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초부터 김정일의 건강이상설이 인터넷상에서 톱뉴스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미 김정일은 2003년에 사망했고 현재는 가게무샤가 통치하고 있다는 일본인 북한전문가의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김정일이 한달이상 보이지 않았고, 9.9절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은 과거와 분명히 다르다. 뇌졸중 전문의 5명이 평양을 방문했다면, 김정일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야한다.

결국 김정일의 운명은 올해 끝나는 것인가? 일본에서 평생을 주역과 운명학을 연구한 水戶引天(Hiromichi Mito)은 4년전 자신의 저서, 『金正日; 파멸의 날: 運命學으로 읽는 독재자의 내일』(日新報道, 2004년 12월 1일 발행)에서 김정일의 운명을 아래와 같이 예언하고 있다. 요약한다면, 김정일은 2007년에는 병이 들고, 2008년에는 사망수가 있다고 했다.

′07년 丁亥 正官 病(병)

이 해는 건강문제가 심각한 문제가 되어 호전되기가 어렵다. 어떤 일에서나 수세(守勢)가 주가 되는 해이며, 새로운 계획이나 시도는 모두가 흉변(凶變)화 될 동기가 되는 형세다. 아무튼 착각을 하게 되고 예측이 빗나가는 일이 많아진다. 주변 측근들의 충고나 충언에 솔직하게 귀를 기울일만한 여유도 없어져 간다. 때로는 타고난 시기심과 의심이 더욱 왕성해져가서, 착란상태에 가까운 정신 상태에 빠진다. 때문에 주위로부터 신망이 떨어져 고립감이 한층 심해진다.

′08년 戊子 偏印 死(사)

12運에는 이미지가 나쁜「죽음(死)」의 별(星)이 둘러싸게 되어 一大 흉운(凶運)의 해가 된다. 가독(家督)이 허물어지거나 갑자기 휘몰아치는 재난이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여기서 <가독(家督)이 허물어진다>고 하는 것은 문자 그대로 상속, 계승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인데,「金왕조의 계승이 불가능해짐」이 분명해지는 것일 일이다.

여하튼 주위 사람들과의 생이별, 사별 등이 많아져「이별운(離別運)」이 주가 되는 해이다.

제반사가 반전(反轉)하는 일이 많고 괴로운 일만 연달아 일어나는 해다. 지병(持病)도 호전되지 않고, 더욱 악화될 징조다. 게다가 이 해는 육체적으로는 외적(外的)으로 상해(傷害)를 입을 우려도 있다. 이것은 반드시 뜻밖의 불상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외과수술을 받게 되는 것도 포함된다.

또 한편으로는 자산(資産)의 손실 또는 신체적인 재해의 발생 등, 지금까지의 일상생활을 크게 격변시키게 될 불안한 상황에 빠질 것이기 때문에 예삿일로 끝나지 않는 해가 될 것이 틀림없다. 이 해 중에 화성태과(火星太過)가 되는 4월, 5월, 6월, 7월, 그 중에서도 6월은 특히 흉(凶)하고, 또 수성태과(水性太過)가 되는 10월, 11월, 12월, 다음해 1월이 흉운(凶運)의 달이 되어, 흉변사(凶變事)가 발발될 가능성이 있는 달이 될 것이다.

′09년 己丑 印綬 墓(묘)

이해는 ′07년부터 계속되는 흉운기(凶運期)를 굳히게 되는 해가 될 것이다.(물론 ′08년을 무사히 넘기게 된다는 가정에서 하는 말이지만)

이 해의 특징은 지금까지의 金正日이 감추고 싶었던 일들이 죄다 밝혀져 나오게 됨과 동시에 신변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生死別>이 빈번하게 발생할 해다.

한해 내내, 고심(苦心), 고로(苦勞)가 끊이지 않는 흉운(凶運)의 해가 될 것이다. 또 계속해서 이듬해인 ′10년의 운기(運氣)도 좋지 않다. 모든 것이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되어나가지 않는 환경 속에 처해지는 해가 되는 밑바닥의 해이다. 그러나 벌써 이 무렵이라는 것은 김정일로서의 〞최후의 날〞 의 결말이 나오게 될 것이 틀림없다.(konas)

이주천(원광대 사학과 교수ㆍ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