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헌재)의 탄핵심판을 하루 앞둔 9일 '탄기국(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을 비롯한 보수단체들이 오전 10시부터 안국역 4번 출구(서울 종로구 재동) 앞 도로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진행 중이다.
記者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오후 4시30분) 이들은 안국역 사거리부터 낙원상가까지 왕복 6차선 도로를 모두 점거한 상태였다.
주최 측은 “헌재는 법과 증거에 의해 판결하라', ”우리는 이미 승리했다. 축제를 즐기러 나왔다“, ”빨갱이를 때려잡아야 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집회 참가자들을 결속시켰다.
무대에 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회를 해산해야 한다”며 “국회를 해산하면 저는 백수가 됩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나머지 299명과 함께 집으로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지방에서 올라온 75세의 한 여성은 ‘헌법 재판관님들에게 보내는 글’을 낭독하며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실제로는 고영태 일당의 철저한 거짓으로 계획된 음모였다. 탄핵은 분명히 각하되어야 한다. 언론사·방송사는 국가반란을 주도한 대역적들이이다. 이들 모두를 조사하고, 모두 감옥에 가두어 다시는 국가위기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집회참가자를 모두 2000여 명 으로 추산하고 있다. 참가자 대부분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있었으며, 'ROTC 동지회', '육사 00기 동지회' 등의 단체 깃발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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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국회의원을 확 줄여야 합니다. 전국 투어로 합시다.
이제 여의도로 태극기의 물결이 향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적폐덩어리!!
건국이래 최고 저질국회 반드시 해산되어야함 그리고 의원수 줄이고
회비내리고 면책특권 없애고 국민투표 반드시 실시합시다
2000만 서명운동 전개하여 인정받고 존경받는 국회 만듭시다 그것만이~ 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