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인구 4905만2천명 가운데 종교가 있다고 답한 인구는 2155만4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43.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改新敎 신도가 967만6000명으로 全인구의 19.7%를 차지, 1위였다. 2위는 불교로서 761만9000명(15.5%), 3위는 389만 명의 천주교로서 7.9%였다. 천주교와 개신교를 더한 기독교는 27.6%인 1456만5000명이었다.
10년 전과 비교하여 불교와 천주교 신도수가 크게 줄고 개신교가 상당히 늘었다. 오늘 점심 자리에서 천주교와 불교 신도로부터 '신도수 감소는, 이념적 편향성을 보이는 승려와 신부들이 상당수 있고 이게 보통 신도들의 정서와 맞지 않은 것과 관계가 있다'는 분석을 들었다. 상대적으로 좌파의 영향력이 약한 개신교의 신도수가 늘어난 것과도 어떤 연관성이 있을지 모르겠다. 요사이 토요일마다 벌어지는 탄핵반대 집회에도 개신교와 천주교 신도들이 많이 나간다. 목사나 신부가 동원한 인원이 아니라 신도들이 서로 연락하여 참여하는 모습이다. 교회는 잘 조직되어 있어 이런 연락에 유리하다.
탄핵 찬성 촛불집회는 민노총이 주도한다. 민노총 조직원수는 62만 명으로서 기독교인의 10%도 안 되지만 결속력이 대단하다. 민노총은 종북성향의 통합진보당을 만들어낸 母胎이다.
민노총의 핵심 지도세력은 계급투쟁론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는 인간의 증오심에 기반한다. 반면 기독교는 사랑, 소망, 믿음의 종교라고 일컬어진다. 세계 좌파들의 지침서인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과 신약 성경 고린도전서 13장을 서로 비교하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62만의 민노총과 1500만의 교회는 대척점에 설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탄허 스님은 예수를 '조직의 왕'이라 부른 적이 있다. 천주교를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정당으로 분류하는 정치학자도 있다. 공산진영과 자유진영의 대결은 계급투쟁론과 기독교 정신의 대결이기도 하였다. 이는 증오의 조직과 사랑의 조직 간의 대결이었다. 적개심으로 뭉친 조직이 단기 승부엔 강하지만 오랜 승부에선 역시 善意로 뭉친 조직이 이긴다.
*아래는 사도 바울이 쓴, 新約 성경 고린도 前書 13장을 읽기 쉽게 제가 손을 본 글입니다.
[내가 사람의 方言과 天使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과 시끄러운 꽹과리에 지나지 않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山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 것도 아니며,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救濟(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느니라.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溫柔(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고,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利益만 찾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고, 惡을 행하지 아니하며 不義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와 함께 즐거워하며, 모든 것을 감싸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소망하고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사랑은 영원히 변치 않으나 예언은 끊어지고, 方言도 그치고, 知識도 없어지리라. 우리는 단편적으로 알고 단편적으로 예언하나, 溫全한 것이 올 때는 不完全한 것이 사라지리라.
내가 어렸을 때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았고 생각하는 것도 어린 아이와 같았으며 깨닫는 것도 어린 아이와 같았으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버릇을 버렸노라.
지금은 흐린 거울을 보는 것 같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그때가 되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단편적으로 아나 그때는 主께서 나를 아시는 것 같이 모든것을 온전히 알게 되리라. 그런 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탄핵반대 집회엔 기독교 신도들이, 탄핵찬성 집회엔 민노총 조직원들이 많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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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십수년전에 서울대 국문과 모 교수가 우리나라 연예계 가요계 등에서 활약하는 현역들의
출신성분에 대해 조사를 했다 .
현재는 많은 변화가 있을것으로 보이지만
그 당시의 결과가 흥미로웠다.
즉 전라도의 지역 특성상 지역마다 당골 무당이 있었는데
그당시 활약하던 유명한 연예인의 상당수가 이 당골무당의 직간접적인 자손이
의외로 많다는점, 다른하나는 대부분의 연예계종사자들의 출신지가
호남이란 결론을 얻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주위의 적극적인 권고로 그 조사논문은 발표하지 못했다.
격세지감이 든다.
모 대학 심리학과에서 촛불시위하는 데모대의
주류와 적극참가자 그리고 추종자를 출신지 별로 분석하고 있다고 듣고있다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것이다
과연 어떤결과가 나올지.....
그때와같이 또 발표는 어렵겠다고 본다.
사이트 운영자님 왜 그리 편협하십니까 저는 80년을 기독교 신자로 살아오고있으며 현재도 교회에 매주 출석합니다 성경해석에 대하여 조갑제 집사님과 견해를 달리한다고 댓글을 못올리게 하시니 본래 그런분입니까 아님 운영자께서 그러시는겁니까 여튼 잘알았읍니다
조대표님의 글 중에서 가장 명문입니다.
