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출처: 네이버뉴스, 동영상출처: 유튜브)

■ 녹취 全文

제가 오늘 강의 본래 서론에 들어가기 전에 어제, 그제입니다. 6월2일날 우리 집안 아저씨되는 분이 한 분 '저녁을 좀 먹자' 이러더니, 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이나 청와대에 있는 아는 사람 있으면 이 이야기를 꼭 좀 전달해 줘라는 이야기가 하나 있어요. 그래서 본 강의 들어가기 전에 '이거 잘 됐다, 그 아저씨가 용케도 알고 이런 이야기를 전해주는 구나' 싶어서 그 이야기를 좀 전달하고 그 다음에 본 서론에 들어가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그 아저씨가 23일날, (죽은 용어가 조금 잘못되어 있는데) 어쨌든 그래 된 그 사건을 덕수궁 앞에서 이게 자기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국민은 이렇지 않는데 도대체 이게 무슨 정도고 무슨 현상이냐고 본격적으로 덕수궁 담 옆에 의자를 갖다 놨는지 다른 일 다 제쳐두고 한번 봐야 되겠다. 실제 벌어지는 양상이 어떤 현상들이 있는가. 무슨 이야기인가 봤더니 거기 넥타이 매고 검은 옷을 입고 조문 오는 친구가 정말 슬퍼가지고 그냥 한 번 왔다 가고 그런 사람인 줄 알았더니, 가만히 앉아서 한 4시간 보니까 한바퀴 돌고, 또 있으니까 같은 친구가 돌고, 돌고, 다섯 번을 돌더라는 거야. 그러면 자기가 계산해 보니까 일주일간 그렇게 돌면 5*7=35, 5번을 도는데 자기 어머니 아버지가-저는 점잖은 표현으로 아버지, 어머니라고 했지만 그분은 그렇게 안하고 지 애미, 애비가 돌아가도 그 짓으로 그렇게 돌겠느냐? 우선 그런 내용이고.

또 하나는 벽에 써붙여 놓은 내용을 보니까, 그것은 장례끝나고 난 이후에 본 내용이랍니다. 지난번 쇠고기 촛불 시위때는 우리가 조금 더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밀어붙였으면 완전히 넘어갈 수도 있었는데 그때 조금 계획과 여러가지가 치밀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치밀하게 밀어 붙여야 된다.

-한나라당 의원: 북핵 강의하세요! 북핵!
=송대성: 예?
-한나라당 의원:북핵 강의하시라고요. 원래 주제로.
=송대성: 제가 강사입니다. 지금. 제가 다 강의하는 요령이 있어요. 서론은 서론대로 이렇게 갑니다. 일단 저한테 좀…
-한나라당 의원: 북핵관련 하세요.
=송대성: 지금 전달하고 나서 제가 합니다. 저 오늘 강의 그만 둬요?
-한나라당 의원: 아니, 강의 주제하고 다른 내용을 말씀하시잖아요.
=송대성: 다를 지, 앞에 본론이 나올 지 어떻게 아세요? 전국을 다니면서 강의하다보면 저런 분들이 가끔 있어요. (의원들 웃음) 저를 그러면 왜 모셨습니까, 여기에?
-한나라당 의원들: 말씀하세요~
=송대성: 그렇지요? 지금 나가라고 하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그러니까 봐요. 그렇게 강사한테 무례한 이야기 하는 게 아닙니다. 제가 강의를 한두번 한 게 아니니까 그렇게 자꾸 결례되는 소리 하지 마십시오. 일단 저를 초청했잖아요. 이 이야기 끝내고 할게요.

어쨌든, 봉하마을에 하루에 20만명이 왔다는데, (그 아저씨 이야기 전달입니다) 20만명이 오려면 버스로는 40명정도 타면 얼마가 와야되나, 5000대가 와야 된다는 거예요. 5000대가 오면 그 작은 골짜기에 뭐가 되겠느냐? 왜 이렇게 치밀하게 계산을 못하고 정부는 이렇게 대처를 하느냐? 하는 이런저런 국정 관리가 치밀하지 못하다, 좀더 치밀하게 하라는 이야기를 전달하라는 겁니다. 그런 기회가 있으면. 이게 그분의 전달사항입니다.

