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기독교인들이 침묵만 하고 있는 것은 신앙의 도리에 어긋나는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면서 또한 국가의 국민이기도 하다. 두 나라를 사는 사람인 것이다.
기독교는 국경이 없지만 기독교인에게는 조국이 있다. 내 가정 내 조국이 있는 것이다. 내 가정 내 조국이 위험에 처해 있다면 기독교인으로서 당연히 내 가정과 조국을 위험에서 구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국가가 어려움에 처하면 국가의 구성원인 국민이 어려움을 당하게 된다. 지금 국가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심각한 사태를 당하고 있다. 말하자면 국가적 정변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그런데 그 정변은 정상적인 이유로 발생한 것이 아니다. 아직 실체가 명확하게 드러난 일도 아닌 일개 비리 사건을 빌미로 촛불의 위세에 겁을 집어먹은 여당의 소위 비박계와 친박 일부가 왜곡선동언론과 정치검찰 촛불난동세력과 좌파정치세력과 합세하여 자기 당 대통령을 탄핵한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국정농단사건이라고 온 나라가 떠들썩하는데 그 사건의 단초가 되었던 소위 테블릿컴퓨터라는 것이 아직도 정체가 불명한 상태이다. 일개 비리사건을 빌미로 국가원수를 탄핵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불순한 국가 전복내란역모의 냄새도 나고 있다.
이러한 엄중한 사태를 대하면서 기독교인들은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 없다. 국가가 무너지면 교회도 가정도 무너지는 것이다. 신앙의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 그동안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피를 흘리며 쟁취한 것이다. 또다시 이 땅에 그러한 비극적인 피를 흘리는 일이 없도록 또 많은 생명이 헛되이 손실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의 자녀들이 자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에서 살 수 있도록 지금 할 일을 해야 한다.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조금도 반성할 줄 모르는 언론에 대하여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국법을 짓밟고 혁명을 선동하는 정치모리배들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목사 스님 신부이름으로 가면을 쓰고 정치꾼이 되어서 국가와 교회와 종교기관 나아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사이비선지자들을 방관할 수 없다. 국가원수를 불법적으로 탄핵하여 국정을 이토록 농단하면서도 오히려 국가와 국민을 들먹이며 갑질하고 있는 제왕적 국회의원들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이제 한국의 기독교인은 총궐기 하여야 한다. 민주로 포장하여 어린아이들까지 선동의 앞잡이로 이용하고 반헌법적인 대통령 하야 주장과 헌법재판소에 대한 협박까지 일삼는 야만적이고 선동적인 촛불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천주교 개신교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기독교인들은 총궐기하여 촛불을 진압하고 국가의 법치를 세우도록 일어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