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엘시티 시행사 청안건설 이영복(66·구속)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 570억 원 중 절반 정도는 사용처를 확인했다고 한다. 부산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이 씨가 횡령했거나 빼돌린 것으로 의심되는 570억 원 중 절반 정도는 자신과 가족의 부동산 취득, 개인 채무 변제, 생활비, 자신이 실제 운영한 차명 회사 운영비 등으로 썼다고 인정했다”는 것이다.
李 씨의 로비 대상에 유력 정치인이 포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고 말했다. 정관계 로비 리스트나 장부 등도 확보된 게 없다고 한다.
李永福 씨는 해운대의 요지에 101층짜리 호텔 건물과 두 棟의 고층 아파트를 짓는 데 약 2조7000억 원을 조성, 현재 포스코 건설에 의하여 공사가 진행중이다. 그는 과거 사건 때문에 금융 거래가 제한되어 있지만 다른 사람들을 내세워 여러 개의 회사를 운영하고 자금을 조달하면서 이 사업을 주도해왔다.
그는 결재나 메모를 할 때 반드시 연필을 썼다고 한다. 어느 회사에도 법적 위치를 갖고 있지 않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정부기관의 협조를 끌어냈는지가 미스터리이다.
이 씨는 비자금이나 뇌물 사건 때는 “나는 모릅니다”라는 말로 일관하고, 계약을 하자고 하면 “내 말이 법이요”라고 했다고 한다. 그만큼 입이 무겁고 신용이 두터웠다는 것이다.
그의 영향력은 신세를 진 사람에 대하여 끝까지 의리와 비밀을 지키는 것, 그리고 비자금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가 어떻게 비자금을 조성하였는지, 한 예를 든다.
그는 10년 전 건설관련 전문회사와 일을 하다가 이 회사의 운영이 어려운 것을 도와준다면서 예속시켰다. 부채를 갚고 운영비를 대주면서 회사의 도장을 갖고 갔다. 이 도장으로 경리 서류를 조작했다. 직원 수를 불려서 월급을 준 것처럼 꾸미고 하지도 않은 계약을 한 것처럼 조작하여 비자금을 조성한 것이다. 계약금을 부풀리는 수법도 썼다. 300억 원을 계약고로 책정, 지불하고는 그 가운데 50억 원을 되돌려 받는 식이었다. 전문회사 이름의 신용카드로 매달 수천만 원을 쓰기도 했다.
이 회사를 통하여 조성한 비자금은 300억 원이었다. 이 전문회사 사장은 검찰 수사가 진행된 다음에야 자신의 도장이 비자금 조성의 수단으로 이용된 것을 알았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조성된 비자금 규모는 500억 원~1000억 원이라고 하는데 오늘 검찰은 570억 원이라고 확인하였다. 절반 정도의 용도가 확인되었다면 약 300억 원 정도가 정관계에 대한 로비자금이나 뇌물자금으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LCT 사업에는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정부 인사들이 직간접으로 관련되어 있으므로 비자금을 받은 이들이 밝혀지면 與野를 망라한 인물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그의 사업장은 부산이지만 회사는 서울에 있어 중앙에서도 행동반경이 넓다. 최근 이영복 씨는 최순실 씨 쪽으로 접근한 흔적이 있다. 최순실 씨 등이 만든 계모임에 들었고 최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와 가까운 이 모 역술인과도 친했다고 한다. 비자금을 매개로 한 인맥이 이명복 씨의 자산인데 그는 최순실 씨를 통하여 해운대 사업에 도움을 받으려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영복 씨는 전직 고위 공무원들을 많이 썼다. 이들을 對정부, 對은행 로비에 활용하였을 것이다. 그는 검찰 및 언론과도 좋은 관계를 맺으려 애썼다. 언론에 대하여는 광고를 통하여 영향력을 행사하였을 것이다. 해운대 사업은 세계적인 건물을 짓는 것이라 하여 언론에 호의적으로 보도되었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였을 때도 언론은 작게 취급하였다. 해운대에 그가 지은 오션 타워 건물엔 술집이 있었는데 이 주인이 검찰 고위직 인사의 숨겨 놓은 여인이라고 하여 소동이 벌어졌던 적이 있다.
이영복 씨는 바닥에서 출발, 사업가가 된 自手成家한 사람이다. 한 얼굴은 사업가이고 다른 얼굴은 범죄자이다. 사람을 만나는 게 그의 주된 일이었다. 동시에 여러 그룹을 음식점으로 초대하여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곤 하였다. 특별한 취미나 인문학적 교양이 있는 사람도 아닌데 사람을 이렇게 모을 수 있었던 힘은 돈과 의리라고 한다.