그리고 저는 강의를 하는데 어떤 자세로 하느냐? 학자 중에는 짹짹 거리는 정부가 들어오면 짹짹 거리기 바쁘고, 멍멍 거리는 정부가 들어오면 멍멍 거리기 바쁘고, 왔다갔다 하는 사람도 있고, 한결같이 짹짹 거리면서 대한민국이 무너지든 말든 그런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고, 대한민국의 수호를 생각하면서 한결같이 멍멍거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는 제3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여러분들한테 그저 오라고 하니까 오고 적당히 몇 마디 하다가 가고 그렇게 하는 사람 아닙니다. 제 나름대로 준비도 많이 했고 무슨 소리를 해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할까하고, 그렇게 성의를 다 해가지고 왔으니까 다 들으시고 결론을 좀 내리십시오.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오늘 제가 주제로 가지고 온 것은, 여러분한테 팜플렛 나눠드린 것처럼 '북한 핵실험 도발과 우리의 대응책'하는 내용입니다. 말씀드릴 순서는 우선 이 주제와 관련된 서론을 잠깐 말씀드리고 다음에 북한 핵실험의 의미, 잘 아시겠지만 저는 이걸 전공한 사람으로서 몇 가지 의미를 말씀드리고, 다음에 한국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우리의 대응책, 이런 순서로 이야기를 엮어가겠습니다.

우선 서론적인 이야기로 지난 4월5일, 핵실험은 아니지만 온세계가 말리는 미사일. 북한은 끝까지 그것을 인공위성 발사라고 합니다. 그것을 세계적인 용어로 로켓발사다라고 해서 사실 4월5일 11시30분에 발사를 했죠. 단 13분 날아갔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해석은 분분하고 북한이 해석하는 것, 세계가 해석하는 것 사실 다 틀립니다. 이 로켓발사에 대한 객관적인 의미는 어떻게 해야하느냐? 우선 북한이 로켓인지 뭐인지 끝까지 인공위성이라고 우기지만, 사거리가 3200정도 가서 2단계 추진체하고 앞의 탄도하고 바다 속에 떨어졌다 하는 객관적인 사실은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궤도진입에 실패했다는 것도 세계과학자가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 사건을 두고 북한은 끝까지 궤도를 돌면서 지구촌으로 멜로디를 보내고 있다는, 소위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비슷한 것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어요. 십만 청중을 평양광장에 몰아 놓고는 아직도 인공위성이 돌고 있다고 희한한 소리를 틀면서 '이게 보내고 있는 멜로디다', 그래서 CNN방송에서는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냐? 고스트(귀신)가 보낸 거냐?'고 하는데 이런 현실을 끝까지 (부정합니다). 지금도 인공위성이 돌고 있을 겁니다. 온 세계가 안 돈다고 해도 관계없이 북한은 도는 거예요. 정 안돼면 우리나라 무궁화호라도 놓고 '이게 우리 것이다' 이렇게 우기면서도 돌기는 돌겁니다.

이런 현실 속에 제2차 핵실험을 지난 5월25일에 했지요. 이것을 소위 우리 노무현 대통령이 별세한 그 이후에. 자기들 같으면 아마 야단이었을 겁니다. 그 아버지가 죽었을 적에 조문 안온다고 몇년을 끌면서 항의했던 그 북한인데, 이건 뭐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불꽃놀이 하듯이, 핵실험만 한 것이 아니고 여섯발을 쐈어요. 앞으로 몇 발 더 남았다고 언론에 계속 보도되는데, 이런 사건에 관련된 것을 두고 제가 이것을 전공하니까 고명하신 국회의원님 여러분들 모시고 관련된 이야기를 하라고 하는 겁니다. 좀 들어보십시오. 어떤 의미의 이야기들이 있는지.

소위 꽃뱀에게 신경쓰지 말고 본처에게 신경 좀 써줘라. 꽃뱀이 진보니, 좌파니, 친북세력입니다. 그거 아무리 신경써도 표 이쪽 안됩니다. 본처 보수 우파한테 지극정성 다해가지고 그것만해도 한 70%된다고 그래요. 한번 분석해 보십시오. 그렇게 해서 남은 기간에 똘똘 뭉쳐서 그렇게 해주시면 좋겠다.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저는 평상시에 느끼는 건데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당원 연수교육을 반드시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제가 아까 교육장이 있냐고 물으니까 아직 없다고 그러는데 이래 가지고는 저는 안된다고 봐요. 얼마나 많은 당원입니까? 계속 이런걸 하면서, 그래야 북한 실체에 대한 인식도 통일이 되고, 없는 개념을 통일시키자는 게 아닙니다. 이런 면에서 여러분들이 국민의 잘못된 인식, 왜곡된 것은 교정도 하고 해야 되는데 이런 것이 전문하는 학자의 입장에서 볼 때는 좀 아쉽다. 이런 기회에 어떻게 평가하든, 아까 초장에 '본론과 관계없는 이야기한다'고 본론 안할까 싶어서 걱정하신 의원님도 있는데, 저는 이런 이야기를 갖고 여러분께 말씀을 드린 겁니다. 몇 마디라도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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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大晟을 비난한 李明博의 측근들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의 이념적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을 지키고 자유통일과 일류국가를 이뤄낸다는 것은 어차피 불가능하다. (金成昱)


