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에 따르면 광주 초등학교 학생들이 미국産 쇠고기의 위험성 여부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자료를 모아서 토론을 해본 뒤 李明博 대통령에게 '잠시나마 오해한 거 죄송해요'라고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이 편지에서 학생들은 '우리가 알고 있던 정보들이 거짓과 과장된 것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청와대가 공개한 편지 全文은 다음과 같다. 아이들도 대단하지만 이들을 잘 지도해준 교사에게 박수를 보내고싶다.


<우리나라에 한 분밖에 안 계신 이명박 대통령님

안녕하세요! 저희는 광주○초등학교 ○학년○반, 선생님과 아이들입니다!
요즘 많이 힘드시죠..? 저희가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된 이유는 이명박 대통령님께 위로와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거짓과 과장된 정보를 듣고 이명박 대통령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을 다 죽일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으니까요...그런데 저희 담임선생님께서 “욕을 하려면 제대로 알고 욕을 해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여전히 이명박 대통령님을 싫어했습니다.
어제, 이 사태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 담임선생님께서 어린이 기자들을 뽑아, 광우병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오라고 하셨습니다.

1. 청와대와 대통령님의 의견을 조사하는 기자
2. 미국소를 한국이 수입하는 이유를 조사하는 기자
3. 외국인들의 생각을 조사하는 기자
4. 시민들의 생각을 조사하는 기자
5. 광우병에 대해 조사하는 기자
6. 미국이 소를 수출하는 이유를 조사하는 기자

오늘 국어 시간과 사회시간에 위의 어린이 기자들이 조사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제서야 우리가 알고 있던 정보들이 거짓과 과장된 것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FTA가 우리 한국경제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외국인들의 생각을 조사하는 기자 중 한 명인데, 직접 원어민 선생님께서도 FTA는 한국에 도움을 준다고 말씀하셨고, 소를 수입하지 않으면 FTA를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도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가 응원의 편지를 씁니다. 아참, 우리가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았어요.

첫째, 처음의 우리들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짓과 과장된 정보를 믿고 데모를 하고 있으니 대통령님께서 나서서 사실을 시민들에게 말씀하셨으면 좋을 것 같아요!

둘째, 수입한 소고기를 우리나라에서도 검사할 수 있게 해서 광우병소가 한 마리라도 발견 된다면 절대 수입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모든 사람들이 이명박 대통령님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님을 믿는 분들도 저희들처럼 있다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해요! 저희 담임선생님께서는 이명박 대통령님은 대단하시고 훌륭하신 분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진실 된 정보를 알게 되니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잠시나마 오해했던 점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명박 대통령님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진실을 알지 못해서 그러는 것이니 이해하시고 힘내세요!!

P.S) 다른 편지지 면에 저희반의 응원 메시지를 적었어요! 보시고 힘내세요! 아자,아자! 파이팅

※ 응원글

△대통령님!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이명박 대통령님 기운 내세요!

△대통령님을 믿습니다!!!

△ 이명박 대통령님 아무리 힘드셔도 꾹 참으시고 전 언제나 대통령님을 존경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 앞으로 4년동안 좋은 모습 보여 주세요

△앞으로 경제 많이 발전시켜 주세요

△지금 어려우신데 파이팅 힘내세요 우리가 응원합니다.

△ 이명박 대통령님 인간성과 인내력 킹왕짱

△ 하나뿐인 대통령 힘내세요

△저는 대통령님을 믿어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