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을 구출하고 최근 스페인 북한 대사관을 습격했던 자유조선(전 천리마민방위)가 30일(세계표준시 기준) 성명을 발표, 판문점에서의 미-북 회담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자유조선은 북한의 유화적 제스처는 시간 벌기에 불과하며 대량살상무기 개발 등 불법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관련 성명을 全文 번역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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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조선임시정부는 당연히 궁극적인 평화를 원하고 있으며 갈등보다는 선의를 갖고 있는 파트너들 사이에서의 대화를 더 선호한다. 수백만 명이 굶어 죽었고 수십만 명의 주민들은 강제수용소에 갇혀 있으며 수백 명의 외국인들은 납치되거나 암살됐다. 불행하게도 이는 북한에 있는 정권이 선의를 갖고 행동하지 않았으며 시간을 벌기만을 원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계속 대량살상무기를 확산하고 중대한 잔혹 행위를 자행하면서 말이다. 북한 정권은 2018년부터 미국과 대화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전혀 중단하지 않았다. 유감스럽게도 김정은 정권의 이런 공허한 제스처는 전세계를 속이고 비도덕적인 범죄 정권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만 하고 있다. 변화가 무조건 이뤄져야 한다. 억압받는 사람들과 진정한 평화 모두를 위해서 말이다.

The Provisional Government of Free Joseon certainly seeks ultimate peace and believes in dialogue over conflict when it is held between partners in good faith. Millions starved to death, hundreds of thousands of citizens in concentration camps, and hundreds of foreigners kidnapped and assassinated will attest that, unfortunately, the regime in Pyongyang has never acted in good faith and only seeks to stall while it continues to proliferate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nd commit mass atrocities. The regime has never stopped developing weapons of mass destruction even while engaging with the United States since 2018. Regretfully, these empty gestures by the Kim regime serve only to deceive the world and empower an immoral criminal regime. Change must come, for both our oppressed people and for a genuine peace.

June 30, 2019, 5:21 p.m. U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