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식하다는 걸 모르는 무식



2. 통합진보당이 종북세력 아니라는 사람 60%가 투표한다



3. 사회에서 매장돼야 마땅한 공동체의 걸림돌이 되레 큰소리



4. KBS신노조 사찰폭로에 맞장추친 조중동, 선동기관 전락



5. 이번 선거는 투표율의 전쟁인데...



6. 국군 장교들이 주목하기 시작한 宋나라 운명



7. 적군 편에 설 거냐 국군편에 설 거냐?



8. 선거를 통한 총성 없는 좌익 쿠데타 진행중



9. 종북 양당이 과반수가 될 가능성



10. 국군은 국민보호 국민은 국군보호



11. 종북집권하면 한미동맹 파괴 북한-중국과 손잡으면...





4월2일 오후 2시 문화일보 홀에서 ‘국민들의 수준’이라는 주제로 趙甲濟(조갑제) 기자의 現代史(현대사) 강좌가 열렸다. 2004년부터 시작된 현대사 강좌는 이날 200회를 맞이했다.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는 “국민의 뜻을 받들면, 좋은 나라가 되는가?”라는 질문으로 강좌를 시작했다. “통합진보당이 從北(종북)이라는 사실을 믿는 사람이 22%, 종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60%이다. 이번 투표에서 중요한 점은 천안함을 북한 소행이라고 믿지 않는 60%의 국민이 투표에 참여한다는 사실이다”라며 이번 투표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趙 대표는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의 남편인 심재환 변호사와 같이 천안함에 대해, 6·25에 대해, 김현희에 대해 망언을 하는 사람은 法(법)으로 다스리기 이전에 사회에서 매장되어야 한다. 한국사회의 결정적 결점은 악당을 응징할 수 있는 힘이 없다는 것이다.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항체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KBS의 새 노조가 誤報(오보)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사찰 2600건’ 기사에 대해 청와대 측은 즉각 ‘2600건 중 80%는 노무현 정권당시 시행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거짓말은 하루 동안 여론을 휩쓸었다. 趙 대표는 “이렇게 후안무치한 언론의 행태가 국민수준을 下向(하향)시키는 것이다. 국민들은 언론보도를 믿으면 안 된다. 국민으로서 언론보도를 불신해야 하는 의무와 권한이 있다. 국민들의 수준에 대해 언론의 책임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 대해 “이번 선거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는 57%로 4년 전에 대비해서 5% 하락하였다. 이 중에 19~25세는 10% 증가, 30~39세는 13% 증가한 것에 반해 50대 이상은 4% 하락했다. 즉, 20~30대는 11% 증가하고 50세 이상은 4% 감소한 것이다. 이 15%의 격차가 투표 결과로 나타난다면 새누리당의 참패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趙 대표는 “‘99%의 국민이 1%의 재벌을 이긴다’는 통합진보당의 구호는 선거를 통해 혁명을 꾀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공동으로 발표한 ‘공동정책합의문’의 내용 중 ‘안보문제 전반에 대해 시민참여를 보장한다’는 조항에 대해 “좌익이념집단이 국군과 관련된 안보문제에 개입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黨(당)이 군대를 통제하는 공산국가가 유일하다”고 밝히며 헌법을 무너뜨리는 정책공약에 침묵하는 국방부를 비판했다.

趙 대표는 국민들의 수준 결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언론과 현 정당 그리고 대통령이 정신을 차린다면 오염된 사회가 정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회 지도층과 지식인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더불어 50세 이상의 투표참여율이 종북 국회 결성 여부를 좌우할 수 있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한여름(조갑제닷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