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 여객기로 한 시간 40분만에 중국의 경제首都 上海에 도착했다.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도시중 하나인 상해엔 지난 8월28일 또 하나의 명물이 등장했다. 上海地球金融中心(Shanghai World Financial Center)라는 건물이다. 높이 492 미터에 101층이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일본의 모리 건설그룹이 지었는데 11억 달러가 들었다고 한다.

인구 1800만 명의 상해는 면적이 6,340평방킬로미터이다. 서울의 약 열배 넓이이다. 작년에 상해의 수출입 총액은 5,209억 달러였다. 한국이 작년에 약7,000억 달러의 무역을 했다. 상해시민들의 1인당 GDP는 1만 달러를 넘었다고 한다.

上海에서 만난 한국인 철강전문가는 중국의 철강산업에 대해서 놀라운 정보를 전해주었다. 중국의 粗鋼(조강)생산량은 연간 약6억 톤이라고 한다. 세계 2위인 일본이 1억2000만 톤이다. 한국은 5100만 톤으로서 세계6위이다. 중국은 매년 포항제철만한 年産 3000만 톤 규모의 제철시설을 늘려가고 있다고 한다. 세계철강생산의 36%, 철강소비의 35%가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제철 1톤을 하는 데 쓰이는 석탄은 1.7톤이다. 즉 제철능력의 증가로 인해서만 매년 5000만 톤의 석탄을 더 캐내고 운반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머지 않아 중국은 자동차 생산 대수에서도 세계1위가 된다.

중국의 성장에 한계가 있는가? 이 전문가는 자원의 한계를 지적했다. 경제발전에 들어가는 석탄, 석유, 물 등의 자원량이 너무 많아 중국이 감당할 수 없을 때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중국이 경제성장에 따르는 민주화의 욕구를 만족시키면서 체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가? 이 전문가는, 중국 지도부의 리더십이 우수하므로 분열 없이 끌고 갈 것이라고 했다.

그것이 한국에 도움이 되는가? 도움이 되는 부분이 손해가 되는 부분보다 더 클 것이다. 上海의 중심지인 인민공원 근방 大路의 이름은 '人民大道'였다. 중국과 上海의 거대한 발전에 어울리는 이름이다. 漢字만이 전달할 수 있는 스케일과 力動性이다. 중국의 놀라운 저력은 漢字에서 나오는 부분이 크다. 세계의 중심에 섰던 경험이 있는 나라와 민족의 DNA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