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그룹의 종합에너지사인 포스코파워가 글로벌 에너지회사인 미국 AES 코퍼레이션과 함께 베트남 최초로 석탄화력 민간발전(IPP) 사업에 진출한다.
포스코파워는 2월23일 鄭俊陽 포스코 회장, 폴 한라한(Paul Hanrahan) AES 회장, 趙成植 포스코파워 사장, 짠 쫑 또안(Tran Trong Toan) 駐韓 베트남 대사, 에릭 헌트(Erik Hunt) 駐韓 미국대사관 참사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미국 AES가 소유한 베트남 몽중(Mong Duong) 석탄화력발전소의 지분 3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鄭俊陽 포스코 회장은 『베트남과 포스코 패밀리가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사업협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베트남 최초의 석탄화력 민간 발전사업에 진출하게 되어 뜻깊다』며, 『베트남 몽중 프로젝트가 포스코파워, 베트남 정부, 그리고 AES 모두 원하는 사업이 됨과 동시에, 향후 포스코파워가 해외 IPP사업에 적극 진출할 기폭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계약에 따라, 포스코파워는 국내에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해 AES가 최대 주주사인 AES-VCM 몽중 전력회사에 2015년까지 약1억5,300만 달러(한화 1,7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포스코파워는 투자에 대한 이익창출로 30%의 지분율만큼 배당수익을 받게 됨은 물론, AES와 함께 베트남 몽중 석탄화력발전소의 유지보수를 공동수행하고, 건설관리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향후 해외 석탄화력 IPP 사업을 본격 수행할 자체역량 및 자격요건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AES-VCM 몽중 발전회사는 베트남 북부 꽝닌(Quang Ninh)州에 120만KW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2015년7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하여 25년간 운영한 후, 베트남 정부에 무상 양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