이런 글은 ...'논객/조갑제대표'의 격을 떨어뜨리는 사례..
한마디로 좌파적 경향/원인으로 불교의 쇠락으로 연결된다는 논거를 '슬그머니' 제시하고, 전세계 공산/자유진영과의 대결에서...'기독교/기독교 정신'이 자유진영의 '대표'수준이 아닌 거의 '전부'인양 말하고 있다. (좌파로 물든 목사/신부가 동원한 것은 촛불데모...신도들의 ' 참여'는 강요되지 않은 자발적 식으로 논거를 전개하고 있다.)
이런 것이 조갑제대표 특유의....과장/비약의 한가지 사례. ( 민노총 논거는 충분히 수긍 가능 )
최근 촛불데모에 대한 일방적/편파적인 보도를 하는 최근 언론과 별 차이가 있나 ?
( 종교문제를 건들이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논객이라면....근거가 어느정도라도 구체적으로 뚜렷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입으로 추가취재확인 못해본 자료/지라시를 가지고...명백한(?) 헌정파괴라 떠드는 세계일보 조한규와 무슨 차이가 있나? )
촛불시위 참가자와 그것을 응원 하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전라도인들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 할 길이 없다.
우리 대한민국에 망국적인 지역감정이 없었더라면 이런 정도의 시위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왜, 대부분의 경상도는 보수우파여야하고, 대부분의 전라도는 진보좌파여야 하는가?
이 구도를 깨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에 기반한 민주주의는 요원한 이야기일 뿐이다.
우선 정치인들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
사심 없이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 하는 정책을 펼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안위만을 위한 정치에 함몰되어 지역감정을 묵인하고 심지어는 부추기기까지 하였다. 그 결과 지역주의 정치는 완전히 고착화 되어 한동안 지속 되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는 지역주의 완화의 조짐이 보이는 듯 하였으나 이번 촛불시위로 인해 망국적인 지역주의가 다시 10년전으로 퇴보한 듯한 느낌이다.
주변의 전라도, 경상도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그러한 사실에 더욱더 확신이 생긴다.
그러나 전라도인들에게 감히 조언을 한다면, 더 이상 ‘종북좌파의 앞잡이’ 노릇은 그만 두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역사속의 전라도인들은 거의 대부분 비주류의 길을 걸었다.
물론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시기도 있었지만 대체로 주류와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조선시대에 과거에 급제한 인원을 분석해 보았을 때, 전라도인들은 조선팔도 중에서 최하위 권에 속한다. 전라도출신의 방송작가 김 남 선생도 자유경제원 강의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다.
그만큼 중앙정부로 진출한 고위 공직자의 숫자도 적었다. 철저한 비주류였다.
그에 대한 이유는, 아마도 전라도의 비옥한 땅과 잘 발달한 해안선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름진 넓은 토지와 먹을 것이 풍부한 갯벌과 염전을 가지고 있다면 그다지 관직에 관심이 없었을 것이다.
굳이 관직이 없어도 충분히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 되었을 테니까...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바뀌었다. 토지가 중심이던 시대에서 사람이 중심인 시대로 무게의 중심추가 옮겨진 것이다.
다행히 전라도 사람들의 그러한 유전자도 빨리 바꿔고 있다.
정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정신이 다른 시, 도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한 가지,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
‘통일’이라는 문제에 관하여 비주류의 길을 걷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김대중 전 대통령 때문에 생긴 잘못이다. 먼저 선점한 ‘반공 자유 통일’의 기치를 내건 박정희 정권에 맞섰던 김대중씨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지금처럼 이렇게 극렬한 반 자유 통일 주의의 세력에 줄 서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것이 전라도인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비주류의 길을 걷게된 시발점이다. 경제발전에서의 비주류 문제는 논외로 치자.
전라도인들은 지금이라도 깨닫고,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통일‘이라는 거대한 흐름은 누구도 막을 수가 없다.
거대한 물줄기가 흘러가 는 역사 속에서 주류가 아닌 아류로 남는다면 이 얼마나 통탄스럽지 아니한가?
부디, 심모원려하여 북한 김정은이 아닌, 대한민국 주도로 이루는 ‘자유 통일’에 누구보다 앞장서서 기여하고 성취해서 당당히 ‘통일대한민국’ 주류역사의 주인공이 되시라.
10여년전엔 대한민국 촤후보루를 군장교단 기자 검사 판사 이렇게 얘기들 했었는데 요즘 이런 소리하면 지나가는 개가 뭐라 할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