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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韓美연합사령관)이 1일 “전쟁이 아닌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전쟁을 해야 한다면 전쟁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다(원문: “We seek…alternatives other than war, but it is our mission to remain ready for war if we have to,”).
미국의 군사전문 매체인 ‘퍼시픽 데일리 뉴스’는 브룩스 사령관이 이날 이순진 합참의장과 함께 괌(Guam)에 배치된 미국의 전략자산을 둘러본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Let’s be clear): 북한이 지금의 방향으로만 나아간다면,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어떤 상황이 발생한다면 김정은과 북한 정권은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만(must)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북한의 행동에 대한 대답이다. 모든 것은 북한에게 달려있다.》
이날 이순진 합참의장은 “북한이 핵 개발을 고집한다면 모든 군사적 옵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韓美가 긴밀히 협조해 강력하게 대응함으로써 북한 핵을 저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번역/김필재 spooner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