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가 다가와서 큰 소리로 보고한다.
부하: 주석님! 산불이 북경시를 향해 다가와서 이미 북경시에 불이 붙기 시작하였습니다.
후진타오: 그럼 대책을 세우시오.
부하는 답을 못하고 우물쭈물한다.
후진타오: 왜 거기 서서 그리 우물거리고 있어요? 어서 가서 대책을 세우지 않고.
부하: 실은 그 불은 다른 종류의 불이라서 난감하거든요.
후진타오: 불은 불이지 뭐 다른 불이 있습니까?
부하:예, 그게…
후진타오: 어서 말해 보시오.
부하는 용기를 내어 말한다. 그 불은 자유 확산이라는 불입니다.
부하의 말에 후진타오는 기겁을 한다. 뭐요! 자유확산?
부하: 넵 그렇습니다. 북한을 태우고 두만강을 넘어 간도를 지나 연변을 거쳐 북경을 향해 타 들어 왔고 지금은 북경을 점령해가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김정일 동무는 어찌 되었답니까?
부하: 그 불에 타버렸다고 합니다.
후진타오: 그럼 천안문에 사단 병력을 중무장하고 배치하시오.
부하: 주석님! 그게 벌써 자유의 확산의 불에게 점령당하였습니다. 어서 피하셔야 합니다.
후진타오는 화들짝 놀란다. 아니? 벌써--! 어디로 피하랍니까?
부하:자유의 반대 땅으로 가셔야 합니다.
후진타오:거기가 어디요?
부하:감옥입니다. 지도부 전원이 벌써 자유시민군에 체포되어 감옥으로 갔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각 처의 소수민족이 독립하고 있습니다. 티베트도 벌써 독립을 하여 버렸습니다.

후진타오가 소리친다. 그러기에 김정일 동무를 감싸고 돌아야 한다고 그리 주장하지 않았소. 대미 무역의 흑자 2020억 달러를 포기하고서라도 김정일 동무를 지켜 주어야 한다고 하였잖소.
부하: 주석님, 이제와서 그런 말씀을 하시면 무엇하겠습니까? 역사가 그렇게 돌아간 것인데…
후진타오: 오호 통제라…회당릉절정, 일람중산소(會當凌絶頂, 一覽衆山小)“ ”언젠가 반드시 정상에 올라 / 뭇 산들의 자그마함을 굽어보리라. 하였건만 그림의 떡이 되어 버렸소.

그때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자유확산시민들이 두 사람을 체포하려고 한다. 그는 울부짖었다. 순간 눈을 떠 보니 꿈이었다. 등에는 식은 땀이 가득하였고 온 몸은 놀라 와들거린다. 그는 부하를 찾는다. 부하는 만만디하게 문 열고 들어온다.

후진타오: 이보시오. 당장 김정일 동무에게 전화 연결하시오.
전화가 연결된다.

후진타오: 김동무 아무래도 국경을 폐쇄하고 다리 교역으로만 당신을 도아야 하겠소. 우리 공안들을 시켜 탈북자들을 모두 검거하고 당신들에게 넘겨 주어야 하겠소.
김정일:후동무께서 원하시면 그렇게 하십시오. 하지만, 후주석이 그렇게 하시면 국제적으로 여론이 좋지 않으니, 여기서 국경선에 함정을 파고 덫을 놓고 폐쇄작업을 하고 탈북치 못하게 더욱 조처를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후진타오는 쾌활하게 웃으면서 답한다. 좋소! 그럼 그렇게 하시오. 내 김정일 동무에게 20억불 이상의 지원을 해줄 것이오. 김동무가 우리 권력의 최첨병으로 배치되어 있다는 것을 결코 있지 마시오. 자유확산의 힘을 결코 무시치 마시오. 당신이 굳게 서면 우리는 계속 지원할 것이오. 당신은 계속 인민을 혹독하게 다루시오. 자유의 맛을 보면 뒤집어지니까? 아셨소. 아 이렇게 합시다. 북한 전역을 수용소로 만들어 주민들을 수감인으로 하고 당신은 수용소 소장역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정일: 아 그것도 좋지요. 그러잖아도 요즘에 뭐 알바할 것이 없나 했어요. 몸이 근질근질했거든요. 보수는 얼마나 주실 수 있는지…
후진타오: 그야 능력급이 아니오. 최첨병으로 자유확산이 북경으로 불어 오지 못하게만 하면 당신 자리는 늘 지켜질 것이고, 능력에 따라 많은 보너스가 지급이 될 것인데, 그 인센티브는 정확히 계산하면 당신이 더 손해일 거요. 때마다 일마다 우리 돈을 보내도록 하겠소.

김정일이가 배를 내밀고 튕긴다. 잠시 후 다른 조건을 더 해달라고 제시한다. 후주석님! 그럼 우리가 핵핵거려도 인정하신다면? 글구 저 양키들의 반대를 막아주시면? 남조선 아새끼들과 쪽발이들을 막아 주신다면 그저 열심히 수용소소장직을 다하겠습니다. 충성!

후진타오는 껄껄 웃는다. 그럼 이렇게 합시다. 모든 지원과 아울러 때마다 일마다 지원해 주고 능력에 따라 보너스를 지불해 줄 것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핵핵거리는 것도 다 허락하겠소. 대신해서 남조선을 적화해서 수용소 사업을 극대화 시켜 남조선까지 확대하시오. 그럼 우리가 당신을 수용소 오야봉으로 왕같은 존재로 만들어 주겠소. 물론 세습도 가능하고. 대신 미국을 상대하는 지렛대로 우리가 당신들을 활용할 것이고, 미국이 매를 칠 때 당신들이 우리를 대신해서 맞아 주시오. 결코 잊지 마시오. 자유확산을 막는 것이 우리 당면한 목표요, 그것을 이루지 못하면 언제든지 당신을 해고하거나 처형할 것이오. 결코 잊지 마시오.

김정일은 그 말에 하얗케 질려버리린다. 굳은 몸이 되어 소리 지른다. 충성! 열심히 하겠습니다.
후진타오는 전화를 놓고 아직도 남은 식은 땀을 씻고자 남조선 크리넥스를 찾는다. 잠시 후 다른 부하를 시켜 위안화 절상문제를 깊이 연구해서 가져오라고 지시한다. 돈을 버리고 권력을 사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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