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북한을 일종의 植民地(식민지)로 본다. 이는 중국의 「폭발적」 자원 需要(수요)와 북한의 「엄청난」 자원 매장이 맞물린 결과이다.
植民地(식민지)의 고전적 개념은 原料(원료)공급지와 商品(상품)판매지이다. 속된 말로 중국은 희귀한 자원을 헐값에 싹쓸이하고 싸구려 물건을 고가에 팔기 위해 북한을 필요로 한다. 중국에게 북한은 미국식 자유주의가 오지 않게 막는 緩衝地帶(완충지대)일 뿐 아니라 자원과 장사를 위한 식민지인 셈이다.
2.
북한의 지하자원은 천문학적이다. 2008년 국회에 보고된 북한 지하자원의 잠재가치는 3717조원, 2009년은 6918조 원에 달했다.
북한의 鐵(철)매장량(30억 톤)은 남한보다 148.5배나 많다. 북한의 金(금) 매장량은 1,500톤으로서 남한의 50배에 달하며, 기타 銅(동), 亞鉛(아연), 石灰石(석회석), 石炭(석탄)의 매장량은 각각 남한보다 52.6배, 34.1배, 22.4배, 42배나 많다.
북한의 자원은 상대적 개념에 그치지 않는다. 북한의 마그네사이트 매장량은 세계1위, 우라늄은 세계1위 호주의 3배, 金(금)은 세계1위 남아공의 1/3, 鐵(철)은 세계1위 브라질의 1/4 수준으로 매장돼 있다.
3.
중국은 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그러나 수요는 이를 능가한다. 자원에 굶주린 중국은 ‘자원전쟁’에서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 아프리카의 우익 독재자들에서부터 중동의 극단주의 이슬람 물라(Mullah)들, 중남미의 의심스러운 좌익 인민민주주의자들과도 거래하고 협력하고, 지원한다. 이슬람 정권 지지 아래 아프리카 수단의 남부에 매장된 석유도 쓸어간다. 이곳에 중국군까지 주둔해 놓았다. 모두 자원을 얻기 위해서다.
90년대 초까지 중국은 자원을 스스로 조달해 왔다. 그러나 일종의 맨체스터 자본주의(노동에 대한 자본의 절대적 지배를 목표로 한 자본주의. 쓰레기 자본주의. 천민자본주의)가 만들어지면서 자원에 대한 굶주림이 심해졌다. 늘어나는 자동차, 에어컨, 공장시설로 인해 중독된 것처럼 석유, 가스, 석탄을 삽으로 퍼먹는다.
해마다 수백만 명의 지방거주자들은 부유한 동부 해안 거대도시로 이주한다. 중국은 새로운 주택단지를 만들기 위해서 글로벌 쇼핑에 나서야 한다. 강철판 생산을 위한 철광석과 전기선 제조를 위한 구리를 막론하고 살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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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들여다보면 중국의 자원수요는 심각한 수준이다. 공산당 지도부가 이 거대한 국가를 유지해 권력을 지키려면 매년 최소 8%의 경제성장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 마약처럼 자원이 필요하다.
승용차, 모터사이클, 모페드(자전거 오토바이)는 향후 15년간 다섯 배로 증가될 것으로 추산된다. 강철 소비는 매년 20%씩 증가한다. 800개가 넘는 제철소에서 철광석 절반은 수입해야 한다. 우라늄은 2000년대를 넘어서면서 두 배 이상 소비가 늘었다. 2020년까지는 원전을 28기나 추가 증설, 4배 이상의 핵에너지를 만들어내야 한다. 이를 위해 매년 2만 톤의 우라늄이 필요하다.
5.
세계 1위 호주의 3배에 달하는 우라늄이 매장돼 있고, 세계1위 브라질의 1/4 수준 철이 매장된 북한은 중국에게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다. 실제 중국은 2006년 對北투자액의 70%를 광물자원에 투자하며 북한 지하자원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으로도 중국은 북한을 포기하려 하지 않을 것이고, 이를 위해 북한을 屬國化(속국화)시키는데 갖은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
日帝 식민지에 이어 김일성·김정일의 사유지 그리고 다시 中國의 식민지로 전락해가는 북한은 민족사의 눈물과 恨(한)이 서린 땅이다. 이 비극을 끊을 유일한 길은 자유통일 뿐이다. 자유통일은 설움 받는 2400만 동포를 구해내 이들을 일류국가, 일등시민으로 만드는 길이다. 북한의 엄청난 자원은 이때를 위한 유용한 寶物(보물)이 될 것이다. 청년이라면 꿈을 꿔야 한다. 모세처럼 북한의 동포를 구하고, 다윗처럼 한국을 성장시킬 21세기 한민족 영웅이 될 꿈을 위해 뛰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