사진 위 삿대질하는 인물이 정태근 의원. 아래 권영진 의원

4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연찬회장에서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송대성 세종연구소 소장이 盧武鉉 前 대통령 조문객 숫자가 과장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자 일부 의원이 격렬히 항의한 것이다.

宋소장 발언은 친지(親知) 한 분의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 관찰을 인용한 것으로서 흥미롭다. 같은 사람이 4시간 동안 5번이나 조문을 다니는 모습을 보았다는 것이다. 宋소장은 『봉하마을에 하루 20만 명이 왔다고 하는데 계산을 해보면 버스로는 5000대가 와야 한다는 것』이라며 20만 명이라는 수치가 부정확하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宋소장 발언에 대한 의원들 반응은 한나라당의 정체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초선인 권영진·정태근 의원은 『북핵에 대해 얘기하라』, 『주제에 어긋나는 것 말고 본론을 얘기하라』며 삿대질했다. 유승민·정옥임 의원 등 10여 명은 아예 강연장을 박차고 나갔다.

한나라당은 宋소장의 4일 의혹제기도 수용할 수 없을 정도로 겁먹고 짓눌려 있었다.

정태근, 권영진 의원은 모두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이다. 1964년생인 鄭의원은 2005년 ~ 2006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지냈고, 1962년생인 權의원은 2006년 7월~ 2007년 역시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정태근 의원을 기사로 다룬 기억이 난다. 그는 대선 기간 중 중앙선대위 유세수행단장을 지냈었다. 鄭의원은 연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서 대학시절 「삼민투(三民鬪)」 활동을 벌이다 85년 「美문화원 점거농성 사건」으로 복역했다.

鄭의원은 출소 후 親北단체인 통일연대 소속단체인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간사를 거쳐 99년 「한국의 미래, 제3의 힘」운영위원, (사)한민족평화통일연대 이사를 맡아 활동했다.

「한국의 미래, 제3의 힘」은 2000년 총선을 앞두고 386운동권 출신들이 조직한 단체로서 같은 해 1월24일 총선시민연대의 「공천반대인사」 명단공개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었다.

(사)한민족평화통일연대는 열린우리당 김성곤 최고위원을 이사장으로 하여 99년 『로버트 김 석방을 위한 전국회의』라는 수식어를 달고 시작됐다. 이후 이 단체는 6·15선언을 지지하는 단체로 변질(?)됐다. 이 단체는 2006년 7월29일 일본과 미국이 「카스라-테프트협정」을 맺은 지 101년이 되는 날을 맞아 소위 민족단체들과 함께 소위 『日本제국주의와 美제국주의』를 규탄하면서 『6·15선언의 기본정신을 확고히 고수·지지하고 <우리민족끼리>의 이념에 따라 남과 북의 민족적 공조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鄭의원은 2000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386들을 대거 영입할 때 원희룡(元喜龍)·고진화(高鎭和) 의원 등과 함께 한나라당에 들어왔다. 2002년 4월 서울시장 선거 때 인터넷본부장을 맡아 당시 이명박(李明博) 후보를 도왔고, 2005년 9월 정무부시장으로 발탁돼 「이명박(李明博) 사람」이 됐다.

이념(理念)은 감정과 경험과 지식의 총합이다. 한나라당의 이념은 현재 대한민국의 애국(愛國)세력과 거리가 멀다. 굳은살이 박힌 한나라당은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다. 이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좌익깽판세력과 빅브라더 金正日뿐이다.

한나라당이 대한민국의 이념적 정체성과 역사적 정통성을 지키고 자유통일과 일류국가를 이뤄낸다는 것은 어차피 불가능하다. 반역(叛逆)좌파만큼이나 惡한 자들이 무능(無能)한 집권세력이다. 지금 한나라당은 구한말 이조(李朝)만큼이나 썩고 멸망 전 티우정권 만큼이나 허약하다. 죽지않기위해서라도 살 길을 찾아야한다. 북한의 동포들이 지금도 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