朴槿惠 대통령이 엄정 수사를 지시하는 바람에 야권 인사들이 걸리는 게 아닌가 촉각을 세우는데, 뇌물 수령자가 밝혀진다면 아마도 與野 모두에 해당할 것이다. 이영복 씨는 정치적 성향을 가리지 않고 인연을 맺어두는 이였다. 문제는 입이 무겁다는 그가 과연 털어놓을 것인가이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기간이 6개월 정도나 되고 비자금 조성에 대하여는 많이 드러났으므로 李 씨가 자백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의 증거를 확보하였을 가능성이 있다. 최순실 사태로 與野가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 수사에 대한 정치적 압박과 언론의 집중보도가 도를 더할 것이다. 비자금의 규모, 사업의 규모, 로비 대상자의 신분 면에서 최대의 부패 사건이 될 수도 있고 龍頭蛇尾로 끝날 수도 있다.
'이영복' 이 사람 대부분의 사업을 남의 이름을 빌려 하던 사람이다. 15년전 쯤에 동백 어디에선가 사업을 할 때 업자들 모임에 나와 왈가왈부하기에 상대방 회사에서 이의를 제기하며 당신은 누구냐 하니 이영복이라고 하였다.회사 법인등기부에 당신 이름이 전혀 없는데 왜 회의에 끼어 드냐고 하니 상대편에서 실제로 돈을 댄 사람이라고 하였다. 상대방 회사 측에서 당신은 공식적인 직함이 없는 사람이니 회의에 끼어들지 말라고 퇴장시킨 사실이 있었다. 그때도 해운대에서 사업을 하면서 물의를 빗었던 사람인데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대단한 사람이다. 누구 이름을 팔 수도 있고, 누구에게 뒷돈을 댈 수도 있고, 여러사람을 동원할 수도 있는 사람이다. 모르긴 몰라도 많은 사람들이 속이 좀 쓰릴 걸.
범죄자는 의리 없습니다. 자기가 돈벌기 위해 의리를 그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 뿐 진정한 의리를 아는 인간이면 그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수사관의 능력으로 충분히 실토하게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청와대는 트럼프의 행동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고 문제없는 것은 문제없다고 강하게 나가야 하는데 너무 점잖아요. 김영한 전민정수석 수첩 하나를 관리를 못하니 이래 가지고 한 국가의 최고 콘트롤 타워라 할 수 있습니까...
참 한심하고 어이가 없어서 스트레스에 죽을 지경입니다. 비서실장이 당연 대언론,대사회,대학원 등 등 관리를 해야지요, 하는건 좋은 데 그걸 적는 수석이나 비사관들의 관리도 안합니까? 10대 그룹 종합조정실 보다도 못합니다. 한심합니다. 청와대는 10대 그룹 출신 등 빠릿 빠릿하고 힘든 환경에서 세상물정을 잘 아는 사람이 들어가서 한 번 전체적으로 손봐야 합니다.
'그래서'와 '그게 아니라'
노무현과 이회창이 붙었을 때 노무현의 장인이 빨치산으로 양민을 학살하여 무기징역을 살았다는 말이 나오자 노무현은 '그래서' 마누라와 이혼하라는 말이냐라고 엉뚱한 소리를 하여 모면하였다, 이회창은 아들의 병역 문제가 발생하자 억울하다며 '그게 아니라'라고 변명을 하였지만 결과는 어떠했는가.
박원순과 나경원이 붙었을 때 박원순의 부인이 선거운동에 나오지 않아 말이 많았는데 박원순이 부인을 데리고 나왔는데 보톡스를 맞았는지 성형수술을 하였는지 얼굴이 엉망이었다. 나경원은 고급 피부과를 다녔다는 말이 나오자 '그게 아니라'라고 변명을 하였지만 결과가 뻔했다.
박대통령에 대해서는 혈액을 최순실의 이름으로 검사를 했니, 보톡스를 맞았네, 성형수술을 했네 말이 맞다.
이때 '그게 아니라' 하지 말고 '그래서' 한국의 여자 대통령이 좀 이쁘게 보기 위해 보톡스 좀 맞고 성형수술을 한게 뭐 큰일이도 났냐고 큰 소리를 한번 쳐 보세요. 야이 쫌스런 놈들아 마누라에게 그런 소리 한번 해 봐라 마누라가 가만히 있냐라고,'그게 아니라'는 또 다른 '그게 아니라'를 낳게 합니다.
대한민국 여의도 사기꾼들의 "정의"는 이런 건가?
어디 모조리 깨끗하게 정리할 영웅은 안계신가요?
아, 정말 더럽고 재수없는 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