기에 정말 신이 났다.
그러면 한나라당은 언제까지 이 지겨운 들러리만 할거냐? 저렇게 옴짝달싹하지 않는 노 정권을 어떻게 해야 들어낼 수 있는가? 그야말로 온 동네 사람들이 달러붙어서 끌어내기 전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다. 계속 어깃장을 놓고 비상식과 몰상식으로 몰아가는 최악의 정치꾼들을 몰아내려면 온 국민을 동원해야 한다.
저마다 반공의 뭉둥이를 들고 좌익을 몰아내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 저들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타도의 대상이라는 말이다.
정치한답시고 점잖게 사돈 남말 하듯이 했다가는 매번 사기당하고 수모당하는 바보가 될 수밖에 없다. 죽기 살기로 나서야 겨우 야당 체통을 지킬 수 있을까?
국민들이여, 이 나라가 이 지경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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