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金秉準, 경북고령)를 내정하고, 국민안전처 장관에는 김 총리 내정자의 추천으로 박승주(전남영광) 씨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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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준 총리 내정자 |
경제부총리에는 임종룡(전남보성) 금융위원장이 내정됐다.
정연국 대변인은 2일 춘추관에서 가진 내각 개편안을 발표하며 “현 상황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0월30일 대통령 비서실을 개편했고,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권이 요구하는 거국 중립 내각 취지를 살리기 위해 참여정부 정책실장을 지낸 김 교수를 책임 총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정책특별보좌관 겸 청와대 정책기획위원장을 역임한 뒤 국민대 교수로 복귀했다.
이후 현재까지 공공경영연구원 이사장, 사회디자인연구소 이사장 등을 맡기도 했다. 대구상고, 영남대 정치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외대 정치학 석사, 美 델라웨어대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국내로 돌아와 국민대 정책학전공 교수로 임용됐다.
참고로 노무현 前 대통령은 자서전 《운명이다》에서 “김병준 교수는 내가 정치를 하는 동안 꾸준히 정책 자문을 해준 유일한 대학교수였다(130페이지)”고 밝힌 바 있다.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주> 아래는 노무현재단 명예이사장 1주기 추도식 관련 자료이다.
(출처: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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