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의 의뢰로 3월14∼18일 전국 18세 이상 2521명에게 '당선인 국정수행 전망'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2%가 '취임 후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3월 2주차(10일∼11일) 조사 대비(52.7%) 3.5%p 하락한 수치다.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41.2%)보다 4.4%p 오른 45.6%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65.4%로 윤 당선인에 대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았고, 강원(64.1%), 대전/세종/충청(52.9%), 부산/울산/경남(52.2%) 순이었다.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26.5%의 광주/전라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52.3%, 여성의 46.3%가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69.6%), 60대(69.4%), 50대(46.5%), 20대 이하(41.5%), 30대(40.4%), 40대(34.3%) 순으로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 조사(38.1%) 대비 4.6%p 오른 42.7%였다. 부정 평가는 54.2%로 전주 대비 4.6%p 내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 대비 5.7%p 오른 41.3%, 국민의힘은 2.5%p 내려간 40.7%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6.6%, 정의당은 2.9%였다.

이번 주간 집계는 3월14일(월)부터 18일(금)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99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1명이 응답을 완료, 8.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