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근 뉴라이트정책센터 대표.ⓒ 프리존미디어 DB
전국연합은 8일 보도 자료를 통해 “김정일 정권의 종말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한반도의 안전을 관리하고 자유민주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하기 위한 전략·전술·정책 개발이 시급하다”면서 이에 ‘뉴라이트국제정책센터’를 설립한다고 싱크탱크 설립배경을 밝혔다.
센터는 향후 연구과제로 △북한 급변사태 대비 연구 △북한 핵 문제 및 군사 위협 해결 및 대비 방안 연구 △한미 동맹 강화 방안 연구 △미국의 정치·군사 및 대외전략 연구 △주변국 정치·외교·군사 연구 △동북아시아 안보 환경 연구 △국제 경제 및 경제 환경 변화 연구 △테러전쟁 시대의 한국 안보문제 △한국의 강대국 진입 전략 연구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전국연합은 센터 설립기념으로 오는 1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08 미국대선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춘근 대표가 직접 발제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박사는 앞서 공개한 발제 자료에서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북정책은 큰 차이가 없다”면서 “클린턴이 1993년 7월 휴전선의 ‘돌아오지 않는 다리’를 방문했을 당시 ‘북한이 핵폭탄을 개발해 사용하려 한다면 그 경우 북한은 끝장 날것’이라고 언급을 한 적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춘근 박사는 1952년 서울생으로 연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오하이오 주립대(박사과정 수료·전쟁사 외교사), 美 텍사스대(University of Texas)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이후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연구실장 및 자유기업원 국제문제연구실장, 자유기업원 부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이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전문분야는 외교·안보·전쟁사 등으로 미국을 비롯한 주요 강대국 군사 전략 연구 분야에서 국내 최고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저서로는 ‘현실주의 국제정치학’등이 있으며, 지난 이라크전 발발 당시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날 것이라는 분석을 내려 이를 적중시킨 바 있다.
프리존뉴스 김필재 기자 (spooner1@freezon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