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당에서 걸식하는 북한 어린이ⓒ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이번 캠페인에는 북한민주화네트워크를 비롯, 북한민주화위원회, 열린북한방송,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한변협 북한인권소위원회, 북조선난민기금, 국경없는기자회, 미국북한인권위원회, 국경없는인권 등 국내외 탈북자 및 북한인권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캠페인 조직위 공동대회장에는 유세희 한양대 명예교수와,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안동일 변호사가 맡았으며, 황장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 이인호 카이스트 석좌교수,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등이 고문단을 구성했다.
집행위원장으로는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와 강철환 북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이재원 대한변협 북한인권소위원장, 이재교 인하대 교수, 유호열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원장 등이 집행위원으로 참여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조직위는 23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북한인권법 토론회를 열고 24일 오후에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북한인권 위령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25일에는 프레스센터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 어떻게 할 것인가’, ‘북한 내 정보자유 촉진 방안과 전망’, ‘포스트 김정일,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며, 같은 날 저녁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는 북한인권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북한인권 국제회의에서는 ‘북한의 소수자 인권보호 방안’, ‘북한 식량문제와 인권에 관한 논의’,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실용적 접근 방안’이라는 3가지 주제를 놓고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제회의에는 크리스천 휘튼 미 국무부 북한인권담당 부특사와 제니스 린 마셜 UN고등난민판무관(UNHCR) 서울사무소장, 데이비드 호크 전 국제사면위원회 미국 지부장, 가토 히로시 일본 북조선난민기금 대표 등의 인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북한인권 대학생국제회의도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고 인권영상전, UCC공모전, 도서전시회, 인권퍼모먼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캠페인 기간 동안 진행된다.
이에 앞서 주최 측은 행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90년대 말 북한의 대량 아사자 발생과 함께 진행된 탈북행렬은 수많은 꽃제비와 탈북고아들을 만들어 냈으며 강제북송의 위협 속에 구걸과 매춘으로 간신히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탈북고아들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추최 측은 이어 “‘2008 북한인권 국민캠페인’을 출발점으로 국민여러분의 작은 노력 하나하나를 모아 중국과 제3국에서 고통 받고 있는 어린 생명들에게 밝은 희망의 빛을 전달하고자 한다”면서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유세희(한양대 명예교수) 공동대회장은 이번 행사와 관련, “새 정부 들어서 북한인권 문제 중요성을 인식해 과거보다 상황이 나아졌으나 국내 경제의 불황으로 인해 여전히 관심 밖의 뒷전에 물러나 있다”면서 “이번 국민캠페인 행사가 인권문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대회장은 이어 “인권문제는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지향과 선진국 대열을 앞두고 우리 민족이 아니더라도 제기해야 할 문제인데 옆(북한)에서 참담한 일이 일어나는데도 외면만 할 수는 없다”면서 “실리를 따지더라도 언젠가는 통일이 이루어질 것이고 그 때가서 우리의 역할과 주장을 하기 위해서도 인권 상황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2008 북한인권캠페인 주요 행사 일정
1. 명 칭 : 『유엔인권선언 60주년 기념 : 북한동포와의 희망나눔』
“탈북고아에게 사랑을!”
※북한인권캠페인주간:2008년 9월 22일-9월 26일(유엔인권선언 60주년 기념)
2. 취 지
● 탈북 고아의 인권문제에 대한 여론을 환기시키고 ‘만원의 행복 캠페인’을 통해 탈북 고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함.
●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발하고, 국민들의 참여가 보장되는 북한인권운동을 만들어 내고자 함.
● 북한인권운동의 국내⋅외적 연대와 공동 협력방안에 대한 실천적 대안을 모색하고자 함.
