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원에서 - 오늘 인천에 갔었습니다.


오후 3시쯤 자유공원에 갔었었는데,
경찰이, 집회허가가 나지 않았고 친북반역세력과의 물리적 충돌을 방지한다는 명목으로 글쎄 우리 애국진영을 아주 원천 봉쇄를 하더군요.
애국진영엔 이제는 편히 쉬어도 될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다수였고,
그 나이에 더운 땡볕에서 고생하셔서 물을 사서 날랐습니다.
서석구 변호사님께서 앞장서 고생하셨습니다.
이 토론방에 오시는 이여사님도 뵈었습니다.

오후 네시쯤 한총련 등 반역세력 애들만 공원안으로 들여보내주는데,
화가 나서 경찰에 거세게 항의하기도 하고,
자유공원으로 진입할려고 힘좀 썼습니다.
오랫만에 고함도 치고 전경과 밀고 당기느라,
나중엔 근육경련이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간간히 부딪히는 한총련 애들은 우리 어르신들로부터 계란세례도 받기도 하고, 그들과 약간의 물리적 충돌도 있었습니다.

우리 애국진영에 아쉬운 부분은 조직적인 힘이었고,
젊은이들의 수가 아직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그전보다 우리 애국진영에 젊은이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그들은 소수였지만 이번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속으로는 내같은 나이라도 한 2-30명만 더 있으면 큰 몫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김정일 처단하라', '노무현 물러가라', '빨갱이 북으로 보내라' 등등 구호도 외치고 애국가도 부르고 해산하기전 맥아더장군 동상에 올라가 묵념도 했습니다.

다 마치고 근처 식당에 아내와 저녁 먹으러 갔더니 어르신 한분이 저희 부부를 알아보니 식대를 대신 내고 가셨습니다.

마음에 찰만큼 활동은 못햇지만, 오랫만에 국민될 도리를 한기분입니다. 오늘 밤은 푹 잠을 잘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