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서방의 여행 이야기

가을이 깊어지면서 청명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낙엽이 다 떨어지기 전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 가고픈 마음이 굴뚝같다. 그래서 눈 덮인 레이니어 산을 보며 누군가와 함께 여행 길을 떠날 궁리를 하고 있었다. 그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한양(Seoul)에서 연락이 왔다.

시애틀을 중심으로 서북미를 소개하여 보겠느냐고, 기쁜 마음에 얼른, 퍼뜩, 잽싸게 대답을 했다. 예스!, 오브코스!

그 동안 취재를 겸하여 이곳 시애틀 한국일보와 문화저녈, 코리언저널 등에연재하였던 여행컬럼과 그리고 이곳 라디오 한국(대표 서정자)에 소개하였던 관광 명소, 아울러 다양한 손님들을 모시고 다녔던 여행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은 더 많은 분들이 서북미의 관광명소와 자연을 알게 되는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 여겨진다.

먼저 시애틀의 명소로 손꼽는 대표적인 명소를 소개한다. 이중에서 아직도 보지 못한 곳이 있는지 확인해 보자. 알카이 비치(Alki Beach), 페리(Ferry) 여행, 시애틀 부둣가(Water Front), 수족관(Aquarium), 엘리옷베이 파크(Elliott Bay Park), 퍼블릭 마켓(Pike Place Market), 파이오니어 스퀘어(Pioneer Square), 차이나 타운(Int’l District), 시애틀 센터(스페이스니들(전망대, 식당), 과학관, 분수대 등), 모노레일(Mono Rail), 퀸앤(Queen Anne Hill- Kerry Park ), 유니온 호수(union lake), 개스웍 파크(Gas work Park), 어부들의 선착장(Fishermen’s Terminal), 발라드 운하(Hiram Chittenden Locks), 동물원(Woodland Zoo) , 그린레이크 (Green Lake Park), 메그노리아(Magnolia Park), 디스커버리 파크(Discovery Park), 썬셋힐(Sunset Hill Viewpoint), 골든가든& 실솔베이 선착장(Golden Gardens & Shilshole Bay Marina), 워싱턴 공원 수목원(Washington Park Arboretum), 워싱턴 대학(U.W), 링컨 파크(Lincoln Park), 일본 정원(Kubota Garden), 보잉 항공기 박물관(Museum of Flight), 시애틀 도서관(Seattle Public Library), 벌런티어 파크(Volunteer Park), 컬럼비아 센터 빌딩( 76층 건물/ 전망대), 음악/과학 전시관(EMP/ SFM), 시애틀아트 뮤지움(Seattle Art Museum), 스미스 타워(Smith Tower), 틸리컴 빌리지(Tillicum Village), 윙룩 아시안 뮤지움(Wing Luke Asian Museum), 언더그라운드 투어(Underground Tour), 쿵푸 스타 이소룡의 묘지, 스타벅스 커피(starbucks reserve Roastery) 등이 명소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워싱턴 주(Washington State)에는 미국의 약57개 국립공원중 무려 3개나 자리 잡고 있다. 즉. 레이니어(Mt. Rainier), 올림픽(Olympic), 노스 케스케이드(N. Cascade)에는 수없이 많은 하이킹 코스와 볼거리가 무궁무진하다.

어디 그뿐이랴, 세인트 헬렌(St, Helen-1980.5.18 화산 폭발로 전세계에 알려짐) 준국립공원도 이곳에 있다. 맑은 여름철에 비해, 겨울이 되면 시애틀은 비가 내리고 주변 산에는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비가 오면 년중 300일 비가 오지 않는 동부 워싱턴에 자리잡은 명소로 여행을 떠나면 된다. 자동차로 시애틀에서 불과 2-4시간 거리에 있는 독일마을(Leavenworth), 비누물 처럼 끈쩍거리는 소프레이크(Soap Lake), 각종 과일수로 가득한 야키마(Yakama)를 비롯한 주변 도시들이 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열거하는 이유는 앞으로 차근차근 독자들에게 편하게 앉아 즐길 수 있도록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를 미리 알려드리는 것이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귀중한 시간을 내어 여행을 하려면 미리 알아야 것들 것 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여행을 해보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에 여행의 즐거움도 함께 누려 보시라는 말씀이다. 새로운 곳을 찾아감은 겁을 먹기 보다는 재미있어야 하고, 즐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된다.

여행은 언제나 모르면 묻고, 또 물으며 찾아 다니는 재미도 있다. 그러면서 현지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하고, 음식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만일, 언어(대화)가 자유롭지 못하다면 계속 질문만 하면 된다. 어떻게?? 이곳에서 가장 좋은 명소가 어디냐?, 먹거리는? 가는 길은? 등등 구체적으로?? 그 정도는 준비를 해야 되겠지요. 그것도 어떻게?? 종이와 볼펜을 가지고 다니며 써서 보여주는 방법도 있고. 미리 질문할 내용을 써 가지고 다니면서 손으로 짚어 가르키는 방법도 있다.

아울러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캐나다(밴쿠버, 빅토리아, 캐나디안 록키), 오레곤 주, 아이다호 주, 몬타나 주, 와이오밍 주에 있는 엘로우스톤 국립공원 등 다양한 지역의 명소와 함께 시애틀에서 출발하는 알라스카 크루즈(선박여행)를 소개 할 것이다.

Seattle ‘우서방의 여행 이야기’를 통해 만나게 될 독자들이 기대된다.

2016년 가을 - Seattle 우서방

우서방 (본명: 우옥균 Danny ok Woo)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1980년 1월 서울을 떠나 주 수리남 한국대사관
1983년 1월 시애틀에 와서 주 시애틀 한국 총영사관,
한국일보 시애틀 지사, 문화저널(시애틀)에서 일했다.

여행컬럼 ‘우서방의 여행 이야기’를 시애틀 지역
일간지와 잡지, 라디오 방송, SNS 에 소개하여
‘시애틀 우서방’으로 알려져 있다.

여행 전문가이드(N.W America)로 일하며,
모던지 투어(MODERN-G Tour) 대표

한국등산학교(1975년-정규 4기)
육군 병장( 38사단 원주)
시애틀 안디옥 장로교회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