3. 기 간 : 2008년 9월 22일(월)-9월 26일(금)
4. 프로그램 개요
(1) 북한인권콘서트
행사주제 : “문화콘서트 - 탈북고아에게 사랑을”
행사주최 : 2008북한인권국민캠페인
행사기간 : 2008년 9월 25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
행사장소 : 서울광장
주관방송 : 음악전문채널 Mnet
행사내용 : 비보이 공연, 성악과 크래식, 북한예술단 공연, 탈북고아 결연행사, 만원의 행복(1인 1만원 보내기 ARS 행사), 탈북고아 영상상영, 인기가수 공연 등
참 석 자 : 서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약 1만 여명 참여 예정)
(2) 북한인권국제회의
행사기간 : 2008년 9월 26일, 오후 2시～오후 7시
행사장소 :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행사주관 : (사)북한민주화네트워크, (사)열린북한, 피랍탈북인권연대, 북한민주화위원회, 국경없는기자회, 미국북한인권위원회, 국경없는인권, 일본북조선난민기금
회의주제 : Session1. 북한의 약자 인권보호 방안
Session2. 북한 식량위기와 인권에 관한 논의
Session3.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실용적 접근방안
참 석 자 : 북한인권전문가 및 시민단체 관계자, 대학생 등 300여 명.
※ 주요 발표자 : 파올로 바라베시(국경없는인권 대표), 김비태(국경없는기자회), 가또 히로시(북조선난민기금 대표), 이범재(한국장애인인권포럼 대표), 이영화(일본 RENK 대표), 데이비드 호크(전 국제사면위윈회 미국지부장), 크리스찬 휘튼(미국북한인권부특사), 주대환(사회민주주의연대 공동대표) 등
(3) 전문가 워크샵
행사기간 : 2008년 9월 25일, 오후 2시～오후 5시
행사주최 : 2008북한인권국민캠페인
행사장소 : 프레스센터 19층
회의주제 : Topic1. 북한 정치범 수용소 어떻게 할 것인가(사회 : 홍성필 교수)
Topic2. 북한 내 정보자유 촉진방안과 전망(사회 : 하태경 대표)
Topic3. 포스트 김정일,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사회 : 유호열 교수)
참 석 자 : 각 Topic의 전문가 20여 명(총 60여 명)
(4) 북한인권대학생국제회의
행사기간 : 2008년 9월 26일, 오전 10시～정오 12시
행사주관 : 북한인권청년학생연대
행사장소 :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
회의주제 : Topic1. 대학생 북한인권운동의 현황과 평가
Topic2 대학생 국제네트워크 구축방안
참 석 자 : 미국, 일본, 유럽 초청 대학생 및 한국 대학생 200여 명
(5) 북한인권위령제
행사기간 : 2008년 9월 24일, 오후 2시～6시
행사주관 : 북한민주화위원회
행사장소 : 경기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내
행사내용 : 인사말, 살풀이 공연, 추모시와 편지 낭독, 위로공연, 헌화 및 분향
참 석 자 : 탈북자, 북한인권단체 대표, 대회관계자 등 100여 명.
(6) 북한인권법세미나
행사기간 : 2008년 9월 23일, 오후 2시～4시
행사장소 :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
행사주관 : 북한인권정책협의회
행사내용 : 북한인권법안 통과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관한 논의
참 석 자 : 국회의원, 시민단체 관계자, 학자, 일반시민 100여 명.
(7) 부대행사
북한인권도서전 : 탈북고아를 소재로 한 탈북자 수기 1만권 배포
북한인권영상전 : 탈북고아를 소재로 한 홍보영상CD(10분) 1만개 배포
수기․그림 공모전 : 탈북자 수기 및 인권활동 체험기 공모
UCC공모전 : 북한인권동영상 공모(www.dailynk.com 참조)
북한어린이 겨울나기 축구대회 : 9월 20일, 은평구립축구장
북한인권퍼포먼스 등
5. 2008북한인권국민캠페인 조직구성
공동대회장 : 유세희(한양대 명예교수), 김석우(前, 통일원 차관), 안동일(변호사)
고 문 단 : 황장엽(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류근일(언론인), 안병직(서울대 명예교수), 이인호(카이스트 석좌교수), 박범진(前, 한성디지털대 총장)
집행위원장 : 한기홍(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강철환(북한민주화위원회 부위원장)
집행위원 : 도희윤(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서창록(고려대 국제대학원 원장), 이재교(인하대 법대 교수), 이재원(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인권소위원장), 하태경(열린북한방송 대표), 허현준(뉴라이트재단 사무국장)
사무국장 : 김윤태(북한민주화네트워크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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