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사설은 오늘도 비겁한 양비론이다. ‘촛불·태극기, 앞으로 열흘 만이라도 집회 중단을’이 제목이다. 촛불을 國旗 앞에 둔 제목부터 잘못이다. ‘北南’이라는 표기를 연상시킨다. 태극기 집회가 촛불을 압도하니 불안해진 것 같다. 도전자가 챔피언을 코너로 몰아 두들기는 순간 레퍼리가 이유도 없이 말리는 꼴이다.
사설은 <헌재 결정까지 앞으로 열흘은 우리 사회에 중대한 갈림길이 될 수 있다. 열흘 동안만이라도 모든 집회를 중단하고 헌재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각계 원로들이 나서 집회 중단과 헌재 승복을 위한 공론(公論)을 모아나갈 때다>고 했는데 공허한 말이다.
조선일보는 한 번도 결원(缺員) 상태의 대통령 탄핵재판이 갖는 문제점을 의미 있게 지적한 적이 없다. 9명 전원 재판이 아니면 결과에 승복할 수 없게 될지 모른다는 김평우 변호사의 변론 내용 중 일부를 조작, 막말로 몰아놓고 이제 와서 국회와 촛불 측에 불리하게 돌아가니 ‘중단하자’고 한다.
조선일보는 관찰자의 자세를 포기하고, 스스로 권력기관화함으로써 국가적 쟁점에 대한 심판의 권위를 상실하였다. 이 신문에 실린 논평과 社說은 아무 영향력도 없다. 골수 독자층이 외면하는데 누가 조선일보의 권위를 인정하겠는가? 적대감보다 강한 것은 배신감이다. 그나마 배신감이라도 있을 때 고쳐야 한다. 무관심으로 돌 때 조선일보는 존재의 이유를 스스로 묻게 될 것이다.
조선씨가 저지른 패악질이 땅을 흔들고, 백성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구나. 해가 뜨면 방씨조선 80년 세도가 이슬처럼 사라지리라.
삼성은 억울하지도 않은가..
계열사 사장들은 스스로 알아서 광고를 줄여야 하지않을까..
태극기는 예전 4.19때 했다는 것처럼 어느 신문사 윤전기에 모래를 뿌린다던가, 5.18때 어디를 불질렀다던가 하는 식이 아닙니다. 그냥 조용히 엉터리 신문은 안보면 되고 방송은 안듣고 안보면 되는 비폭력 무저항 평화운동이지요. 주위에 그 놈의 신문안보니 매일매일 신문치우기 안해 좋고, 종일 편파 어거지 방송 안보니 너무 편하다는 사람 널부러졌더군요. 새로운 강자들인 유튜브방송과 소셜미디어로 자연스럽게 갈아타니 축복이군요.
이제 조선/동아/중앙 모든 언론과 소위 식자들이 나서서 승복하자고 하니, 헌재가 부담 없이 기각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